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쿠(youku 优酷)는 중국최대의 동영상 공유싸이트이다. 요우쿠는 2006년 6월 21일 처음 시범서비스를 실행하였고, 12월 21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요우쿠는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사용자와 하루 동영상 플레이량이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셩따盛大와 독점계약을 맺고 모든 게임동영상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세계최대의 중국어 검색서비스 바이두百度와도 계약을 하며 전략파트너가 되었다.
2007년 무서운 성장을 한 요우쿠는 일일 동영상플레이량(VV)이 1억회를 넘어서 중국최대의 동영상 싸이트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요우쿠가 지원하는 빠른 동영상플레이 기술만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이다. 요우쿠는 그 동안 200M 동영상업로드 한계라는 암묵적인 룰을 깨버리고 G단위로 그 범위를 넓혔다. 그 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제작자는 없는 곳이 없다拍客无处不在"라는 캐치프라이드를 세우며 일반인들의 동영상 업로드 장려정책을 실행한다.
2008년에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동영상 공유 싸이트의 비지니스모델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빠른 성장은 트래픽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이 되는 고민이 생기게 되었다. 그 결과 하반기에 바이두와 구글의 검색봇을 차단하면서 검색을 통한 유입을 강제적으로 줄이는 고육지책을 내놓게까지 된다. 현재 요우쿠는 동영상 방영전에 5초에서 15초사이의 광고를 삽입하는 것으로 이익을 얻고 있으나 아직 인터넷 광고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지속적인 비지니스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트래픽 비용과 안정적인 비지니스모델의 부재는 아직도 요우쿠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근래로 올 수록 과도한 트래픽으로 싸이트가 닫혀버리는 사태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동영상싸이트의 오래된 숙제인 저작권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요우쿠는 컨텐츠 제공자 측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광고 수익의 일정부분(10~30%)을 주는 방식의 비지니스 모델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정식으로 계약하지 않은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요우쿠가 모든 동영상을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저작권문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동안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중국중앙방송국CCTV가 막대한 자금력과 고품질의 컨텐츠로 중국인터넷방송국CNTV.cn을 성립하면서 요우쿠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요우쿠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한국 SBS와 드라마 독점 계약을 맺음으로서 고품질 컨텐츠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CNTV에 비하여 성숙하고 안정적인 UCC 동영상을 무기로 맞서고 있다. 그러나 요우쿠의 자리를 넘보는 투또우土豆는 작년 2009년 11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중앙방송국 협력하여 3G 휴대폰 동영상 서비스를 만들었다. 비록 요우쿠도 비록 차이나 모바일의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나 주도권은 조금은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1) 요우쿠의 동영상 전송기술은 정말 마음에 든다. 문제는 실질 수익이다.
2) 요즘 요우쿠 너무 자주 끊긴다. 특히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은 심각하다고 생각된다.
3) CCTV의 인터넷 방송국CNTV의 막강한 자금력은 어떻게 생각해도 무서운데 트래픽 문제가 최근 계속 발생하고 있는 요우쿠가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을까?
4)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튜브는 어차피 중국시장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왜냐? 중국에서 유튜브에 접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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