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취히리는 안타깝게도 최악의 여행지가 되어버렸다. 날끼는 꾸리꾸리하고 유람선의 선택은 잘못하여 한 숨 푹~ 자고(근 1시간) 일너나니 벌써 원위치고 따로 갈 곳도 없고 뽕뛰라는 것도 쓸데 없이 비싸고, 결국 5시부터 11시까지 역에서 올림픽 수영종목 보고 있었다. 고로 뭐라 적을 것도 없다.
유럽 여행하면서 매번 역이라는 곳을 반드시 자나게 되는데(당연한가-_;) 그넘의 역이 참 야리꾸리하다. 시설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고, 부랑자류의 사람들부터 동생애자 섹스파트너 구하는 자들까지 아주 각양각색이며, 역의 주변 벽들은 그래피티가 되어있어서 마치 할렘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나저나 서울역에서 밤에 있어보지 않았구먼. 한번쯤 해 봐야겠다. 어째 비스무리할지도 모르겠다.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유럽여행이야기 08/16 (이탈리아) (0) | 2005.01.17 |
---|---|
04유럽여행이야기 08/15 (베니스,이탈리아) (0) | 2005.01.12 |
04유럽여행이야기 08/13 (인터라켄,스위스) (1) | 2005.01.02 |
04유럽여행이야기 08/12 (스위스) (0) | 2004.12.29 |
04유럽여행이야기 08/11 (빈,오스트레리아) (0) | 2004.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