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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년에는 매일 매일 즐겁게 웃으시길 기원합니다.
돈,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웃음이 아니겠습니까?^^


태산은 중국의 5대 명산 중에 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위치가 동쪽에 있어서 동악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산이라서 태양의 일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태양 숭배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평소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일출을 보러 온답니다^^


저도 올해 한해. 일본이니 몽고니 터키니 이리저리 왔다갔다 정신없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원래 바로는 능력도 없고, 천재도 아니라서 노력 하나로 버텨온 인생이랍니다. 그런 의미로 올해는 저의 멍청한 머리가 이기느냐? 아니면 미련한 노력이 이기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제가 여러분들의 이메일을 알지 못하여 하나하나 메일로 이 사진을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사랑해요!

저의 친구들아. 이제 군대 간 사람. 회사에 간 사람. 학교의 남은 사람.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간 여러 사람들아. 올해 한해 잘 지내. 인연이 되서 다시 만나 씨익 한번 마주보고 웃자구나...


요요야. 사랑해^^ 히히...





사족 : 이 사진은 방금 중국 태산의 일출을 찍어서 들어와서 cdma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랍니다. 한마디로 뜨끈뜨근한 사진이죠. 이것이 인터넷의 힘! 파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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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산에서 찍은 2007년 마지막 석양입니다.

 

올해는 저에게 부족했던 많은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내년 2008년은 저에게는 많은 부분에서 도전이 될 일들이 기다리고 있군요. 이 글과 사진을 보는 여러분들도 많은 생각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매 년은 모두가 숫자에 불과하지만 저희 스스로 의미를 붙여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요요야!!! 사랑해!!!!!!!!  그리고 2007년의 마지막과 2008년의 처음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알지? 낭만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나잖아. 하지만 내 맘 알지? 하하하.....

 

* 여기까지 중국 태산의 정상에서 CDMA 무선 인터넷의 강력함에 행복한 바로였습니다. 빨리 중국에서도 CDMA 2.X 무선인터넷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럼 곧장 지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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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피곤했었는지 아침 8시 반에야 일어나서 샤워를 했습니다. 온몸이 아토피로 부글부글합니다. 어제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어제 잠들기 전보다는 훨씬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에어콘이 무슨 일인지 꺼져서 새벽 6시에 추워서 잠시 일어난것 빼고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일단 따이미아오(岱庙)을 갔습니다.

제대로 된 여행기는 귀찮아서 패스하겠습니다. 관련 사진은 검색해보면 쉽게 나온답니다. 그런 의미로 사진은 패스입니다.

1) 따이미아오 岱庙

일반 가격은 20원이고, 학생 가격은 10원입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보통 학생증을 챙겨서 안 다니시는 분이 조금 있는데, 무조건 챙기실 것을 권장합니다. 중국에서는 학생 우대가 한국보다 훨씬 좋거든요. 따이미아오는 중국 고대의 황제들이 태산의 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원래는 진한시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송시기에 많이 무너졌고, 원명청시기에 다시 복원을 한 것입니다.

볼 것은 특별하게 없습니다. 안 오셔도 무방한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2) 태산 泰山

태산을 올라가면, 보통은 티엔와이춘(天外村)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쭝티엔먼(中天门)으로 올라갑니다. 가격은 입장료 100원, 버스비용 올라가는데 20원(내려가는건 18원-_), 그리고 보험료 2원입니다. 입장료는 학생혜택이 있어서, 50원입니다. 학생증 꼭 챙기셔요. 이제 선택의 기로입니다. 중티엔먼에서 난티엔먼(南天门)으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은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가격은 45원으로 7분만에 난티엔먼에 도착을 합니다.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단지 08:00부터 17:00 까지밖에 운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타지 않았습니다. 아니...못했습니다. 아버님이 걸어서 올라가자더군요. 미리 경고드립니다. 자신의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은 왠만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할 짓?!이 아니랍니다. 제 여친님은 예전에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왔는데...그것만으로 미칠듯이 힘들었다더군요. 그것을 걸어 올라가야되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는 이 길은 마지막으로 갈 수록 힘들어져서, 소위 태산슬쓰판(泰山十八盘)이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1km도 안되는 거리를 고도차가 400m 입니다. 상상이 안가신다고요? 그럼 직접 경험해 보시던지요.

중국의 모든 산이 그렇지만, 한국의 산과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모든 산들은 돌계산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중국산을 보는 것이 힘들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유명한 산이면 산일 수록 절벽이나 돌들에 온갖 글들이 조각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열받았던 문장이 있었군요. 바로 위에서 말한 슬쓰판을 올라가면서 본 글입니다. 내용이 山险平心이라는 문구입니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산이 험할 수록 마음은 편해지는구나"정도겠지요.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날라간 거겠지 말야!

위로 올라오면 이것저것 있습니다. 태산이라는 곳이 온통 평지지대인 중국의 중부에서 홀로 우뚝 솓아 있는 지형이라서 주위를 아우러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그것으로 끝. 예쁘지도 않고, 아기자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예쁘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전 원래 산을 싫어한다고…아니 등산 자체를 싫어한다는 대답밖에는 없군요. 일단 내일 새해 첫 일출을 볼 생각이라서 방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내일 새해 첫 일출을 보러 여러 사람이 왔고, 방이 거의 없었죠. 저희는 운 좋게 다른 한국분의 도움으로 3성급 티엔치호텔(天憇宾馆)에 무려 800원짜리 방에 묶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은것이라고 우겨봅니다.-_-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태산 일출을 사진으로 찍고 신속하게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딴 나라 일출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말은 하지 말아주셔요. 태산은 원래부터 중국에서 일출로 유명한 곳이고,나름 새해 첫 일출이라는 의미이니…머라고 할까요.중국의 첫 일출이라는 의미정도겠네요.하하하…(왠지 초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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