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TV의 기자 쳔따이시(陈黛曦)는 자신의 신랑(SINA)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서 프로듀서가 SMG(상하이 동방 미디어 그룹, 上海东方传媒集团有限公司)의 명령을 받았다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80년대생이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한한(韩寒)에 대한 어떠한 관련 보도도 금지시켰다고 폭로하였다.
중국과 같이 언론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나 벌어지는 일 같은가? 본인은 이 사건을 보고 있으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KBS의 블랙리스트 사건이 너무나 떠오른다.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이야기되던 KBS의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진보진형의 연예인들을 KBS가 의도적으로 출연을 못하게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막았다는 이야기이다. 김제동이나 김미화가 그 대표적인 희생량으로 알려져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김미화, 진중권, 유창선에 이은 정재승 박사의 증언을 참조)
물론 KBS 블랙리스트 사건은 아직 정확한 사실로 증명된 것이 아니며 현재 법원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라는 발언이 언급된 것 자체가 거대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될 것이다.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는 중국의 상하이 TV 기자만 못한 KBS 기자들들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해당 사실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분명히 말을 하기 바란다. 다른 말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한마디만 하고 싶다. "기.자.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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