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티스토리를 완전 인수했다는 소식이 이제 완전히 공개되었군요. [단독]다음,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 전격 인수 라는 기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전격 인수"라는 말을 붙이기는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 바닥?!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던 내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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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에 관해서 중국의 다음 분점 365서비스의 팀장을 맡고 계신 XXXX님이 저와 연락을 했고, 다음의 티스토리 인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당시에 일단 떠오른 생각은 꽤 괜찮겠군요. 라는 생각이었답니다. 일단 다음이 티스토리를 완전 인수한 뒤에 중국 시장에서 취할 수 있는 몇가지 간단한 전술을 적어 보겠습니다.(사실 기분이 묘하답니다. 예전에 중국어 태터툴즈를 어찌 할 것인가?! 을 적으면서 태터툴즈의 중국 진출에 다음을 언급했었는데, 진짜 이렇게 되는군요. -0-)



1) 365bloglink의 강화
현재 365에서는 올블로그와 협력하에, http://www.365bloglink.com/ 이라는 중국어 메타 싸이트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활성화는 분명히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피드 숫자가 아직도 3754개 밖에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메타 싸이트의 성질을 제대로 구현해 낼 수도 없으며, 이런 저런 시너지 효과도 제대로 발휘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특히 초반전략은 전에도 지적한 적이 있지만(참고 : 365365BlogLink.com(중국 올블로그) 분석) IT의 리더 그룹을 흡수하면 자동적으로 후속 그룹이 쫒아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위의 전략은 실패에 가깝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IT리더를 끌어 들인다는 것은 반대로 메타 싸이트의 주제들이 지금 현재의 올블로그의 고민처럼 IT계열로만 획일화 된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티스토리 서비스를 중국에서 하게 되면, (홍보 능력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일정 이상의 블로거가 주기적으로 유입될 혹은 대량의 유저가 유입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은 분명히 이득되는 점이겠지요.


2) 블로그 시장 개척
현재 중국은 한국보다 더욱 오래되고 더욱 많은 수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오래된 것은 한국이 멀티미디어쪽으로 급속도로 달려간 반면, 중국은 인터넷 속도의 제약으로 텍스트 위주의 블로그로 간 것이고, 전체 블로거 숫자야 한국같이 인구가 적은 나라에 비하면 당연히 많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 블로그 시장은 한국에 비해서 어느 정도 성숙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빈틈은 아직 많이 있습니다. 절대 블로거 숫자는 많이 있지만, 중국의 무지막지한 인구중에서 블로거는 아직 소수에 불과 합니다. 아직 많은 잠재적인 고객들이 숨겨져 있죠. 그것을 어떻게 잡느냐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잠재적인 고객들 중에서 특히 여성 블로거에 대한 관심이 요구 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남성에 비해서 여성의 블로그 진입 장벽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여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의 쉬운 조작과 패션 리더를 자부할 스킨을 비롯한 관련 디자인을 완비해야지 공략이 가능합니다. 또한 요즘 뜨고 있는 UCC 기능을 통해서 일명 "여성 스타" 블로거를 양성하는 것도 관건이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티스토리의 시스템은 너무 어렵습니다. 물론 테터툴즈 골수팬인 저의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막강한 기능들로 무장되어있는 이런 시스템이 더 좋기는 하지만, 여성분들에게는 (나름 컴터를 잘하는 제 여친님을 관찰?!한 결과) 상당히 어렵다고 느끼시더군요.

물론 여성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IT계열의 많은 사용자를 끌고 오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남성유저의 폐인적인 참가는 여성유저의 참가보다 더욱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이죠. 다만 어디서 어떻게 비 IT 계열의 유져를 끌고 오냐가 관건인데 이건 좀 아래쪽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시나와 같은 거대 포탈이 운영하는 블로그들은 매우 느리고, 불편한 UI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멍을 공략해야 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에는 이렇다할 메타싸이트가 없습니다. 각각의 블로그 제공 업체나 포탈에서 자체적으로 메타싸이트를 운영하지만,  그래서 내부 트래픽은 어느 정도 되지만, 사용자들이 더 넓고 다양한 생각을 알기에는 불편한 것이 많죠. 물론 이런 점을 노리고 365블로그 링크가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초기 전략이 매우 불만족 스럽습니다. 이 방식으로 가서 사용자가 늘어났다고 해도, 올블로그에서 아직 골치를 썩히고 있는 IT와 정치에 편중되어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중국의 특성상 정치는 무시되겠고-_-;; IT에만 밀집되겠군요.


