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을 만들었습니다. 

주소는 digitalhumanities.kr 입니다. 디지털 인문학 . kr 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디지털인문학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을 통해서 디지털인문학 정보를 고유할 예정이며, 이 블로그는 원래대로 제 잡담용 중얼중얼 블로그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는 필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인문학에 관심이 있고, 관련 소식을 같이 모와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ddokbaro@gmail.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글을 쓰기 어려우면 영상으로!!! 영상이 어려우면 막노동으로?!! 할 일은 많이 있습니다^^:::(특히 디자인...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이 블로그와 상당히 유사하죠?!! 하하하;;; 삐질...)      




셋째, 소프트웨어 교육의 초·중·고교 정규과목화다. 영국 일본 중국 등은 이미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정보과학적 사고(Computerizational thinking)를 키워 주는 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학 국어 물리와 같이 중·고교에서 배운 교육이 없어서,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서는 대학 컴공과에 입학하여 최초의 이론적 수업을 받게 되는데 이는 너무 늦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능력은 예술적 소양이 강한 부분이라서 조기에 체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고 준비했을 때 우리의 자녀 세대에게 22세기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 MK뉴스 - 22세기 `IT강국` 되려면 초중고때 SW과목 필요



바로 :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한다. 그러나 SW(소프트웨어) 교육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반대를 한다. 해외에서도 SW 교육이라고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코드(CODE) 교육이라고 한다. 물론 SW교육이나 CODE 교육이나 현재 수준에서 가르치는 것은 대동소이하지만, 결국은 "당장의 응용"과 "탄탄한 토대"의 선택의 기로에서 SW 교육은 눈 앞의 돈벌이에만 급급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코드 교육의 본질적인 함의는 어디까지나 "디지털"에 대한 소양을 배양하는 것이다. 이과적인 발상 뿐만이 아니라, 인문학에 대한 디지털적 접근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SW 교육은 어디까지나 이공계에 의한 이공계를 위한 이공계의 교육이다. 이러한 단편적인 교육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디지털인문학. 최근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해외 학술 동향의 영향이든, 한국 대학교 인문학의 붕괴로 인한 탈출구 모색이든, 디지털인문학을 새로운 키워드로 잡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열기의 상승과 동시에 해외 디지털인문학에서의 화두 중에 하나가 한국에서도 출현하고 있다. 



"누가 들어와야 되고, 누가 나가야 하는가?(참고 "The Digital Humanities Moment")"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방법론에 입각한 새로운 인문학 연구"을 말하는가?! 맞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며, 디지털인문학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시대에 인간이 살아가는 철학에 대한 연구"을 말하는가?! 맞다. 본인으로서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영역이지만, 인문학의 연구주제로써 "디지털"을 상정하는 것도 넓은 범위에서의 디지털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방법론"을 말하는가?! 맞다. 후속세대를 위한 교육은 언제나 인문학의 핵심 중에 하나였고, 현재는 디지털인문학의 핵심연구분야는 아니지만, 근시일내에 핵심주제로 부상하리라 생각하는 영역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인문학의 정의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기술이나 디지털 방법론에 대해서 일자무식이고, 이를 배울 의지조차 없는 이들이 말하는 디지털인문학은 거부한다. 더 쉽게 말해서, 논어 한 번 읽어보지 않고 공자의 사상을 논할 수 없는 것처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조차 한 번 해보지 않고, 기존의 아날로그 시절의 경험에 의거한 디지털 시대의 인간의 삶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생각해도 인정할 수 없다. 본인은 스마트폰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휴대폰 APP을 만들라는 행위는 교육자로서의 소양마저 의심스럽다.


물론 인문학자에게 정보학자 수준의 디지털 기술이나 디지털 방법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최소한 정보학자와 "말이 통하는 수준"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실제 융합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구체적으로 본인으로서는 최우선적으로 DATA가 무엇이고, DATA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관리해야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분석 혹은 시각화 혹은 그 외의 디지털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분야는 그 분야에 특화된 정보학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맡겨도 된다. 그러나 인문학 DATA의 구축과 운영은 정보학자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며, 동시에 분석과 시각화의 토대가 된다는 면에서 최소한의!! 정말!!! 이것만이라도 하자라는 의미에서 DATA을 외치고 싶다. 




-----

타이완에서 돌아와서 그 동안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무엇보다....타이완보다 너무 춥습니다....추워요...ㅠㅠ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남녀 부부가 "남.여 혼숙"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분리 거주 통보를 받았다. 본인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관련 정보를 검토해보고자 한다.(그 동안 타이완에서 정신 없이 선생님들과 인터뷰하고, 자료 수집 및 정리하느라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있었는데...오랜만에 쓰는 글이 이런 내용이라니...하아..ㅠㅠ)


출처 :성남학아카데미 - 한국학중앙연구원 구름마을 산책- 수산나 촬영 



우선 관련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은 학사가 없이 석박사만을 대상으로 한다.

2. 한국학대학원은 기숙사(시습재)을 운영한다. 

3.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기숙사 관련으로 기숙사규정과 기숙사생수칙을 가지고 있다.

4. 기숙사생수칙 제10조(금지사항) 2항은 "남․여 혼숙"을 금지한다.

