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인문콘텐츠학회 동계 학술대회 초대의 말씀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겨울의 문턱입니다. 인문콘텐츠학회에서는 전국문화콘텐츠학과협의회와 공동으로 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의 후원을 얻어 2014년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2014. 12. 13(토), 중앙대학교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인문학 기반 문화콘텐츠학 필독서 선정과 교과목 활용방안”입니다. 이 번 학술행사는 문화콘텐츠 기획을 위한 필독서 선정이 왜 필요한지, 문화콘텐츠학 수업론과 필독도서 활용의 연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문화콘텐츠 분야 국내 저명 학자들의 전문가적 식견은 물론이고 이 분야에 새롭게 진입한 신진 연구자들의 창조적인 에너지 또한 만끽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2014년 인문콘텐츠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학원생들의 포스터 발표가 함께 있을 예정입니다. 교수님들께서 지도하시는 학생들의 참여 독려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11월 25일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박경하 드림



+++ 상세일정

개회사 박경하(인문콘텐츠학회장)


축 사 이찬욱(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장)


발제1: 문화콘텐츠, 필독서 선정이 왜 필요한가  / 박치완(한국외대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발제2: 문화콘텐츠학 수업론과 필독도서 활용방안   / 김동윤(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발제3: 문화콘텐츠 기획을 위한 인문학 도서 선정 방안 연구/박기수(한양대문화콘텐츠학과)


종합토론 좌장 : 김기덕(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김민규(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백승국(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신광철(한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

심상민(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승구(한국체대 교양학부)

임학순(가톨릭대 디지털콘텐츠학과)


폐회사 김기덕(전국문화콘텐츠학과협의회장)


+++ 2014년 동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관련사항 추가 안내


* 학부생 뿐만 아니라 대학원 소장연구자(석사, 박사과정, 강사 등)와 산업체 종사자의 자유연구 주제를 적극적으로 학회의 토론과 소통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세션이므로 각 대학원 교수님들과 산학협력 기업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지도 부탁 드립니다.


1. 일 시 : 2014년 12월 13일(토) 학술대회


2. 발표 유형 및 마감일

- 발표유형 : 포스터발표

- 발표 자격 : 제한 없음

- 신청마감일 : 2014. 12. 9.(화)

제출서류 :  포스터 발표 신청서 및 초록  (A4 1매 이내-첨부양식) 포함


3. 포스터 발표 주제 : 자유 주제 


4. 발표자격

(1) 발표하는 모든 연구자는 12월 9일(화)까지 사전등록을 해야 함.


▣ 사전 등록비 : 일반인 1만원 / 대학원생 5천원


- 자료집, 식사 제공


▣ 포스터 제작비: 3만 5천원(프린트 및 거치대 비용. 개인이 프린트해 올 경우 1만원) 


(PPT A0 사이즈로 작성한 포스터 파일과 포스터 제작비를 12월 8일 월요일까지 보내주신 분에 한하여 인쇄를 대행해 드립니다)


▣ 입금 계좌 : 우리은행 강진구(인문컨텐츠학회) 1002-648-110099


(2) 학회 정회원 가입과 사전등록은 인문콘텐츠학회 총무부에서 확인가능 함.


▣ 학회 연회비 안내


- 일반회비(개인) : 홈 페이지 회원가입, 연회비 5만원


- 일반회비(기관) : 원서 1부, 연회비 10만원


- 종신회비 : 50만원(종신회비의 유효기간은 15년이며 2-3회 정도의 분납도 가능)


5. 원고접수


1) 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


(구두발표 본원고 자유형식, 포스터발표는 A0 규격 외 자유형식)


-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107번 게시물 <2013년 전국학술대회 포스터발표 수상자 게시> 참조


2) 접수처 : 총무간사 김덕진(k6103v@gmail.com, 010-4515-1686)



인문콘텐츠학회_학술대회_영브레인포스터발표신청서_초록양식.hwp


중앙대학교(총장 이용구)가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중앙대 링크(LINC)사업단과 구글 유튜브는 중앙대 흑석캠퍼스에서 ‘중앙대(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대와 구글 유튜브는 공동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을 콘텐츠로 제작,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학생의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과목을 개설해 교육한다. 구글은 저작권, IT 실무 등 콘텐츠 사업화에 필요한 과목에 강사진을 파견하고 구글사의 유튜브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또 우수 학생에게는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 위치한 유튜브 스페이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김원용 중앙대 링크 사업단장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함께 콘텐츠 전문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우리 대학이 문화예술창작 분야의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텀 아난드 구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중앙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출처 : 전자신문 중앙대, 구글과 함께 콘텐츠 전문가 키운다



바로 : ...부...부러워!! -0-;;


교육사업은 보통 돈은 돈 대로 벌면서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다.  이번 연기자 겸 가수인 장나라가 부교수로 초빙되었다는 화지아학원(华嘉学院)이 그 전형적인 모습이다. 화지아학원은 막말로 중국학생들에게는 중국의 수능시험인 까오카오에서 빵점을 받아도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도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는 마치 미국 유학하면서 토플점수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은 황당한 광고를 하는 곳이다.


