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 탐사프로그램 'PD수첩'(연출 송일준)이 나훈아 괴담의 진원지로 한 언론사 기자의 블로그를 지목하고 해당 기자의 실명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출처 : PD수첩, 나훈아 괴담 진원지 기자 실명 밝혀 논란 예상


요즘 썩은 기자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도 본인은 아직 대다수의 기자들이 자신의 안위보다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아직 지지한다. 몇몇 소수의 기자라고 불리는 쓰레기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모든 기자의 대표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전 나훈아 사건의 최초의 기사를 작성한 사람을 PD 수첩에서 공개하였다. 스포츠 조선 강일홍기자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해당 기자의 실명을 밝혀서 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본인 아직 머리에 든게 없는지 왜 논란이 일어나야 되는지 조차가 파악이 안된다.



종이 신문이건, 인터넷 신문이건 기사라면 무조건 들어가 있는 것이 있다. 기자의 이름이다. 사실 다른 논리전개자체가 필요 없다. 나훈아 사건의 최초 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강일홍 기자라면 그 실명을 밝히는 것에 어떤 문제도 없다. 기사에 기자의 이름을 적는 것은 그 사람이 이 기사를 책임진다는 소리이다. 하다 못해서 이 조그마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본인도 자신에 글에 대해서 책임을 짊어져야 된다. 만약 본인이 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세한 폭탄제조법이라던지, 아흥동영상을 배포한다면 분명한 한국의 법률에 위반되기에 본인은 처벌을 받아야된다.


일반인이 본인도 스스로의 글에 책임을 짊어져야 되는데, 기자라는 공공성이 확보된 글을 쓰는 전문직 종사자가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은 웃기는 소리이다. 물론 강일홍씨는 본인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블로그가 개인적인가? 아니면 공공의 것이라는 것의 문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위에서 본인 분명히 밝혔다. 블로그도 책임을 짊어져야 된다. 블로그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rss는 그 자체로 대중성을 띄우게 된다.


본인 해당 기자의 블로그가 어디인지 모른다. 하지만 만약 강일홍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기자라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실명공개하여야 한다. 그의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은 강일홍기자에게 기자의 가치 - 기자는 공공을 위한 진실을 알린다라는 사실을 자신도 모르게 인정하면서 보았을 것이니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의 예상으로는 해당 블로그에서 본인이 스포츠 조선의 강일홍기자라는 정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해당 정보가 없다면? 그렇다면 이 사건은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해당 강일홍 기사님의 블로그를 아시는 분은 제보 좀 ^^;; )

역시 예상대로 본인이  스포츠 조선의 강일홍기자라고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강일홍 기자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있을까? 아니. 그래도 기자이니...펜이 10개고 전체 지면을 준다고 해도 쓸 말이 있을까?



사실 본인의 생각으로 기사에 기자의 이름을 명시하는 것은 그 기사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보다는...일종의 이런 뉴스를 보도한 기자에 대한 조그마한 공로표창이다. 다시 말해서 기사에 있는 기자의 이름은 명예이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명예가 이딴 책임 논란에 쉽싸이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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