http://paper.cyworld.nate.com/chinesee/2114822/ 의 글을 보고 덧글을 달 수도 없고, 그렇다고 트래백도 안 보내지고...답답해서 이렇게 적어 본다.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덧글이라는 기본적인 행동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싸이월드가 사랑스럽다. 그래도 이젠 rss는 제공하지 않는가?! (처음에는 이것도 제공 안했었다..후...)
파란색이 위의 싸이트에서 가져온 저분의 글. 노란색이 제가 마구잡이로 휘갈긴 부분.
그리고, 우리가 중국어의 표준말이라고 배우고 있는 북경어(北京語)는 사실 표준어가 아니라 북경지역의 사투리라고 보시는 게 더 옳습니다..북경어의 큰 특징이라고 하면 권설음이 무척 심하며, 兒化音(er3 hua4 yin1)이 무척 심하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내일 보자..”라는 말인 “明天見(ming2 tian1 jina4)”의 경우는 “明兒見兒(mir2 jianr4)”이라고 발음한다던가, “영화”를 電影(dian4 ying3)이 아닌 電影兒(dian4 yingr3)이라고 발음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중국어 표준어는 어디까지나 표준어이고, 북경어와 조금 다르다. 오히려 동북쪽 발음에 더 가깝다고 하겠다. 그래서 내 여친님은 맨날 자신있게 말한다. 아나운서 빼고 내 앞에서 당당히 내 발음가지고 머라고 할 사람은 없다고 말이다. 잘났다.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잘났다. 내 여친이다. 음하하하;;; 어찌되었든, 북경어와 표준말은 다르다. 표준어는 CCTV와 같은 티비에서 아나운서가 말하는 것이 표준어이다.
쉽게 예를 들어 북경어를 사용하는 남자와 광동어를 사용하는 여자가 만나서 사랑한다고 가정해 봅시다..당연히 두 사람은 중국어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므로 제2외국어를 사용하여 대화를 해야 합니다..그러다 보니, 그나마 쉬운 게 영어죠..
그렇게 둘이 결혼하고 나면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북경어와 광동어, 그리고 영어를 동시에 배우면서 성장을 합니다만, 그 세가지 언어 중에도 완벽하게 구사할 줄 아는 언어는 하나도 없습니다..게다가 아버지랑은 북경어로, 어머니랑은 광동어로 대화하고, 셋이 같이 있을 때에는 또 영어로 대화하고..그리고, 밖에 나가서는 북경어로 대화하다가 대화가 막히면 광동어로 했다가, 또 영어로 했다가 다시 북경어로 했다가 뭐 이런 식인데,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모국어를 100%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언어를 동시에 사용할 줄 아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뭐 그렇습디다..
물론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한국어를 100%로 완벽하게 사용한다던가, 미국 사람이 영어를 100% 완벽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을 하다가 말이 막혀서 다른 나라 언어로 대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지 않습니까..?
어이가 없을 뿐이다. 아무리 각 지방의 사투리가 심해도, 어느 지역이든지 표준어는 알아 듣는다. 설령 남쪽 지방에 가서도 표준어로 이야기하면 다 알아듣는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표준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TV도 몇몇 지방 방송을 제외하면 모두가 표준어로 방송된다. 못하는게 더 신기한 것이다. -_-;;
단지 남방쪽 아이들은 표준어와 더불어서 남방에서 쓰는 광동화를 쓸 수 있는 혜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상해같은 곳에서도 표준어로 얼마든지 대화소통이 가능하다. 단지 상해는 상해말에 자부심이 상당할 뿐이다. 이건 자기들이 잘 살아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준어는 당연히 할 줄 안다-_-;;
그리고 말 하다가 막혀서 다른 나라 언어로 대화하는 경우는 본인은 가끔 그러고, 여친님은 심심하면 하신다. 문제는 각 언어로 생각하는 것이 더 편한 것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아직 중국어 수양이 부족하여 몇몇의 경우만 중국어가 더 편할 뿐이고, 여친님은 한국어-중국어- 영어를 넘나드신다.(나 팔불출인가보다...여친 자랑을 이따구로 하다니;; ) 각각의 언어가 생각을 하는 과정 논리가 다름으로 인하여 말의 내용이나 형태에 따라서 편한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감과 감은 문제도 있고 말이다.
