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국도 제대로 알고 해라!을 올렸고 상당히 재미있는 반응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논조가 상당히 공격적이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저의 의도 자체를 오해하는 분도 상당히 많더군요. 물론 그것의 어떠한 이유가 있든지 간에 저의 필력이 모자라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분은 방명록 부분에 아래처럼 글을 남겨주셨더군요. 이에 대한 답글을 작성하였는데, 너무 장문을 작성해 버렸습니다. 일단 해당 글에 덧글로 남기긴 했지만, 그냥 덧글로 남기기에 아까워서 이렇게 글로 옮겨 봅니다.

다음 메인을통해 들어왔다가 관심이 생겨
잠깐 훑어보고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글남깁니다.
중국과 한국 양쪽에서의 날조기사, 유언비어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있냐고 아래 한분이 여쭤보셨는데 거기에 우선적인 목표를 한국쪽으로 잡은것뿐이라 하셨는데,
보아하니 중국과 한국 양쪽에 무리없이 귀와 손이 닿는분같은데 어째서 한국만을 목표로 하시는건가요?
설마 공부하느라 바빠서...라는 핑계를 대시진 않으실거라 믿고,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객관적인 입장을 지향하시면서 , 일부 매너없는 중국관중을 보고 중국 국민 전체를 호도하지 말라는분이 , 어째서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환빠 몇몇의 개소리를 듣고 대한민국 국민의 5% ( 민노당지지율보다 많군요 )가 환빠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논리를 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언론의 날조성기사에 이골이 나신분이 어째서 조선일보 찌라시의 저질 낚시기사를 보고와서 다음메인을통해 들어온 일바 네티즌들이 들어보지도 못한, 어이없어 믿을 생각도 안하는 유언비어를 가지고 오셔서 국민들이 반중감정에 이성을잃어 이딴 말도안되는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있다고 비판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근에 남기신글만보고 대충훑어보고 말씀드리는거라 제가 바로님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거도 같습니다만 답변부탁드립니다.

http://www.ddokbaro.com/guestbook#comment78701


이 블로그에서는 한국만을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글로서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쪽에서는 다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중국쪽에서는 한국보다 인터넷 통제가 훨씬 심하기에 인터넷을 통한 방법은 일정한 한계가 있습니다.(한마디로 이 블로그가 단지 한국어로만 중국정부를 비판했는데 차단당했다 싶이, 중국어로 그런일을 하면 차단당할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중국에 있기에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번에 연대에서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정식 환빠들은 별로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빠들과 비슷한 정신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한국은 학술적으로 결코 단일민족이 아닙니다. 그런데 누구나 한국인은 단일민족으로 알고 있죠. 그런 점을 가장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예가 환빠이기에 그것을 목표로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분들도 그리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면 대한민국에 보편적으로 만연해 있는 배타주의에 대한 공격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고, 그의 주대상이 환빠일뿐입니다. 조선일보가 아래 나오니 예를 들면, 이번 신문불매운동이나 신문광고운동에서 주타켓은 조선일보로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 중앙일보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까?

조선일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국외에서 한국의 신문매체를 보았을 때, 조선과 한겨례를 어떻게 비교평가를 할까요?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여서 조선은 국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입니다. 또한 조선은 중국어로 된 기사도 발행을 하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이 점을 생각을 해보시고 조선일보의 기사를 예시로 든다고 다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런 쓰레기가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미래에 애도를-_)

그리고 일반 네티즌들은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하시지만, 이에 대한 유언비어는 상당히 만연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생각일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문장 중의 일부를 구글에서 검색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몇개나 중복된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려고 했던 것의 핵심을 해당 유언비어의 보편성으로 이야기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은 "해당 유언비어를 하나의 예시로 삼아서" 논리적이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 없이, 단지 감정적으로 발산하는 반중국을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제 글의 덧글들이나 전에 올렸던 몇몇 글을 보시면 단지 중국관련이면 무조건 욕설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소수라고요? 제 생각은 소수가 아니라는 쪽입니다.



중얼중얼 : ...어찌되었든 글로만 저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이렇게 따로 설명을 한다는 자체가 필력 부족이군요. 수련이 무지막지 필요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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