3) 여성시장 공략법
일단 현재의 티스토리를 주요 기능 빼고 다 깍아 버려야 될 듯 합니다. 그렇게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갖추어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여성들에게 부과적인 기능들은 옵션과 같은 형식으로 주어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블로그의 막강한 기능보다는 "사진을 어떻게 더 잘 편집, 배치"하냐가 더욱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스킨 기능이지요. 저 개인적으로 지금의 HTML까지 모두 손볼 수 있는 스킨 수정 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행복하지만, 다 없애 버려야 됩니다. 필요가 없죠. 단지 저번에 큐브 베타 버젼에서 XX님이 말씀하신대로, 각각의 주요 부분(머리, 몸체, 꼬리)을 분류해서 스킨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사이드바의 위치 배정과 같은 것을 전체 블로그 디자인에 적용한다면, 더욱 직관적으로 막강한 사용환경을 만들 수 있겠죠.

그 외에도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부과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꽃선물이라던지.......노래라던지......왜......싸이월드가 되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팍팍 드는 걸까요. 후...하지만 싸이월드의 여성에 대한 타케팅에서 많이 배워야 할 듯 합니다.(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변화는 정말 싫지만 말이죠)


4) 비 IT계열 공략.
다양한 유져를 확보해야되는데, 이것에 대하서는 사실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몇가지 방법이 있기는 한데, 싸이월드가 처참하게 실패는 해서 망설이질 것 같아서 추천해 드리기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머..싸이월드 내부에서는 나름 성공했다고 평가를 하는 것 같지만, 쏟아 부은 돈에 비하면-_- 영;;;)

그 방법은 학교 블로그망 설립입니다. 정확히는 많은 중국의 중고등학교 및 특히 대학교에 대한 블로그망 설립은 다양한 내용을 보장해 주면서 사용자수를 획시적으로 늘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특히 대학교의 경우, 자연스럽게 자신의 전공에 대한 내용을 올리게 되니 전문성이 확보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문제는 자금과 홍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중국에서 명문으로 불리우는 학교와의 계약으로 무상으로 블로그 망을 만들어주고, 그것을 이용해서, 다른 3류학교-_ 들에게는 일정의 비용을 받고 설치하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완전 무상으로 해주어도 큰 문제는 없겠군요. 하지만, 명문 대학교들은 꽁짜로 받는 것이 워낙에 많아서 그리 고마워하지도 않을 것이고-_-;; 블로그 망에 대한 지지도 별로 있을거 같지 않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른바 중국의 "관계"을 제대로 처리 할 인력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전 이런일 할 자신이 없군요. 꽁짜로 준다고 해서 좋아할 명문 대학교들이 아니라서..후..)

그래도 대학에 대한 공략은 분명히 비 IT계열의 공략에 유효한 방법이 분명합니다. 블로그차이나의 경우 상당히 많은 수의 석박사 학위자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끌어 모았느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나와 같은 포탈에 올라오는 글들보다 분명히 일정이상의 수준이 있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5) 주류에서 뺏어오기
사실 일명 파워블로거를 빼오는 것은 그 후속 효과가 나름 강력하죠. 그래서 블로그링크에서도 초창기에 IT쪽 블로거의 영입을 시도했던 것이고요. 그렇다면 대부분의 전문적인 블로거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유로운 스킨수정, 막강한 성능....그리고 무엇보다 돈입니다.

방법은 몇가지 있을듯 합니다. 에드센스를 쉽게 달수 있게 하는 모듈 개발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듯 싶습니다. 다음에서 운영하는 에드클릭스도 있습니다만, 우선 다음의 중국쪽 광고체계가 제대로 되어있다고 생각되지 않으니, 일단 지금 존재하고 중국 블로거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지고 사용되는 에드센스를 쉽게 지원 할 수 있는 모듈의 개발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물론 에드 클릭스의 중국시장확대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다음전체의 생각을 확정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될 정도로, 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라서 조금 생각이 복잡하네요. 그 외에도 현재 올블로그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과 같은 광고모델을 블로그링크에 첨부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수 같습니다.(아예 기본옵션으로 줘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 외에 주류를 뻇어올때 가장 중요한건, "이사짐 센터"겠지요. 이 부분의 지원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옮기고 싶어도, 지금까지의 글들이 아까워서 포기하는 실정이죠.



