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시스템은 정보를 입력받아서 처리하고 가공하여 출력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날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가는 지금의 사회를 생각할 때에는 과도한 욕심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능하기만 하다면 각각의 기능별로 구분된 정보처리보다는 통합된 통합정보처리시스템이 당연히 좋다.
특히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인문정보학은 IT와는 거리가 먼 인문학자들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모든 시스템 개발에서 필수적인 "사용자들을 바보 컴맹으로 보기"를 굳이 하지 않아도 평균적으로 컴맹인 인문학계를 생각할 때에는 통합정보처리시스템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컴맹들에게 수집, 분류, 분석, 가시화, 전파의 각 단계를 하나하나 교육시키는 것보다는 모든 것을 통합시켜서 "정보를 쉽게 구하여, 자신만의 분류를 만들고, 분류에 따라 분석을 수행하며, 분석 결과가 가시화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몇 배나 쉽다. 1
이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수행되어야 될 과제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데이타를 충분히 확보해야될 것이며, 데이타를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마련해야되고, 이를 가시화할 수 있는 툴도 역시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논문이나 다른 형태로 전파할 수 있는 툴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것보다 중요한 것은 컴맹들도 사용할 수 있는 좋게 말해서 직관적, 대놓고 말해서 단순무식하면서도 유용한 UI의 설계일 것이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시스템도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쓰레기가 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고민은 더욱더 깊어진다. 이 영역은 정답이 없어!!! ㅠㅠ
- 사실 통합하면 아무래도 디테일에서 전문화된 소프트보다는 능력이 떨어지고...사실상 통합시스템 하나를 배우는 것이나 전문시스템 6개를 배우는 것이나 그게 그것이라고도 생각할수도 있지만...컴맹들의 시선에서는 어마어마한 차이이다. 인정할건 인정한다. 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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