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멍 뚫린 청바지를 입고 다니던 시절에 친구들에게 <性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계급의 투쟁>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다고 열정에 가득차서 말하고는 했었다. 그러나 고달픈 단칸방(달팽이 집) 생활 속에서 열정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달팽이집>이란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혹자는 <달팽이집>을 "하나의 잔인한 性착취에 대한 이야기다......빈부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도덕이 사라져버린 이 사회에서 성(性)자원은 "상휘 5%"을 향하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이러한 성(性)착취는 사회도덕의 무너트리고 정의를 상실시키고 있다. 또한 성(性)범람과 성(性)결핍을 동시에 일어나게 한다. 다시 말해서 극소수의 사람만이 대량의 性자원을 점유하게 되었고, 성자원이 부족한 계층이 계속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도덕적인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안정과도 관련된 문제이다."라고 논평하였다.
"성(性)자원", "성(性)착취"라는 단어는 과거 본인이 생각했던 풍자를 생각나게 한다. 바로 "性 무산계급(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 계급투쟁"이라는 개념이다. 빈곤하고 모두가 무산계급(플로레타리아)인 시절에는 빈곤한 남녀들도 모두가 집과 독점적인 성을 영유하였다. 그러나 30년동안 매년 근 10%씩 성장한 지금 물질적인 무산계급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점차 많은 남녀들이 성무산계급으로 몰락하고 있다.
性 무산계급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무산계급의 형성과 동일한 물질적 자산의 불균형이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소유의 극심한 불균형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는 부동산의 많고 적음으로 4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제일 낮은 등급부터 월세남, 전세남, 아파트남, 그리고 호화주택남이다. 월세는 집도 없고 가진 재산도 적어서 결혼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아예 성을 소유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홍등가에서 수 많은 타인과 여성을 공유할 뿐이다. 전세남은 그럭저럭 안정적인 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부일처제의 보호 아래서 자신만의 여인을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일이다. 어떤 네티즌이 "<달팽이>은 우리에게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호감을 보여도 여자들이 몰려드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고 한 것과 연결된다. 상위 5%에게 몰려드는 여자는 대부분 월세형이나 전세형의 부인이나 여자친구인 것이다. 아파트남의 비록 크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비록 그리 아름답지 않더라도 괜찮은 자신만의 여인을 소유하는 일반적인 중산계급의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돈과 권력이 최고의 가치인 냉혹한 사회에서 이른바 힘 있는 "그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중산층들이라고 자유롭게 놓아줄리 만무하다. 호화주택남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아파트남들의 돈과 여자들에게 손을 댄다. 그래서 아파트남들은 "집"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고, 그 여인들은 시장의 물건 마냥 "그들"에 의해서 간택된다. 호화주택남들은 호화스러운 집과 막강한 권력 그리고 대량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마치 <달팽이집>의 쏭쓰밍(宋思明)처럼 그들만의 리그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여성들이 거부하기 힘든 돈과 권력 그리고 품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치 블랙홀 마냥 여성들을 빨아들인다.
정리하자면 자신만의 안정적인 성자원을 소유하지 못한 월세남과 전세남은 성-무산계급이다. 그리고 아파트남은 성중산계급이며, 호화주택남은 성자산계급이다. 그리고 남성들간의 경제적 계급투쟁은 성-계급투쟁으로 그 불꽃이 번져나가고 있다. 이 계급투쟁의 양측은 성-자본계급과 성-무산계급이다. 그리고 성-중산계급은 그 중간에서 자본계급의 방법대로 무산계급의 여성을 뺏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성-자산계급에게 자신의 여성을 강탈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성-계급투쟁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있었다. 다만 오늘날에야 그 실체가 들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세는 이미 한편으로 기울어져 있다. 성-자산계급은 그들이 지닌 막대한 권력, 돈, 문화, 부동산 및 범죄조직등을 통하여 전면전을 감행하고 있고, 성-무산계급은 방어기지는 일방적으로 돌파당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일부일처제라는 막강한 요세만이 완강하게 그들을 막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성-자산계급은 중립을 선언한 성-중산계급, 즉 아파트남들에 대해서도 은근히 압박을 가하고 있다.