화지아학원[각주:1]은 1985년 일반적으로 괴로 국민당으로 불리우는 타이완의 국민당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중국국민당위원회에서 건립한 베이징중산학원(北京中山学院)이 자금 사정으로 몇 번이나 이사를 다니던 상황에서 화지아그룹华嘉集团이 인수를 하며 2010년 2월 20일 정식으로 화지아전수학원(华嘉专修学院)으로 개명을 하였다. (관련자료)

그런데 화지아 학원은 그 전신인 베이징중산학원은 2005년부터 한국배재대학교와 교류라고 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소위 2+2라고 불리우는 방법으로서 화지아 대학에서 2년을 보내고 한국 대학에서 2년을 보내는 형식으로 한국 배재 대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한국대학시절인 2년동안은 한국 대학 학비를 모두 받는다. 매년 미묘한 변동이 있지만, 입학금이 73만원이고, 인문학과가 3백37만원, 자연과학이 3백81만원, 예술학과가 4백 21만원이다. 그러나 정작 제대로 수업을 받을 수 없기에 어학연수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의 부자집 자제들은 졸업장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중국학생들을 배재대학교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2년동안 시켜주고 대학교 학비를 받을 수 있는 "굉장히 효율이 높은 사업"인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앙대학교와 연결고리를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배재와의 관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화지아 학원은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광고문구가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머리 속으로 하나의 의문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의 토플에 해당하는 HSK 조차 필요 없고, 당당하게 한국말로만 수업한다고 모집을 하는 곳에 가는 학생들은 대체 왜 중국에 온 것인가?[각주:2]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런 학생보다 그런 학생을 만드는 자칭 교육기관이라고 불리는 곳일 것이다.

장나라씨가 화지아 학원의 이러한 현실을 알고 부교수 초빙에 응하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장나라을 얼굴로 광고지를 만들고 있기에 훗날 화쟈 학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분명히 책임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설령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학교의 부교수는 자랑도 아니기에 언론에 홍보자료를 돌린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또한 장나라 이외의 "송승환, 최정일, 박리디아, Ha, Sung KI, 박정자, 석창호, 강대영, 박인서, 이혜민, Jung, Young Heouk, 주요철"도 만약 자신이 해당 학교와 관련이 없다면 분명히 부정을 하고, 만약 관련이 있다면 훗날 문제가 될 경우 분명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런 학교가 문제가 안된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이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본인으로서는 국제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 제목에 대한 보충 설명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 장나라 대학"이라는 제목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해당 제목은 장나라 씨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을지는 몰라도 사실관계에서는 문제가 없기에 현재로서는 수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말했다 싶이 장나라씨가 부교수로 있는 화지아학원은 중국학생이나 한국학생이나 제대로 된 기준도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심지어 그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광고를 하는 곳입니다.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이라는 묘사는 이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나라 대학"이라는 묘사의 경우, 제가 올린 팜플렛에서 보이다 싶이 화지아학원은 장나라씨를 메인으로 내세워서 광고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장나라씨가 부교수가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가 된것을 중국과 한국에 널리 알려서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나라씨측도 부교수가 되었다며 한국측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고 있으며, 화지아 학원의 팜플렛등의 메인 광고모델로서의 행위에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화지아학원의 행위가 장나라씨과 상의된 것이거나 최소한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장나라씨는 사실상 "화이자 대학교의 얼굴"이 된 것이고, 공인으로서 화지아 학원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공인들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팔아서 광고하는 상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서는 "도덕적인 책임"을 요구하고, 중국에서는 실제로 법적 처벌까지 받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선정한 제목은 장나라씨나 그 팬들이 보았을 때에는 "거친 비판"입니다. 그러나 사실과 동떨어진 "비난"은 아닙니다. 저 자신은 장나라씨의 팬이 아니지만,  주위에 장나라씨의 팬들이 많이 있기에 더더욱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의 이미지를 깍아먹는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를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1.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은 3가지로 분리가 되며, 대학大学,전문학교专科大学,학원学院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다르다. 영어로는 university(대학교)와 college(학원)으로서 일반적으로 대학교는 학사과정 이후에 석박사과정이 같이 있어야 하며, 학원은 그것이 없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굳이 한국으로 따지면 종합대학과 단과대학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역할과 위치가 다른 용어이며, 한국에 학원개념의 학교가 없다고 마냥 대학교로 번역해서는 안되며, 이를 대학교로 광고를 하는 행위는 과대광고까지 의심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본문으로]
  2. 거칠게 표현해서...중국은 왜 왔니? 엉아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런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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