그렇다고 본인이나 여친님이 한국말을 구사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개그맨들이 하듯이 "본인이 어매리카에서 짬뽕을 이트 하다가..."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한마디, 한 문장, 한 사유과정 전체를 한 언어로 구사하는데 그 언어가 한국어가 편할때도 있고, 중국어가 편할 때도 있을 뿐이다.
여기서 더 찌질한 팔불출 놀이를 하자면, 위에서 예를 든 상황이면 두가지 국가의 언어를 모두 사용한다. 이른바 현지인처럼 사용한다. 본인의 여친이 좋은 예이다. 중국어는 중국 사람이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잘하고, 한국어도 역시 잘한다. 사실 잘한다 안 한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냥 모국어인 것이다. 또 본인이 알고 있는 형님은 대만인 형수님이 있다. 두분 사이에는 귀여운 공주님 한분이 계시는데....중국어는 중국어대로....한국어는 한국어대로 무지막지하게 잘한다. 부...러울 뿐이다.ㅠㅠ
그래서, 중국어가 배우기는 쉬운데,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물론 중국 대륙에서도 많은 지역에서는 비록 사투리를 사용하더라도 북경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들의 그 사투리를 알아들을 수 있느냐 하는 건데, 제가 청도에서 한달 정도 살았던 적이 있는데, 청도도 사투리가 제법 심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발음이 북경어랑 약간 비슷하기도 하고, 한국어와 비슷하기도 했기에 열흘 정도 지나니까 그들 말도 어느 정도는 대충 알아들을 수가 있더군요..그래도, 아예 광동어나 복건어 등 발음자체가 확연하게 다른 언어들은 영화나 노래 등을 통해서 알고 있는 문장들 외에는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다는 거죠.. ^^;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요즘은 홍콩에서도 초등학교부터 표준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니까, 향후에는 북경어만 사용해도 중국 여행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어가 배우기 쉬운데 사용하기 어렵다는건 먼 소리인지 모르겠다. -_-;; 본인이 바보여서 그런지 중국땅에서 5년인데 아직도 어느 지방에서 왔냐는 소리를 듣는 수준 밖에 안된다. 배우기가...쉽웠구나..ㅠㅠ
각 지역에 따라서 표준어를 사투리로 변형해서 쓰는데, 표준어가 일정 정도이상의 실력이 된다면, 잘 안들리는 부분은 대충 예상하고 추측하는 과정이 자연적으로 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결론은 잘 들리고 안 들리고는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HSK 고급 시험을 보면 야시꾸리한 듣기평가가 있다. TV 보도나 혹은 실제 북경 사람 (혹은 기타 지방 사람)들의 사투리가 살짝 섞여 있는 말로 시험을 본다. 머.....그런것이다.....
물론 그 지방의 사투리로 말하면 그 지방 사람 아니면 절대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표준어 발음만 들으면 어느 지방사람인지 대충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지방 사람도 자기 지방의 말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지금도 북경어만 잘 쓰면 중국 여행 아무 문제 없다. -_- (본인은 지방중에 지방 신지앙 위구르 자치구에 표준어 대충 배우고 갔어도 잘만 돌아댕겼다 -_- 의사 소통도 문제가 없었고 말이다.....허허허;;; )
흔히들 말한다. 중국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땅이라는 소리를 말이다. 사실이 그렇다. 한국에서 점유율 1%라고 하도 인구자체가 적어서 그리 큰 수가 아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점유율 1%만 되어도 기본이 10만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중국 인구빨의 힘인 것이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태터툴즈의 중국진출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게 되었다.