성-자본계급의 이런 행동들은 타인의 성적 행복을 박탈할 뿐만이 아니라 전체 사회구조를 붕괴시키고 있다. 짜오샤오뽀라는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만약 <달팽이집>이 정말 방송금지을 당하였다면, 이는 결코 왜설적인 대사들 때문이 아니다. 이 드라마가 사회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날카롭게 찌르는 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달팽이집>은 눈물이 묻어 있는 생생한 우리들의 초상화이다. "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월세남과 전세남 그리고 아파트남들은 어떻게 "상위 5%"에 반격을 할 수 있을까? 패미니즘? 호화주택남들이 권력과 돈을 독점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패미니즘도 그들의 통제하에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서 "요우구무란"이라는 네티즌은 "<달팽이집>은 소시민은 애정도 행복도 가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현실이 아무리 잔혹하여도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은 행복을 가질 자격이 있다. 행복은 현실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성-무산계급 혹은 선-주산계급에 속하는 소시민이 사랑과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힘을 합치는 것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 "상위 5%"을 더욱 배부르게 하는 제도와 싸우는 것이다. "상위 5%"만을 배부르게 하는 제도를 없애고, 그들에게서 검은돈과 검은권력을 박탈할 수 있다면 성-계급투쟁은 없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네들은 비록 무거운 "달팽이집"을 짊어지고 한발 한발 힘들게 나아가지만, 그 집 안에서는 자신만의 성자원이 있으며, 조그마하지만 기댈 수 있는 행복이 있게 될 것이다.
바로의 중얼중얼 : 재미있는 글이긴 하지만 여성의 역할을 너무나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함.
아래쪽은 ColorFilter님의 번역과 제 번역을 비교하면서 조언을 한 부분입니다. 번역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번역 테크닉 문제는 서로 같이 토론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 억지로 글로서만 표현하려니 힘들군요.ㅠㅠ
번역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솔직히 감수하기도 어렵고, 함부로 조언을 하기도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는 번역가의 "판단"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ColorFilter님이 번역하신 [번역] 중국의 성(性)계급과 투쟁 : 부동산과 性의 관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구멍 뚫린 허름한 청바지를 입고 다니던 시절, 열정어린 마음에 친구들에게 <性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계급의 투쟁>이란 책을 쓴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고달픈 쪽방(달팽이 집) 생활로 인해 이러한 계획들은 일찍이 내 기억 속에서 상실한지 오래이다.
아직 구멍 뚫린 청바지를 입고 다니던 시절에 친구들에게 <性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계급의 투쟁>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다고 열정에 가득차서 말하고는 했었다. 그러나 고달픈 쪽방(달팽이 집) 생활 속에서 열정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 조언
1. 원문 이해에 더 신경 쓰기 : 穿破洞牛仔裤는 허름한 청바지가 아니라 반항의 청춘기를 표현하는 하나의 장치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2. 원문의 순서 비틀기 : 한국어는 기본적으로 순서를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번역가의 감성이 개입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열정에 가득차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말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기에 부사가 뒤쪽에 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3. 원문 무시하기 : 잘 보시면 전 원문 그대로 번역을 안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다름으로 인하여 표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역시 "내 기억속에서 상실한지 오래이다"라는 작가의 감성이 개입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되도록 쉽게 접근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에 "열정을 순식간에 잊어버리게 하였다."라고 번역했습니다. 누가 잘못하고 잘한것은 없습니다. 객관적인 평가가 잇을 수가 없는 부분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뒤쪽으로 갈 수록 번역이 점차 딱딱해지며 원문무시를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여서 처음부터 언급해봅니다.
최근 중국에 <달팽이집>이란 드라마가 방영됐는데, 대체적인 평을 보면; "하나의 잔인한 性적인 착취에 대한 이야기다", "빈부격차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진 도덕의 잣대의 어지러운 우리 사회 안에서 성(性)적인 자원이 돈과 부를 소유한 권력계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있다", "이러한 성(性)적 착취는 사회도덕의 상실과 정의감의 괴멸 그리고 성(性)범람과 성(性)결핍 개체들로 나누어진 극과 극의 공존으로 이끌고 있다. 극소수의 性적인 향유(?)를 누리고 있는 권력계급과 그와 반대로 성결핍을 안고 있는 개체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이건 비단 하나의 도덕적인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문제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달팽이집>이란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혹자는 <달팽이집>을 "하나의 잔인한 性착취에 대한 이야기다......빈부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도덕이 사라져버린 이 사회에서 성(性)자원은 "상휘 5%"을 향하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이러한 성(性)착취는 사회도덕의 무너트리고 정의를 상실시키고 있다. 또한 성(性)범람과 성(性)결핍을 동시에 일어나게 한다. 다시 말해서 극소수의 사람만이 대량의 性자원을 점유하게 되었고, 성자원이 부족한 계층이 계속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도덕적인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안정과도 관련된 문제이다."라고 논평하였다.
