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관모에서 신발에 이르기까지 북방민족들의 의복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고구려는 건국 때부터 중국과 접촉했으면서도 의복의 재료에서부터 형제들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고구려가 북방민족이나 중국과는 다른 고유한 문화를 굳게 지키고 있었다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 우리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이 고유한 복식문화의 요소들을, 단순히 고구려의 문화권이라는 차원을 넘어 고구려가 줄곧 추구하고 실현하고자 했던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진 한민족의 의식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벽화를 통해서 본 고구려의 옷차림문화 -중국 및 북방지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박선희(숭실대)


1) 처음 보고서 환빠인줄 알았는데, 나름 정식 논문이었다. 최소한 환빠처럼 고구려 대륙경영설을 주장하지는 않는구나. 기뻐해야되나? 

2)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진 한민족 의식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기본적으로 고조선의 의복에 대한 고증과 고구려 의복간의 비교가 있어야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 없이 무조건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진 한민족 의식이라니....

3) 본인 복식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샤마니즘쪽으로 공부하다 보니 몇 가지는 알고 있는 지식이 있다. 깃털달린 모자(羽帽)와 같은 경우, 너무나 분명한 북방계열의 샤마니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근데 이건 왜 논문에서 고증을 하지 않는가? 유리한 것만 쓰고, 불리한 내용은 무시하는 것인가?


본인 중국에서 공부하다보니 한국의 역사계에 대해서 무지하다. 하지만 박선희씨는 숭실대의 교수라고 알고 있다. 교수님. 사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학도로서 솔직히 말합니다. 이건 좀 심하신 것 아니십니까?

그리고 인접해 있는 문화는 서로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서로간에 영향을 받으면서 서로가 점차 변해가는 것이다. 하다못해서 한족중심 사상의 중국에서도 북방민족의 의복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당연히 이야기하는데, 대체 박선희씨는 무슨 깡인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본인 의복쪽에 무지 약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지라 더 이상 이야기를 하기는 힘드나...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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