6) 블로그의 티스토리 + 메타 싸이트 365blog링크의 시너지.
서비스형 블로그와 메타싸이트의 연합은 간단히 생각해도 당연히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앞으로 최소한 중국에서는 기존의 티스토리의 이올린을 페쇄해 버리고!(쓰지도 않고, 가지고 않고, 관리도 안되고 있는-_) 현재의 365블로그 링크와 연결을 하는 것은 쉽게 나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멈추지 말고 더욱 큰 시장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벤쳐 업체의 개발 능력과 아이디어는 놀랍지만, 다음이라는 거대 포탈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현재 구비되어있는 "블로그 메타 싸이트" "블로그 서비스" "동영상 UCC 서비스"라는 새로운 기술과 유행을 잘 융합하여서 한꺼번에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 거대 기업이 가능한 일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이 3가지를 어떻게 융합하여, 중국 시장에 맞게 홍보하는 지가 앞으로의 관건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명심 또 명심해야될 일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IT에 관심이 없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주로 실수 하시는 것이, 주위가 모두 IT 종사자 분들이어서 일반 사용자들의 감각과 멀어지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용자들의 감각은 간단합니다. 화끈하고, 간단하고, 유행에 따라가는 것....-_- (....이렇게 말하니 "우매한 민중들"이라는 말이 생각하는군요.후..-_)


7) 그외...
한국의 서비스라고 광고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은 외국의 서비스보다는 무조건 자국의 서비스로 몰리는 경향이 더욱 강합니다. 예를 들어서 구글이 아무리 괜찮다고 하여도, 중국의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 바이두로 몰립니다. 하지만 내부를 보면 바이두는 미국 기업이이죠. 하지만 사용자들은 상관 안합니다.

한류라는 유행에 편승하지 마시고, 기술력만으로 승부해도 가능 성이 있는 서비스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류라는...유행이라는...위험한 곡예는 되도록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요즘 365블로그링크를 보면 재미있고, 중국에 맞는 재미있는 행사들을 하더군요. 앞으로는 더욱 중국틱한?! 서비스를 선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중국 기업이라고 우겨보시기 바랍니다.-_-!





오늘 새벽에 올라온 태터툴즈 공지 사항에서 처음 Textcube (텍스트큐브)을 발견하고 느낀 점은 단 한가지였다. "이건 머에 쓰는 거여?!" 먼 프로그램인가? 근데 왜 설명도 안 적혀 있지? 태터 공지니까 태터 플로그인인가? 다운받아보니....어?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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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cube (텍스트큐브) 1.5 알파 버전은 http://notice.tattersite.com/ko/13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그것의 실체는 태터툴즈 1.5버젼! 아니....이제는 Textcube (텍스트큐브) 라고 불러야 된다. 그 내용은 예전에 Needlworks, S2 및 프로젝트 태터툴즈 안내 에서 말해졌던 태터툴즈의 프로젝트화이다. 공식 블로그의 한 줄 요약을 인용하자면  "TNC/TNF 태터툴즈 -> Needlworks/TNF 텍스트큐브" 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태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 이.름.이. 변.했.다. 그 안에는 개발자들의 많은 고뇌와 사색이 보이지만 싹 무시하고, 일반 사용자들은 예전의 설치형 태터툴즈는 이제 텍스트큐브라고 부르면 되고, 티스토리는 그냥 티스토리로 부르면 될 듯하다.

예전에 태터툴즈를 태터라고 했던 것처럼, 이제 텍스트 큐브는 "텍큐"라고 불려지려나...그런데 타자치기가 너무 힘들지 않은가!! 텍큐...턱큐....켁.....후..........


간략 사용기 :
변한게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물론 공식 블로그에는 변한점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그런데 일반 사용자인 본인에게는 별로 와 닿는 것이 없다. 1.1.2.2와 달라진 것이라고는 글 편집이 조금 변한것 같은데 HTML raw 에디터인가 먼지가 새로 적용된거 같은데, 도통 모르겠다. 이게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 외에 특별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변경된 부분은 없다. 인스톨할때 색감이 조금 짙어진 것? 관리자 로그인할 때 로고가 변한것?!;;;



물론 아직 알파버젼이고, 이후에 어찌 변할지 모르나 기왕 텍스트큐브라는 새로운 깃발을 들고 나온 마당에 화끈하게 변한 점이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모르겠다. 프로그래밍을 모르니 프로그래밍상으로 확 변해있는 걸꺼라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련다 -_-)




추가 사항 : 07/05/03 20:18
센터 메뉴에서
"색동"과 "두루마리"가 추가 되었다. 하지만 메뉴 안으로 들어가지지도 않는 이상 무슨 기능인지알 도리는 없다. 대체 무엇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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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attertools.cn/



흔히들 말한다. 중국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땅이라는 소리를 말이다. 사실이 그렇다. 한국에서 점유율 1%라고 하도 인구자체가 적어서 그리 큰 수가 아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점유율 1%만 되어도 기본이 10만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중국 인구빨의 힘인 것이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태터툴즈의 중국진출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게 되었다.