1. 첨가 : 원문에서는 "중국에"라는 단어가 없었지만 한국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중국에"라고 넣은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원문중시을 강조하고 하며, "중국에"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독자의 이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것도 틀린 방법은 아닙니다. 어떤 방법은 선택하느냐는 어디까지나 번역자의 감성이자 판단입니다.
2. 끊기 : 원문에서 쉼표여서 "방영됐는데,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어의 문장은 만연체(문장이 장황하게 김)에 가깝기에 적당히 끊어주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문장의 뒤쪽은 상당히 긴 인용문장이 있습니다. 그냥 "방영되었다. "라고 끊어주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3. 인용부분 기술 : 뒤쪽의 전체문장은 한 사람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장분석을 제대로 못하신듯 보입니다. "대체적인 평을 보면; "이라는 말은 해당 말이 한 사람에 의해서 말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처리해버렸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한국어문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자는 <달팽이집을> + (인용문구) + 라고 논평하였다"라고 하여야 정확한 한국어 문장이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有评论说《蜗居》讲的是"은 뒤의 인용구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용문구는 하나의 문장에서 왔고, 한국의 인용문구 처리방식을 생각하면 그냥 말줄임표(......)으로 중간생략을 한 것이라고 표시해주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4. 문장분석과 이해 : "빈부격차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진 도덕의 잣대의 어지러운 우리 사회 안에서" 한꺼번에 연결할 수 있으며, 원문에서도 "、"로 표시되는 부분은 억지로 나누었기에 만연체로 변해버렸습니다. 또 权钱阶层을 "권력과 부를 소유한 권력계층" 해석을 하였는데, 이는 원문을 너무 대충 본 결과로 보입니다. "돈과 부를 소유한 계층"으로 해석을 하던지 아니면 "상위 5%"정도의 한국식 표현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5.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흑.....ㅠㅠ 두번째 인용문은 그냥 비교해서 봐주셔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문제"는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제 취향이 아니기에 저는 다른 방식으로 번역했습니다.
나에게 있어 "성(性)적 자원", "성(性) 착취"이 두 단어는 性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계급의 투쟁의 두 가지 개념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전에 빈곤의 시대, 무산계급의 시대엔 살기 어려웠던 男女들도 대부분 하나의 온전한 집 그리고 한 남편과 한 아내에 의하여 성립된 일부일처제의 혼인 형태를 유지해 왔었다. 그러나 매년 10%의 빠른 경제성장을 거친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어느 정도의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시대인 지금.. 많은 여성 혹은 남성들이 도리어 性적인 프롤레타리아 계급(无产阶级)으로 전락하고 있다.
"성(性)자원", "성(性)착취"라는 단어는 과거 본인이 생각했던 풍자를 생각나게 한다. 바로 "性 무산계급(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 계급투쟁"이라는 개념이다. 빈곤하고 모두가 무산계급(플로레타리아)인 시절에는 빈곤한 남녀들도 모두가 집과 독점적인 성을 영유하였다. 그러나 30년동안 매년 근 10%씩 성장한 지금 물질적인 무산계급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점차 많은 남녀들이 성무산계급으로 몰락하고 있다.
1..귀찮아져서 스타케이트 좀 보다 왔습니다. 그냥 구체적인 것은 건너뛰겠습니다. .....귀...귀찮습니다;;; 그냥 제 번역과 비교해봐주시길...
다만 제가 한 번역방식이 무조건 맞는 것이 아닙니다. 각각의 번역자들은 각자의 판단이 있는 것이지요.
