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이번 미디어 "악법"에 대해서 분명히 반대입장이다. 하지만 MBC의 동영상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리고 실제로 MBC의 동영상은...최소한 중국어 부분은 확실히..그리고 과감하게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다.


방현주 아나운서 (중국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13억 중국인들이여!!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해주십시오.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또 한 통의 항의전화를 해주십시오.
이번에 전화 걸 사람은 김형오 국회의장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허튼 짓 하지 마라.”


1) 기본적인 상황도 전달하지 않았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야 지금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중국인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과대망상이라고 해주고 싶다.

최소한 간단히라도
"자본계급이 인민들의 재산이 미디어를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
资产阶级试图夺走人民的财产了 - 媒体!言论自由!

이렇게 못하나?! 중국인들의 관념에 침투시키는 최소한의 상황설명 말이다. 후..
(위의 예시가 결코 잘 된것은 아니다. 본인이 별 생각도 없이 10초만에 만든것이다..하지만 지금 MBC 동영상의 내용에 비하면 훨~~~씬 잘 된것이라고 자부한다.)


2) 지금 개그라고 하는건가?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정말 왜이러나 아마추어같이! 중국 사람들이 이 유머를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진짜 장난하나?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할 유머를 유머라고 하나?


3)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나 김형오 국회의장?!
이 사람들이 멀 했는지 알고 중국인들이 전화씩이나 하는가? 장난하나? 제발..ㅠㅠ
차라리 이 사람들 이름 말할 시간에 위에서 제대로 전달하지도 않은 상황 설명을 하지?!


분명히 다시 말하지만, 본인도 이번 미디어 악법을 반대하며, MBC의 파업을 지지한다. 하지만! 이 동영상은 분명히 문제가 심각하다. 한마디로 이 상황의 중대성을 설명하자면...

본인 쪽팔려서 이 동영상을 중국 친구들에게 소개시키지 못하겠다. 일반 중국인들이 이 내용을 보고 과연 뭐라고 생각할 것인가? 웃기지도 않는 개그인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기본적인 상황전달도 하지 않은 이런 동영상. 그것도 중국어는 중간부분에서야 나오는 이런 동영상을 과연 외국인들이 얼마나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응?!!



진심으로 묻고 싶다. 해당 동영상을 만든 분들이여. 당신들. 방송인 맞는가?! 아니. 최소한 보도국 사람은 아니기를 진심으로 빈다. 기본적인 보도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MBC 보도국에 있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할 뿐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진심으로 이 동영상이 해외로 퍼지기 않기를 바라며!
다시! 제대로! 동영상을 만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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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님의 상식이 엎어진 대한민국, 언론법 직권상정

에헤라 디야~ 언론법 기습상정이로구나~
에헤라 디야~ 나라꼴 잘 돌아간다~~

본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의 이 말이 왜 이렇게 그리울까? 정말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이렇게 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도 닌텐도를 만들자고 하고, 홍보 블로그에서는 닌텐도를 만들 수 있다고? 게임을 비롯한 3차산업이 얼마나 많은 "창조력"이 필요한 것인지 알까? 그리고 창조력은 속박 없는 "자유"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까?

아! 자유롭기는 하구나. 민주주의 절차고 머고, 그냥 막가라 정신?! 역시 "방종"과 "자유"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해야되는건가?! 무엇보다 이번 막무가네 상정으로 인하여, 다른 법안 처리가 정지될 것임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분명히 알 것이다! 경제 법안에 최선을 다하신다면서요. 심히 모순되지 않으시옵나이까? 왜? 민주당 의원들이 찌질대서 통과 못시켰다고 하시게요?

긴 말을 해야 무엇하리오. 나라 꼴 잘 돌아간다~
1주년 기념으로 아주 현.명.한. 판단을 하시었구먼~


본인 언론법 자체에도 반대하지만, 이런 기습상정은 더더욱 반대한다. 언론법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다수결에 따라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다른 기본원칙인 절차와 "소통"이 없는 이러한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한다.
 

본인 욕이 튀어나오는 것을 겨우겨우 참아내었다. 제발 내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아. 욕 튀어나오면 사이버모독죄로 잡아가겠구나. 거기에 난 아직 군대도 안갔네? 오호~ 그렇다면?! 옛날의 삼청교육대가 부활한다면 끌려가겠네~ 우후우후....후....제발 본인이 어디까지나 독설 수준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욕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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