1)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의 회고...
본인은 2004년부터 태터툴즈를 써오고 있는 나름 올드 태터유저이다보니, 태터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리고 본인이 중국땅에서 삽질을 하고 있다보니 중국 유저들과도 어떻게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다. 태터툴즈가 영어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소수이지만 중국어 사용자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몇몇 사용자들은 자체적으로 태터툴즈 중문판을 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타이완의 DZ&MAY님이 시작하였다. 중국어는 한자상으로 둘로 나누는데, 간자체와 번체자이다. 그리고 타이완은 번체자를 쓰고, 중국 대륙에서는 간자체를 쓰고 있다. 간자체나 번체자나 기본 한자 원리는 동일하기에 크게 문제없이 혼용해서 쓸 수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DZ&MAY님이 번체자로 된 태터툴즈 중국어판을 처음 내어 놓았다. 본인 역시 그 소식을 접하게 되고, 적은 힘이나 마나 돕게 되었다. 그때가 2004년 년말이었던듯 하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서, MEYU님이 중심이 되어서 간자체 중국어 테터툴즈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또한 당시에 간자체 중국어 테터툴즈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테터툴즈을 알게 되고 전파되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예전의 한글 태터툴즈와 같은 홈페이지도 없었고, 글이 싱크가 되면 무조건 한글 홈페이지로 싱크가 되어서 사실상 테터센터가 유용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MEYU님은 태터툴즈를 불법적으로 도용해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모기업을 대상으로 JH님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사업으로 전환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때가 2005년도...

본인이 중간에서 번역이나 의사소통과정을 조금이나마 도와준 부분이다. 그 이후에 개인사정으로 약 1년정도 블로그를 비워놓게 된다.



2) 근래의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
그리고 2006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블로그 바닥으로 돌아왔다. 그 동안의 변화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태터툴즈를 이용한 TNC라는 기업이 생겨난 것이다. 개인적으로 태터툴즈를 여전히 오픈소스로 남겨두고, 그 기술의 응용을 통해서 경영활동을 하는 TNC에 대해서 반감이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http://www.tattertools.cn/ 라는 중국어 태터툴즈 전용 홈페이지도 알게 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올린의 마크가 들어가 있는데, TNC의 소속이라고 정확하게 명시되어있지 않으며,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의 초창기 주도 맴버인 MEYU님이 라이센스에 명시되어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MEYU님이 현재 서버 IDC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어 태터툴즈의 싸이트도 MEYU님의 서버상에서 구동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생각하면 TNC와 현재의 중국어 태터툴즈 홈페이지와는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문제가 되는 것이 태터툴즈 자체는 아직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고, 물론 TNC의 맴버가 주축이 되어서 개발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외부와의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TNC의 의도이다.



3) TNC여! 중국 시장을 노려라.
개인적으로 TNC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지금의 티스토리와 같은 서비스를 중국에서 해 볼 생각은 없는 것인가? 그 이유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중국의 인구 숫자로 인하여 움직이는 돈의 단위와 사람의 숫자가 다른 것이다. 또한 태터툴즈 역시 이미 중국어버젼이 있고, 일정 수의 중국어 사용자들이 있다. 바탕 세팅은 되어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 현재 중국의 블로그 판은 복잡하기 그지 없다. 또한 진출한다고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렇다면 물밑 작전이나 미끼라도 슬슬 끌어보아야하지 않는가? 지금부터 이야기 할 것은 본격적인 진출이 아니더라도, 미끼라도 던져보자는 식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들이다.