2. 恶搞 : 이 단어는 저도 아직 적당한 한국어를 찾지 못했습니다. 패러디라고도 할 수 있고, 풍자라고도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 외에도 중국어내에서도 워낙에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어서 문장에 들어가는 것에 따라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 제 문장을 보면 아시겠지만, 표현 자체를 거의 다 한국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원문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 읽기 가장 편한 방법의 적정선을 저로서는 "의미를 포함한 대담한 의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의 많고 적음의 가치로 따져본다면, 남자를 4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일 낮은 등급부터 월세, 전세, 아파트, 그리고 아이파크男로 나뉘어 진다.(이름은 임의로 정함) 월세男은 집도 없고 가진 재산도 얼마 없다. 즉 결혼에 필요한 조건을 별로 갖추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찾았던" 홍등가 등의 저급 불법 성매매 현장에서 그 대상을 찾는다. 위 4개의 등급에 맞추어 얘기하면 그저 잠시 그녀들을 빌리는 것이다, 즉 월세의 개념과 비슷하다. 전세男은 달팽이 집처럼 작은 쪽방을 잠시 자기의 방으로 삼는다, 즉 일부일처제의 보호아래 잠시동안 자신의 여자를 소유한다. 그러나 모든건 "잠시"일 뿐이다. 아파트男(중산층)의 경우 비록 그리 크진 않지만 경제적인 집을 소유하고 있다 ; 치명적으로 아리땁고 농염(?)한 건 아니지만 비교적 편하고 쿨(?)한 여인을 소유한다. 이건 중산층을 묘사하는 일반적인 대목이다. 허나 안타까운 사실 하나는, 우리 사회를 주도하는 권력계층과 부와 명예를 소유하고 있는 이른바 힘 있는 "그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중산층들을 자유롭게 놓아줄리 만무하다. 그들(아이파크男)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중산층의 주머니와 여자들에게 손을 댄다. 그래서 아파트男들은 "집"의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노예들의 여인들 역시 재래시장의 놓여져 있는 물건인양 "그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골라져 선택된다. 아이파크男들은 호화스러운 집과 실질적인 권력 그리고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시대에 속하여 살고 있고 그들의 손에 의해 사회가 좌우된다. 아이파크男이 어떠한 여인이 마음에 들기만 한다면; 그들의 돈, 권력, 품위 등이 만들어낸 거대한 블랙홀에 대항할 여인은 거의 없다, 특히 전세男의 여인이 더욱 그러하다.
남자는 부동산의 많고 적음으로 4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제일 낮은 등급부터 월세남, 전세남, 아파트남, 그리고 호화주택남이다. 월세는 집도 없고 가진 재산도 적어서 결혼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아예 성을 소유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홍등가에서 수 많은 타인과 여성을 공유할 뿐이다. 전세남은 그럭저럭 안정적인 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부일처제의 보호 아래서 자신만의 여인을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일이다. 어떤 네티즌이 "<달팽이>은 우리에게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호감을 보여도 여자들이 몰려드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고 한 것과 연결된다. 상위 5%에게 몰려드는 여자는 대부분 월세형이나 전세형의 부인이나 여자친구인 것이다. 아파트남의 비록 크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비록 그리 아름답지 않더라도 괜찮은 자신만의 여인을 소유하는 일반적인 중산계급의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돈과 권력이 최고의 가치인 냉혹한 사회에서 이른바 힘 있는 "그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중산층들이라고 자유롭게 놓아줄리 만무하다. 호화주택남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아파트남들의 돈과 여자들에게 손을 댄다. 그래서 아파트남들은 "집"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고, 그 여인들은 시장의 물건 마냥 "그들"에 의해서 간택된다. 호화주택남들은 호화스러운 집과 막강한 권력 그리고 대량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마치 <달팽이집>의 쏭쓰밍(宋思明)처럼 그들만의 리그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여성들이 거부하기 힘든 돈과 권력 그리고 품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치 블랙홀 마냥 여성들을 빨아들인다.
1. 너무 길어서 힘들군요. 기본적으로 과감하게 생략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로서는 복구해놓았지만 생략한 것도 좋다고 봅니다. 뒷구절에서 반복되어서 나오는 말이니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 외에 원래는 공동소유만 있는데 그것을 풀어서 홍등가라고 한 부분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귀찮아서 대충대충..알아서 비교해서 보셔요-0-
즉, 전속(专属)적이고 안정적이지 못한 性적 자원을 소유한 월세男과 전세男은 性프롤레타리아 계급(무산계급)에 속한다고 말 할 수 있고 아파트男은 性부르주아지(중산계급), 아이파크男은 性부르주아 계급(자산계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남성들의 간의 경제영역의 투쟁은 性영역까지 불길이 번져 性적인 계급투쟁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양쪽 투쟁은 性자산계급과 性무산계급이 주 핵심이고, 性중산계급은 그 둘의 싸움에 뒤에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면서 性부르주아들이 性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여인들을 수탈(?)하는 것을 부러워하며, 한편으론 "그들"에 의해 자신의 여인이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한다.