1)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의 회고... 본인은 2004년부터 태터툴즈를 써오고 있는 나름 올드 태터유저이다보니, 태터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리고 본인이 중국땅에서 삽질을 하고 있다보니 중국 유저들과도 어떻게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다. 태터툴즈가 영어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소수이지만 중국어 사용자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몇몇 사용자들은 자체적으로 태터툴즈 중문판을 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타이완의 DZ&MAY님이 시작하였다. 중국어는 한자상으로 둘로 나누는데, 간자체와 번체자이다. 그리고 타이완은 번체자를 쓰고, 중국 대륙에서는 간자체를 쓰고 있다. 간자체나 번체자나 기본 한자 원리는 동일하기에 크게 문제없이 혼용해서 쓸 수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DZ&MAY님이 번체자로 된 태터툴즈 중국어판을 처음 내어 놓았다. 본인 역시 그 소식을 접하게 되고, 적은 힘이나 마나 돕게 되었다. 그때가 2004년 년말이었던듯 하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서, MEYU님이 중심이 되어서 간자체 중국어 테터툴즈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또한 당시에 간자체 중국어 테터툴즈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테터툴즈을 알게 되고 전파되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예전의 한글 태터툴즈와 같은 홈페이지도 없었고, 글이 싱크가 되면 무조건 한글 홈페이지로 싱크가 되어서 사실상 테터센터가 유용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MEYU님은 태터툴즈를 불법적으로 도용해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모기업을 대상으로 JH님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사업으로 전환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때가 2005년도...
본인이 중간에서 번역이나 의사소통과정을 조금이나마 도와준 부분이다. 그 이후에 개인사정으로 약 1년정도 블로그를 비워놓게 된다.
2) 근래의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 그리고 2006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블로그 바닥으로 돌아왔다. 그 동안의 변화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태터툴즈를 이용한 TNC라는 기업이 생겨난 것이다. 개인적으로 태터툴즈를 여전히 오픈소스로 남겨두고, 그 기술의 응용을 통해서 경영활동을 하는 TNC에 대해서 반감이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http://www.tattertools.cn/ 라는 중국어 태터툴즈 전용 홈페이지도 알게 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올린의 마크가 들어가 있는데, TNC의 소속이라고 정확하게 명시되어있지 않으며,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의 초창기 주도 맴버인 MEYU님이 라이센스에 명시되어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MEYU님이 현재 서버 IDC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어 태터툴즈의 싸이트도 MEYU님의 서버상에서 구동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생각하면 TNC와 현재의 중국어 태터툴즈 홈페이지와는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문제가 되는 것이 태터툴즈 자체는 아직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고, 물론 TNC의 맴버가 주축이 되어서 개발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외부와의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TNC의 의도이다.
3) TNC여! 중국 시장을 노려라. 개인적으로 TNC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지금의 티스토리와 같은 서비스를 중국에서 해 볼 생각은 없는 것인가? 그 이유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중국의 인구 숫자로 인하여 움직이는 돈의 단위와 사람의 숫자가 다른 것이다. 또한 태터툴즈 역시 이미 중국어버젼이 있고, 일정 수의 중국어 사용자들이 있다. 바탕 세팅은 되어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 현재 중국의 블로그 판은 복잡하기 그지 없다. 또한 진출한다고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렇다면 물밑 작전이나 미끼라도 슬슬 끌어보아야하지 않는가? 지금부터 이야기 할 것은 본격적인 진출이 아니더라도, 미끼라도 던져보자는 식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들이다.
(1) http://www.tattertools.cn/ 의 운영주체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 현재 테터툴즈 중국어 홈페이지의 운영은 엉터리의 극치이다.
