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경대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가 방금 나왔습니다. 방금 나온 신선한 정보!!! 라고 하고는 싶지만 대략 2시간이 지났군요. 무선 인터넷으로 빨리 발표하고 싶었지만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집으로 돌아와서 발표합니다.



결과적으로 기호 2번. 이보다 좋을 수 없다의 윤종현씨가 학생회장이 되었습니다.



북경대학교 한국인 본과생의 총원인 539명이며 그 중에서 선거관리위원회(곧 각과 과대) 13명을 제외하면 투표권이 있으신 분들은 526명입니다. 그 중에서 무려!!! 258명이 참가하였습니다!! 투표율로 따지면 49%에 달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요즘 학생회 투표율이 40%도 안되는 상황에서 초대 학생회장 선거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매우 기쁘답니다^^







윤종현씨와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만, 이 글을 적으면서 윤종현씨뿐만 아니라 제 자신에게도 다시금 약속과 다짐을 하고 싶어서 잡다한 일들을 적어 보렵니다.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안 보셔도 무방하답니다^^

윤종현씨가 발표한 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1.우선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을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북경대 한국유학생들에게 더욱 많이 돌아올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 북경대 유학생사무실과 합의하여 합당한 장소를 모색해 북경대 한국유학생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3. 한국유명인사세미나등의 신속한 정보공유와 온라인상의 친목도모를 위한 북경대 한국유학생 홈페이지를 개설하겠습니다.
4.. 북경대 한국유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취미활동의 향유를 위한 동아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한국 유학생 홈페이지이며 저를 비롯한 웹팀은 서버 비용이 마련되는 즉시 작업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했던 말 이지만, 비용만 주십시오. 그리고 저 자신도 최대한 학생회의 웹팀에 시간을 배정해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사적인 이익을 조금이라도 추구한다면 어떠한 처분이나 욕설을 들어도 감수해 내겠습니다.

여의도의 원숭이들처럼 자신의 공약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않으리라 믿겠습니다.




자. 무거운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오늘 사진을 한번 볼까요? 아직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몇몇 중요한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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