정리하자면 자신만의 안정적인 성자원을 소유하지 못한 월세남과 전세남은 성-무산계급이다. 그리고 아파트남은 성중산계급이며, 호화주택남은 성자산계급이다. 그리고 남성들간의 경제적 계급투쟁은 성-계급투쟁으로 그 불꽃이 번져나가고 있다. 이 계급투쟁의 양측은 성-자본계급과 성-무산계급이다. 그리고 성-중산계급은 그 중간에서 자본계급의 방법대로 무산계급의 여성을 뺏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성-자산계급에게 자신의 여성을 강탈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性계급투쟁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이미 몇여년 동안 계속돼 왔다. 오늘날 그 전쟁의 형태가 투명해졌지만 전세는 역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性자산계급의 권력, 돈, 문화, 부동산, 범죄 조직 등 여러 전선의 전면적인 공격이 가해지고, 性무산계급은 방어 진지를 구축했지만 모두 일방적으로 돌파 당했다. 오직 일부일처제라는 무기만이 최전방에서 완강하게 "그들"을 저항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 전쟁을 관람하는 性중산계급은 性자산계급의 진영에서 은밀하게 그 뒤를 노리고 있다.
성-계급투쟁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있었다. 다만 오늘날에야 그 실체가 들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세는 이미 한편으로 기울어져 있다. 성-자산계급은 그들이 지닌 막대한 권력, 돈, 문화, 부동산 및 범죄조직등을 통하여 전면전을 감행하고 있고, 성-무산계급은 방어기지는 일방적으로 돌파당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일부일처제라는 막강한 요세만이 완강하게 그들을 막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성-자산계급은 중립을 선언한 성-중산계급, 즉 아파트남들에 대해서도 은근히 압박을 가하고 있다.
끝으로, 性자산계급은 타인의 성적 행복을 빼앗아 갔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자극하며 도덕적 질서 구조를 파괴하고 있다. (대충 마무리...-_-)
성-자본계급의 이런 행동들은 타인의 성적 행복을 박탈할 뿐만이 아니라 전체 사회구조를 붕괴시키고 있다. 짜오샤오뽀라는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만약 <달팽이집>이 정말 방송금지을 당하였다면, 이는 결코 왜설적인 대사들 때문이 아니다. 이 드라마가 사회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날카롭게 찌르는 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달팽이집>은 눈물이 묻어 있는 생생한 우리들의 초상화이다. "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월세남과 전세남 그리고 아파트남들은 어떻게 "상위 5%"에 반격을 할 수 있을까? 패미니즘? 호화주택남들이 권력과 돈을 독점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패미니즘도 그들의 통제하에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서 "요우구무란"이라는 네티즌은 "<달팽이집>은 소시민은 애정도 행복도 가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현실이 아무리 잔혹하여도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은 행복을 가질 자격이 있다. 행복은 현실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성-무산계급 혹은 선-주산계급에 속하는 소시민이 사랑과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힘을 합치는 것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 "상위 5%"을 더욱 배부르게 하는 제도와 싸우는 것이다. "상위 5%"만을 배부르게 하는 제도를 없애고, 그들에게서 검은돈과 검은권력을 박탈할 수 있다면 성-계급투쟁은 없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네들은 비록 무거운 "달팽이집"을 짊어지고 한발 한발 힘들게 나아가지만, 그 집 안에서는 자신만의 성자원이 있으며, 조그마하지만 기댈 수 있는 행복이 있게 될 것이다.
.....귀찮아도 막번역이라도 하셔야죠. 저처럼-_-;;
중간에 저장한거 날려먹고....컴터는 갑자기 로보캅댄스를 하듯이 버벅거리고 있고....HTTPS로 트위터를 접속하는 방법도 결국은 막혔고....괜히 짜증나서 드라마 보는데 이것도 버벅대고....결국 그냥 자버렸습니다. 음하하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