1.1.2.1이 나온지가 언제였더라-_-;;
현재 태터툴즈 중국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태터툴즈 최신판은 1.1.2.1이다. 날짜를 보면 07년도 3월 28일이후에 어떠한 업데이트도 없다.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1.1.2.1버젼에서는 심심하면 버그때문에 업데이트를 해야되었고, 이제는 1.1.2.2버젼이 나왔다. 그것도 4월 10일날 한국어 홈페이지에 공개가 되었는데, 중국어 홈페이지는 아직도 1.1.2.1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플로그인이나 스킨에 대한 지원도 없다. 사실상 개인 블로거들이 스스로 (한국어 하지도 못하면서 올라온 스크린샷으로 눈짐작을 해서-_) 한국어 홈페이지에 있는 플로그인과 스킨들을 가지고 가서 중국어로 번역하고 사용한다.
중국 시장에 미끼라도 던지려면, 저렇게 방치되고 엉터리인 중국어홈페이지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오던지 해서 한국만큼은 아니더라도, 빠른 패치와 버젼업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해 주어야되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저러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데 서버비가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겠으나, 미끼값은 나오리라 생각하는것은 본인만의 착각일까?
(2) 이올린과 같은 중국어 전용 메타싸이트. 태터툴즈 올드 유져라면 기억할 것이다. 이올린이 있기 전에, 태터툴즈 홈페이지에는 자체적으로 (기능은 매우 조악하지만) 메타싸이트가 있었다. 글의 제목과 작성자만 볼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그곳을 통해서 태터유저들이 얼마나 늘어나고 서로 교류하였는지 올드 유져라면 아시리라 생각한다.
지금 현재 중국어 태터툴즈에는 이와같은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라고 생각한다. 이올린까지도 필요 없다. 예전의 조악하다고 생각되는 그러한 메타싸이트정도의 기능만 구현해 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태터툴즈로의 중국 사용자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메타싸이트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라리 생각하지 않는다(비전문가의 생각임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이미 초창기 태터 싸이트에 구현되었던 것임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3) 플로그인 센터 이것은 한글이 중심이 되어서 우선적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 지금의 홈페이지의 플로그인 게시판은 매우 복잡하며 사용자들에게 접근하기도 힘들게 되어있다. 현재 TNC 홈페이지를 가보면 있다 싶이
플러그인 추천블로그는 현재 TNF 에 의해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TNC/TNF 드림
이미 플러그인을 모아야될 생각을 하고 있으신듯 하다. 하지만 추천 블로그로 끝나지 말고, 각각의 플로그인들을 효율적으로 모아서 정리해야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또한 지금 현재의 확장팩 개념도 변해야 될듯 하다.
개념은 간단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사용자 정의에 의하여 여러가지 플로그인들을 선택하고 선택한 플로그인들만 골라서 자동적으로 다운받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만드는데에는 우선적으로 지금 현재 있는 플로그인들을 분류 정리하는 작업은 필수적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태터툴즈의 장점이라고 인정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쏟아내는 다채로운 플로그인들이다. 문제는 이 장점은 어디까지나 "한국"사용자들에게만 적용이 된다는 점이다. 앞으로 TNC가 성장하는데 외국 진출은 필연적이고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좁은 한국 시장에서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
플로그인들의 분류 정리 작업을 통하여 외국어 버전으로 플로그인을 번역 관리하는 작업도 쉬월해 질 것이다. 지금 현재 일부 중국 블로거들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는 플로그인과 스킨의 번역 작업도 더욱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다.
4) 개인적인 생각들... 이건 조금은 개인적인 공상이다. 태터툴즈가 중국에 진출하여서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려고 한다면, 어느 기업에 붙어먹어야될까?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제반 조건이 필요할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노선은 다음에서 중국진출을 하고 있는 365서비스이다. 다음 자체적으로 블로그 기술을 가지고 있는것이니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같은 한국기업이라는 매리트가 있다. 또한 365 Bloglink의 메타 싸이트 옆에 끼어서, 제공형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이다. 한국 기업이니 비교적 접근이 쉽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365가 중국진출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서....
아예 중국 본토 기업을 상대로 하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본토 기업 중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없다. QQ는 어떨까? 싸이와 같은 형식의 싸이트는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블로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니고, 또한 QQ의 절대 사용인구는 기본적인 초기 유입인구를 책임져줄 것이다. 하지만 TNC입장에서는 접근이 조금 힘들기는 할듯 하다...
