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농담...살짝 진담으로 이야기 하자면, 가끔 본인을 돌아보면 정말 이상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은 고대민족사, 그것도 흔히 초원에 대한 야릇한 회귀본능을 생각나게 하는 북방초원민족의 고대사이면서, 취미생활로 관심을 가지고 놀거나...하다 못해서 신문에 기고를 하는 것은 최신 IT 이야기입니다. 시간 편차가 쫌 많이 나죠?

사실 제 전공은 정확하게 "민족사"입니다. 제가 그 중에서 고대쪽을 선택한 것일 뿐이죠. 왜냐하면 현대쪽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현대쪽에도 큰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도 안보이고 현실정치와 깊은 연결고리가 있어서, 너무 답답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머...고대민족사를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만...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것을 부수려고 민족을 공부한다"라고 할까요?;; 먼가 이건...음..;;


어찌되었든-_-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나요?
......괜히 현대민족사로 전향할까도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혹은 신방이나 국정으로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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