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7.2급의 대지진이 있었지만 한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표창 대회도 열 수 없고, 모든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이야기도 없었다. 당연히 영화로도 찍을 수 없고 성금도 모을 수 없으며 조기를 걸 수도 없었다.

전국적인 애도도 없었고, 성금이라고 말하고 사기를 치는 일도 없었고, 생명의 기적도 없었다. 무엇보다 뉴질랜드에서는 나라의 위기가 있을 때 국민들이 분발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위대한 업적도 있을 수 없었다.

그렇기에 결론적으로 뉴질랜드 지진은 실패작이다.

新西兰7.2级大地震竟然没人死亡,开不成表彰大会了,没那么多感人事迹了,拍不成电影了,捐不了款了,不能降半旗了,不用全国默哀了,更不能诈捐了,也没法创造生命奇迹了。关键是新西兰不能多难兴邦了……总结:这是一次失败的地震。

원래 자학개그가 재미있는 겁니다. 2008년의 사천대지진은 7.8급으로서 뉴질랜드 지진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오다보니 중국네티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뉴질랜드 관광청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계획을 세우면 꽁짜로 여행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아직 사람들이 별로 신청을 안했다고 하는군요. 한번 후딱 신청해 보셔요!! (상세내용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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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만 질질 흘리지 마시고 일단 응모해보셔요^^ 이번 일은 뉴질랜드 관광청의 다양한 여행보조 프로그램이 있음을 홍보하는 동시에 뉴질랜드 자체에 대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뽑히려고 한다면 해당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최대한 링크의 방식으로 연결하면서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겠지요. 문제는 제 여행스타일이 참 아름다워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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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간다. 그냥 돌아다닌다.
- 뉴질랜드의 장점은 누가무엇이라고 해도 하늘이 내린 자연이다. 왜 굳이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그냥 조용히 걷자. 천천히 걷자. 그러다보면 뉴질랜드가 나에게 들어올 것이다. 길바닥이 내 침대요. 하늘이 내 이불이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구걸이 나의 밥이요. 나눔이 나의 행복일 것이다. 또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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