(1) http://www.tattertools.cn/ 의 운영주체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 현재 테터툴즈 중국어 홈페이지의 운영은 엉터리의 극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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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이 나온지가 언제였더라-_-;;

현재 태터툴즈 중국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태터툴즈 최신판은 1.1.2.1이다. 날짜를 보면 07년도 3월 28일이후에 어떠한 업데이트도 없다.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1.1.2.1버젼에서는 심심하면 버그때문에 업데이트를 해야되었고, 이제는 1.1.2.2버젼이 나왔다. 그것도 4월 10일날 한국어 홈페이지에 공개가 되었는데, 중국어 홈페이지는 아직도 1.1.2.1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플로그인이나 스킨에 대한 지원도 없다. 사실상 개인 블로거들이 스스로 (한국어 하지도 못하면서 올라온 스크린샷으로 눈짐작을 해서-_) 한국어 홈페이지에 있는 플로그인과 스킨들을 가지고 가서 중국어로 번역하고 사용한다.

중국 시장에 미끼라도 던지려면, 저렇게 방치되고 엉터리인 중국어홈페이지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오던지 해서 한국만큼은 아니더라도, 빠른 패치와 버젼업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해 주어야되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저러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데 서버비가 얼마나 드는지는 모르겠으나, 미끼값은 나오리라 생각하는것은 본인만의 착각일까?


(2) 이올린과 같은 중국어 전용 메타싸이트.
태터툴즈 올드 유져라면 기억할 것이다. 이올린이 있기 전에, 태터툴즈 홈페이지에는 자체적으로 (기능은 매우 조악하지만) 메타싸이트가 있었다. 글의 제목과 작성자만 볼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그곳을 통해서 태터유저들이 얼마나 늘어나고 서로 교류하였는지 올드 유져라면 아시리라 생각한다.

지금 현재 중국어  태터툴즈에는 이와같은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라고 생각한다. 이올린까지도 필요 없다. 예전의 조악하다고 생각되는 그러한 메타싸이트정도의 기능만 구현해 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태터툴즈로의 중국 사용자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메타싸이트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라리 생각하지 않는다(비전문가의 생각임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이미 초창기 태터 싸이트에 구현되었던 것임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3) 플로그인 센터
이것은 한글이 중심이 되어서 우선적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 지금의 홈페이지의 플로그인 게시판은 매우 복잡하며 사용자들에게 접근하기도 힘들게 되어있다. 현재 TNC 홈페이지를 가보면 있다 싶이

플러그인 추천블로그는 현재 TNF 에 의해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TNC/TNF 드림
이미 플러그인을 모아야될 생각을 하고 있으신듯 하다. 하지만 추천 블로그로 끝나지 말고, 각각의 플로그인들을 효율적으로 모아서 정리해야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또한 지금 현재의 확장팩 개념도 변해야 될듯 하다.

개념은 간단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사용자 정의에 의하여 여러가지 플로그인들을 선택하고 선택한 플로그인들만 골라서 자동적으로 다운받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만드는데에는 우선적으로 지금 현재 있는 플로그인들을 분류 정리하는 작업은 필수적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태터툴즈의 장점이라고 인정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쏟아내는 다채로운 플로그인들이다. 문제는 이 장점은 어디까지나 "한국"사용자들에게만 적용이 된다는 점이다. 앞으로 TNC가 성장하는데 외국 진출은 필연적이고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좁은 한국 시장에서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

플로그인들의 분류 정리 작업을 통하여 외국어 버전으로 플로그인을 번역 관리하는 작업도 쉬월해 질 것이다. 지금 현재 일부 중국 블로거들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는 플로그인과 스킨의 번역 작업도 더욱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다.



4) 개인적인 생각들...
이건 조금은 개인적인 공상이다. 태터툴즈가 중국에 진출하여서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려고 한다면, 어느 기업에 붙어먹어야될까?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제반 조건이 필요할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노선은 다음에서 중국진출을 하고 있는 365서비스이다. 다음 자체적으로 블로그 기술을 가지고 있는것이니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같은 한국기업이라는 매리트가 있다. 또한 365 Bloglink의 메타 싸이트 옆에 끼어서, 제공형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이다. 한국 기업이니 비교적 접근이 쉽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365가 중국진출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서....

아예 중국 본토 기업을 상대로 하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본토 기업 중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없다. QQ는 어떨까? 싸이와 같은 형식의 싸이트는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블로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니고, 또한 QQ의 절대 사용인구는 기본적인 초기 유입인구를 책임져줄 것이다. 하지만  TNC입장에서는 접근이 조금 힘들기는 할듯 하다...

하지만 시도해 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한 블로거의 망상이다. 본인이 즐겨 쓰는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소망일 뿐이다. 하지만 태터툴즈가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이고, 중국 시장은 아직 열려 있기에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사항을 주절주절 써내려가 보았다.

TNC 여러분! 중국으로 오시지 않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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