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블로그에 들어가려고 발악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불쌍해보입니다.

어쩌면...덕분에 당분간 글을 올리기 힘든 핑계가 되겠군요^^

 

본 블로그는 중국정부의 사랑를 무지막지! 쳐!! 받아서 현재 중국에 있느 주인장이 접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어떻게 쓰냐고요? 프록시로 뚫었지만, 보안상 아이디와 암호를 넣을 수도 없고, 그래서 라이브 라이터로 돌려서 올리는 나이스함이랍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간단히 현재 중국 상황을 말해보겠습니다.

어느 분이 덧글로 달아주시기를 중국의 한국사람들이 중국사람들의 협한감정으로 구타 당할까 무서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한다고 한국매체에서 보도했다고 합니다. 최소한 저의 경험상에서는 개소리군요. (넌 겉모습은 그냥 중국인이잖아!! ....헉!!!) 현지에서는 그딴 일은 없습니다. 그 기자님이 xxx 같은 기사를 쓰고 혼자 무서워서 벌벌 떠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_-

제가 있는 북대로 진입하려면 무조건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증이 있어도 차량의 진입은 불가능합니다. 공항에서 오시는 분들은 "우기기-애교 신공"을 잘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짐이 너무 많고 무겁다고 초롱초롱 눈빛 공격을 보안에게 했답니다. 한 3분정도......이 방법은 여성분들이 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지요. 그리고 평소에는 육교가 있는 쪽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게 좋을듯합니다.

원칙적으로 학생증이 없으면 진입이 불가능하나, 학생증이 있는 사람이 신원보증을 하면, 등록을 하고 진입을 할 수 있습니다.

학비 받는 선생님들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만!! 돈을 받겠답니다. 이번주는 무조건 카드로만 받고, 다음주에 빠오따오날에만 현금으로 받겠답니다.

 

그 외에...중국 오자마자 통역"질"의 연속인데, 무려 2달만에?! -_-;; 중국어를 하다보니 아직 정확하게 분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통역하다가 한국분에게 중국말을 하고, 중국분에게 한국말을 써버리는 삽질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한국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닌 중간언어?!는 오래 썩은 중국 유학생들하고만 사용했습니다. 하하하..돌아와서 방정리 다 한 날 룸메이트가 오는군요. 사실 방 정리라고 해도...책정리일뿐이고...이건 정리도 아니고, 자주 안보는 책을 구석에 쌓.아.놓.아.버.린. 것일 뿐이군요 -_-!

 

...그나저나 분명하 한국사람을 룸메이트로 들여보내지 말라고 말했었는데...한국분이 들어오신듯 하군요. 제가 외출해 있는 사이에 짐을 다 풀어놓으셨군요. 일단은 깔끔해 보입니다. 제발 무개념이 아니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입니다.  문제는 이분의 신분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책을 보고서 대충 파악이 되는데 이분은 책이 없습니다. 천재가 아니면 바보일까요? -_-;; 하긴 저처럼 쓸데 없이 많은 것은 분명한 바보이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제 책을 보고서...이미 인생 꼬였다고 직감을 하고.....) 문제는 이분은 첫날부터 외박을 하시려는지.....음.......이거 룸메이트 한 번 잘못 만나면 인생 꽈배기 되는 것은 순식간인데 말이죠. 제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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