하지만 시도해 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한 블로거의 망상이다. 본인이 즐겨 쓰는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소망일 뿐이다. 하지만 태터툴즈가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이고, 중국 시장은 아직 열려 있기에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사항을 주절주절 써내려가 보았다.
지금까지 엉망진창 귀차니즘의 중국어 번역이었습니다. 생각도 안하고 맘대로 뜻만 전하는 의미에서의 번역이었으니 넓은 마음으로 번역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쿨럭-_-;;
중국 거지들은 분명 힘들고 지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어떠한가요? 한국의 여러분들의 주변에 많은 거지들이 있지 않습니까? 만약 그들에게 다시 열심히 살 의지가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만약 다시 열심히 살고자 한다면..그들을 구제할 어떠한 수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점차 양극화가 심해지는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사회주의 이념의 도입이 필요할 듯 합니다.
현재 올블에서 만든 중국 블로거의 현실이랍니다. http://cafe.allblog.net/china 위의 주소로 가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간자체가 깨져서 나옵니다. 이 부분은 수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언듯 듣기로는 수정이 가능하다고 하신거 같아서 말이죠. 여기 뿐만 아니라 귀찮음에 입력은 안하였지만, 올블로그 메인에서도 중국어 간체는 많이 깨져서 나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소수 블로거들에게만 출현하는 이런 현상이니...급하게 해달라고 하기도 머하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고 전에 하셨으니 일단 기억해 두시라고 이렇게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어야 365블로그링크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여도, 다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는 어찌 되는지도 궁금하군요^^::
그외 : 이 기회에 몇가지 더 첨부할까 합니다. 1) 메인 여러저러 의견이 많은데, 분명 개혁이 필요할 듯 합니다. 메인을 단순화 하시던지 혹은 개인화로 가시던지....(이정도만 말해드려도 아실듯...)
2) 추천 지금 완전히 계륵입니다. -_-;; 있으면 골치 아프고 없으면 안되고.... 차라리 칼럼 시스템같이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 그러니까 몇몇 하드코어?! 블로거들을 추천 혹은 기타 방법으로 뽑아서 이슈와 같이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높은 베팅으로 다른 사람이 볼 수 잇게 추천하는 방법...이긴 한데, 가까운 사람들의 글만 추천한다느니...기타 여러 제반 문제가 걸리는 군요. 이것도 -_-;;
3) 블로그 카폐 일단 처음 반응은 좋았습니다만, 점차 황폐화 되어가는 카폐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0-;; 초대 기능, 블로거들이 카폐 안에서 놀 수 있는 기능(전에 제안했던 트랙백 센터처럼 의견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같은것..)의 확보를 좀 더 서둘러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름만 만들어놓고 글 한개조차 올라와 있지 않은 카폐에 대한 제제조치와 카폐 양도에 관한 것도 서둘러 만들어 두어야 될 듯 합니다. -0-
안후이성에서 온 장애우(장애인)이 구걸을 하고 있다. 심심한 어떤 관찰자의 말로는 그의 하루 수입이 500원을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500원이면;;; 정말 많다. 나도 구걸이나 할까...후..-_-;;;
추가 : 500원이면 한국돈으로 대략 7만 오천원 정도입니다. 그냥 땅바닥에 앉아서 7만오천원을 버는 것이죠. 그런데 물가차이를 생각하면 이건 더 심해집니다. 중국의 시간당 아르바이트 최저 임금이 대략 8원정도입니다. 물론 최저임금이긴 하지만, 이 임금으로 10시간 일해도 하루에 딸랑 80원입니다. -_-+
중국의 거지 아이들. 6월 1일 국제 아동절을 맞이하여 중국의 각계가 이런 저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거지 아이들은 관심밖에 있을 뿐이다. 그들이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것은 분명 개방(거지조직)의 어떠한 검은 손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위 사진은 추운 북경의 겨울 날씨 속에서 거리에서 주저 앉자서 처량하게 구걸하는 아이들......
