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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ap.taobao.com

 

타오바오왕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알리바바라고 혹시 아시는지요? 중국시장에서 구글을 이기고 있는 바이두가 주식시장에 올라왔을때보다 더욱 높은 가격으로 상장되었던 기업입니다. 어렴풋하게 기억에 남아 있으실듯 합니다. 그만큼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타오바오왕입니다.

 

이제 이 타오바오왕이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위에 적힌 주소에 접속을 하여서 전자상품, 컴퓨터, 도서, 음악, 영상물등 모든 타오바오의 상품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뿐만 아니라, 핸드폰 충전, 다양한 티켓 구매등을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자체는 이미 그리 새로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타오바오라는 강력한 업체에서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요 몇일 사이에 휴대폰 서비스을 시작하는 중국 기업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작년 년말쯤에 휴대폰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것인지, 아님 우연인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중국 휴대폰 시장이 황금의 시장인 것이야 예전부터 잘 알려진 일이니 그리 특이할 것은 없겠지만, 왠지 모르게 어떤 보고서가 시발이 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계속 떠오릅니다.

虚拟内衣店--一个女性贴身内衣试衣网站

http://www.tolin.cn/post/online-dressing-room.html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사는 것과는 다르게 입어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죠. 그래서 한 인터넷 쇼핑몰이 플레쉬를 이용하여 뚱뚱-보통-마른 3명의 실제 여성분을 출현시켜서 착용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아이디어이지요.

 

그런데 전 왜 어릴 때 눈이 벌게져서 해보았던 옷 입히기 게임(이라고 말하고 사실은 옷 벗기기 게임)이 순간 생각나는 것일까요? 제가 변태스러운 것이겠지요... 저 홀로 희생하여 여러분들에게 이 좋은 싸이트를 공개 소개해 드립니다. 하하하...-_;;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다나와등과 같은 종류이죠.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합작해서 밀고 들어온 아마존같은 국제적인 명성의 쇼핑몰을 가볍게 눌러버리고 중국 최대 최강의 쇼핑몰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아는 누님중에서 알리바바 지름신에 매일 시달리시는 분도 있는..;;;)

 

올해에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였을때, 과거 구글이나 바이두를 넘어서는 무려 100배가 넘는 폭등을 하여서 놀라움을 안겨준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올해 알리바바의 고위급 인사들은 때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2002년에 실패했던 일에 다시 도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일본의 모회사와 합잡을 하여서 일본에 진출하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2002년에도 진출한 적이 있지만 야후 저팬의 강력한 방어에 조용히 퇴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상황이 다를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식 상장으로 벌어들인 수 많은 현금들과 일본에서의 야후 저팬의 독주가 서서히 무너져 내려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그룹은 일본에 진출하였고 일정의 성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게임 분야에 한정된 것이고, 다음은 라이코스를 이용하여 미국 진출을 노리다가 실패하고, 다시 365로 중국 진출하려다가 죽을 쑤었습니다. 다음의 불운이라면 불운이겠고, 게임을 비롯하여 사용자의 접근을 쉽게 만드는 소스에 대한 무시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나와도 들어왔는데, 어찌 되고 있나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것은 게임 쪽만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IT가 단지 게임 산업으로 돈을 버는데 반하여(물론 게임 산업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인터넷 후진국이라는 중국은 다양한 아이템의 여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봐야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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