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아주 매력적이고 깔끔하게 전교등수에서 놀았던 중딩시절을 지나서 (그냥 믿어라-_-;;) 공부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포기했던 고딩시절에 나에게 가해져 오던 선생님들의 매는 얼마나 심했던지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하면 자기 자신이 기특할 정도이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따귀 연타 맞으면서 교실 한바퀴의 경험도 있고...(음;;; 고1때였다 잊지 않겠다-_-+)
대걸래 3개를 뿐질러 먹고 끝까지 "더 때려 보시죠" 라고 말했던 개깡의 추억도 있고 (..미쳤었지-_)
교문에서 학주의 날라차기를 정통으로 맞아봤고...(....영화찍었던 건가...나의 고딩시절을..;;)

열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당시 존재했던 거의 모든 "사랑의 매" 종합선물세트를 선물 받았던 바로이다. 그리고 많이 맞은 경험으로 말해보겠다.

애들도 바보 아니다. 애들도 다 알고 있다. 이 매가 감정적으로 날 구.타.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나를 생각해서 떄.리.는. 것인지는 직접 맞아보면 그 맞은 곳으로 알 수가 있다.
떨어지는 낙옆에도 1000개의 불만을 품을 수 있는 민감한 나이의 청소년들이 자신을 때리는 매가 사랑인지 아니면 구타인지도 구별하지 못할 것 같은가?? 그런데 이제는 체벌 자체를 금지하겠단다?! 그럼 사랑의 매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알면서도 일부러 반항하던 시절. 선생님의 뜨거운 주먹에 다시 생각해본적이 없는가?
선생님한테 엄청나게 구타당하고, 나중에 학교 앞에서 소주 한잔 받아본적이 없는가?
나를 떄리는 선생님의 손이 떨리고, 눈에서 눈물이 담아져 있는 것을 본적이 없는가?

그런 이유로 체벌을 아예 막아버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사랑의 매는 선생님들에게 있어야 한다.



라고는 하지만...그 때도 있던 폭력교사들. 아직 선생님에 대한 세뇌적인 존경심이 넘쳐 흘렀던 나이기에 "더 때려보십시오."라는 소극적인 반항밖에 못했지만, 지금이었으면...아니 지금 세대한테는 역으로 맞을 각오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학생들은 이제 세뇌적인 존경심은 없습니다. 인간 말종은 인간 말종으로 대할 줄 아는 맑은 거울 같답니다.






그럼 체벌은 어떻게 하냐고? 몇몇 극소수의 미친넘들 뺴고는 정말 말도 안되는 구타와 폭력에만 교육부에 신고를 할 것이다. 그냥 신고나 제대로 할 수 있고, 그것을 빠르게 처리나 해주었으면 한다. 애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알아서 처리한다. 우리 학교 야구부에 비리 있다고 찔러서 내 베스트 프랜드라는 쉡이 생각난다. 그넘땜에 교장 바꾸고 난리 났다. 야구부 비리야 원래 유명했던거였지. 근데 어디에 신고하기 애매한거 그녀석이 교육부에 완벽히 찔러버린거-_-;; 물론 말도 안되는 신고를 하는 몇몇의 미친넘들은 있지만 그정도의 행정적 여유도 없단 말인가?  쓸데 없이 교사나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서 논란이 될 체벌금지 법안이나 만들지 말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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