구글의 새로운 중국어 입력법을 다운 받는 곳 : http://tools.google.com/pinyin/index.html
제가 전에 중국어 타자치는 방법 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어는 한국어와 달라서 상당히 복잡하고 짜증나는 입력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제 주위에 중국인들은 원도우에 기본적으로 설치 되어 있는 微软输入法(마이크로소프트 입력법)을 사용합니다. 물론 "지능"이니,"핀인쟈쟈"라던지 상당히 많은 입력법이 있습니다. 구글이 이곳에 뛰어 들었습니다. 입력한 문장을 곧장 구글에서 검색할 수 있군요.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그 외에 실제 사용에서 불편한 것이 있는 지 없는지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지금 현재 다운 받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해봐야겠죠^^:: (파일 용량이 10메가이군요. 그런데 cdma 무선인터넷이라서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이런;;; )
그럼 다운이 되는 동안 간략하게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구글은 그동안 바이두에 밀려서 중국시장에서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바이두의 검색능력이 뛰어나냐? 나름 괜찮기는 하지만 광고쪽 문제나, 중복자료 삭제쪽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저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이번에 구글에서 이런 입력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지화의 노력일까요? 성공하면 노력이겠고, 실패하면 발광이겠지요.
그나저나 요즘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바이두에게 메일 서비스를 만들라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련 토론은 http://hi.baidu.com/liyanhong/blog/item/22aecbef4e117837acafd578.html 이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바이두에게 없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닌 메일 서비스군요. 그동안 메일은 당연히 gmail를 쓰고 있어서 신경도 안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중국의 메일 서비스들이 그렇듯이, 또한 한메일이 그 꼬라지이듯이 광고메일을 일부러 제대로 막지 않을지 모른다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제가 gmail을 사랑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다음의 그 꼬라지는!!! 멉니까! gmail에서 온 메일은 따로 설정 안 해두면 무조건 스팸으로 가더군요-_ 그리 밉단 말인가...후...)
음...주절주절 하는데도 아직 30%도 다운이 안됐군요-0- 귀찮으니 다음기회에~~~
구글 중국어 입력기를 사용해 보고 느낌점 추가 : 머랄까...채팅에는 무지하게 좋을거 같다. 입력반응 속도가 휙휙 지나간다. 대신 정확도가 조금 떨어질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빠른 채팅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사실 틀린 글자 조금 있어도 채팅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논문 같은 것을 쓸때도 이것을 쓸런지는 잘 모르겠다. 이미 내 손이 마이크로소프트 입력기에 익숙해진것일수도 있겠지만, 논문쓸대 30자 이상의 장문을 그냥 막써야되는때가 있는데 구글식은 그런것을 정확하게 수정하기가 좀 애매하게 되어있다고 할까?
번역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문장이 무엇일거 같은가? 흔히들 전문적인 논문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안하다. 사실 결코 아니다. 잘 되어있는 논문일 수록 번역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논문만큼 쉬운 번역도 없다. 문제는 소설같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은어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이다.
본인의 취미생활중에 하나로서, 오늘도 심심해서 리퍼러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꼬라지 하고는中文什么意思"라는 야시꾸리한 검색어로 들어오셨다. 뒤에 한자를 번역해 드리면, 중국어로 무슨 뜻이냐? 라는 말이 되겠다. 상상력을 동원하면,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인이 어디서 위와 같은 말을 듣고, 그 뜻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런 말은 대체 누가 알려준것인가...후..-_-;;
자! "꼬라지 하고는..."를 중국어로 어떻게 하느냐! 본인도 몰랐다. 그런데 여친님이 알려주더라. -_-;;
"꼬라지 하고는...." ----> 看你那(nei)样儿吧. (니 모습을 봐라.)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빨간색 부분에 강조를 두고 말해야 하는 것이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