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중국 국무원 사무실에서 각 성, 자치구, 직할시인민정부등에 <비닐봉지 판매와 사용 및 생산에 관한 제한> 법률을 통지하였습니다. 해당 법률은 백색 오염이라고 불리우는 비닐봉지의 생산과 판매 및 사용에 대해서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2008년 6월 1일부터 모든 매장과 상점 그리고 재래시장등, 심지어 일반 골목가계에서도 공짜 비닐봉지사용이 금지됩니다.

 

바로바로의 잠깐 중국어

绿色产业(lv se chan ye 뤼 써 찬 예) 은 직역하면 녹색의 산업이라는 말로서, 환경보호에 관련된 사업을 말합니다. 앞으로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보호성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매우 강력한 산업으로 성장하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응용단어로는 绿色商品,绿色食品,绿色生活정도가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된  이야기이니 여러분들도 익숙하시리라 봅니다. 이번 일은 환경 올림픽을 표명하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한 법률이라는 것이 너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환경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이 법이 처음 시행되었을 때와 비슷한 의견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 정부에 대한 비난 : 이런 쓸데 없는 법률을 만들 시간에 정부 고급 관료들이 타고 다니는 대형차를 소형차로 바꾸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환경 오염을 줄이는게 더 좋지 않겠냐? 

2) 왜 비닐봉지 사용 금지가 아냐? : 환경을 생각한다면  비닐 봉지를 아예 금지를 시켜야지! 왜 비닐 봉지를 "돈을 주고" 사게 만드는 것일까? 돈 없는 사람들은 환경 오염 할 자격도 없고, 돈 있는 사람들만 환경 오염을 한다는 말인가?!

3) 그외 실생활의 문제

1- 슈퍼마켓에서 스스로 봉지를 가지고 오는 것을 금지하는데! 앞으로 어쩌란 거냐!

2- 아침에 두유나 계란전사고 어떻게 가지고 와야되나? (이건 중국 문화를 아시는 분만 이해하실듯-_)


물론 찬성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해당 법률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비닐봉지 제조상들을 배려하는 법률 조항이 눈에 보이는군요. 하지만 환경보호라는 것이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는 마당에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구체적인 실천 모습을 보여줘야되는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고육지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해도 유료 비닐봉지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까르프나 우메이정도의 상점에서는 이런 법률이 실행가능할지는 모르나, 도시를 벗어난 농촌쪽의 상점이나 아침식사를 파는 길거리의 점포들이 이런 것 법을 제대로 이행할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군요.

山东黄河口出现黄龙入海景观(图)

12월 2일 산동성 동잉시의 황하가 황해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벌어진 신기한 광경입니다. 중국인들은 이 광경을 黄龙入海(황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부른답니다. 황하 중상류부터 깍아내려져온 황토들이 황해로 접어들면서 바다와 서로 완전히 융화되지 않고 원래의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9월 이후로는 거의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황하의 수량이 충분히 많아서 11월에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하의 수량이 늘어난 것은 역시 "뉴 대운하"(장강의 물을 황하로 보내서 황하의 고질적인 물부족을 해결하려는 계획) 공사덕분일까요? 아니면 그냥 올해의 강우량이 많았던 것일까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황토들이 황해로 많이 유입되면 황해의 생태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기사를 예전에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맞나요? 무슨 해양 박테리아인가 먼가가 황토가 태양빛을 가려서 어쩌고 저쩌고 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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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의 놀라운 상상력에는 정말 감탄을 토해 낼때가 많다. 물론 저것이 쓸모가 있을까라는 회의가 팍팍!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번에도 일본에서 이룩해 낸 놀라운 개념의 블라자! 아니 장바구니가 되겠다.

그러니까 블라자가 블라블라 찌리찌리 뿡뿡 부비부비 과정을 거치면 장바구니로 변한다. 이걸 왜 만들었냐는 의문에는 이렇게 대답을 한다. 비닐봉지가 환경 오염을 시키니,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이러한 블라자도 아니고 장바구니도 아닌....블라구니??를 애용하자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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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블라자를 차고 있다가 장바구니로 쓴다는건데...이제 계산대 앞에서 남성들의 눈이 빠르게도 돌아가겠구나. 그 앞에서 블라자를 벗어서 장바구니로 만들어야될터이니 말이다. 그..그런데 저 장바구니를 들고 다는 여성분은 노.....노브라?!!!


[Flash] http://www.tudou.com/v/33F3o0o_6Qk




거...참...나..-_-;;
이걸 쓰는 사람이 있기는 있을까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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