5.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기혼자 숙사가 없다.

6.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외국인 재학생 부부가 기숙사 내에서 동거를 하고 있었다.

7. 2015년 1월. 외국인 재학생 부부는 "남․여 혼숙"을 어겼다는 이유로 분리 거주 통보를 받았다[각주:1].



1) 대한민국 민법 제826조 제 1항은 부부는 동거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각주:2]. 부부에게 "남여 혼숙"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기숙사 거주에 대한 판례는 없지만, 유사한 판례로 성인이 미성년을 데리고 모텔에 들어가도 쌍방의 관계가 부부라면 처벌 받지 않는다. 


2) 개인적으로 학교 측에서 기혼자 기숙사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해야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 싶다. 또한 현재 박근혜 정부의 수 많은 저출산 대책과 역행하는 행위라고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안 그래도 석박사생들은 일반적인 동년배에 비하여 결혼과 출산 모두에서 큰 부담을 안고 있지 않은가?!


3) 현재까지 한국인 재학생 부부가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각주:3]하지만 외국인조차 "배려"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인정되어 왔던 부부동거가 금지된 마당에 한국인 재학생 부부의 기숙사 거주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 결론적으로 본인으로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통보였다고 생각된다. 만약 국가인권위원회와 같은 곳이나 법원의 소송으로 간다면 민법의 기본 정의에도 대치되고, 일반적인 법감정에 어긋나는 이번 일은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더 큰 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합리적인 방안을 다시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추가적으로 이미 교학실에서도 당연히 알고 있던 외국인 재학생 부부의 동거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감보를 해임시켰다.(응?? 이건 대체 뭔가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번 주제의 핵심이 아니기에 일단 넘어가겠다) [본문으로]
  2. 사실 이걸 이렇게까지 적을 필요가 있을까?! 부부가 같이 사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다. 조선시대에도 부부가 동거한다고 불순한 관계라고는 안했다. -_-;;; [본문으로]
  3. 지금까지는 쌍방 모두가 외국인이거나 일방이 외국인이고 다른 일방이 한국인인 경우만 존재한다. [본문으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유산 3.0에 따른 공공정보 개방의 고도화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를 확대하기 위하여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통합 서비스인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을 1월 12일부터 확대 개편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중 사진 33,727여 건, 도면 88,315여 건을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1 유형(출처표시)으로 개방하며, 수화·자막·음성해설이 반영된 영상 10편을 국가문화유산포털과 복지TV 방송을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사이버문화재탐방관’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30여 개의 콘텐츠를 보강하였으며, 고품질의 3차원 영상을 제공하는 ‘문화유산 3D‘,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유산 이야기를 소개하는 ’문화유산 이야기‘ 코너를 신설한다. 특히 ’기록유산관'은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조선왕조 의궤, 승정원일기 등 규장각·장서각 소장 조선왕실도서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 열람 기능을 오는 19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폭넓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의 문화유산 정보·콘텐츠 생산과 관계기관 정보의 수집·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등 관련 웹 사이트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타이완에 왔는데 한국에서는 잘 되던 노트북 액정이 갑자기 고장났습니다. 완전히 검은색으로 고장난 것이 아니라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밝기가 검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백라이트의 문제인듯 하지만...여긴 타이완이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없는지라 한국에서 부품을 가지고 오는데 최소 2주가 소요된다고 합니다.(2월 1일날 한국 돌아가는데 이 무슨...) 또한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액정 수리비용은 왠만한 노트북 비용과 동일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중간밝기로 하면 사용할 수 있기에 돌아왔었는데....결국 2일만에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그것도 오후 9시에...!!! 그런데 내일 오전까지 해야될 작업이 있습니다. 두둥!!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


의지의 김바로는 숙소에 TV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RDB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자세나 해상도가 상당히 문제이지만....일단 당장의 작업은 할 수 있을듯 합니다......하지만..이것으로 장기간의 작업은 무리일듯 한데...아직 할것은 많고...하아..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군요. ㅠㅠ


왜1!! 왜!!! 고장이 나도 지금 나는거냐고!!!!!!! 크어어어어!!!!!!!!!!









북경대학교 역사과 刘浦江 선생님이 2015년 1월 7일 00시 경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대학교 시절에 들었던 刘浦江 선생님의 수업이 제가 석사를 민족사로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요즘 북경대 역사과의 부고가 많군요. 후......


타이완 와서 천천히 자료나 수집하면서 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책 수집이 빠르게 진행된 반면, 면담은 타이완 신년황금연휴(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연휴임)로 인하여 대기하는 시간에...쉬지 않고.......삽질?!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대체 바로바로의 중얼중얼과 뭐가 다르냐고 욕 먹었던 디자인...왜!!! 왜!!!! 내 수준이 여기까지인걸!!! 이게 제일 예쁘다고!!! 싫으면 직접 만들엇!!!!


디지털인문학 관련 뉴스와 자료를 한 곳에 모으는 한국 디지털인문학 허브를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용이나 구조는 별 문제가 없는데...그놈의 고질적인 디자인 문제로 삽질중입니다[각주:1]. 그런 이유로 주소는 아직까지는 비공개입니다.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관심이 있으신 분은 ddokbaro닷gmail.com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특히! 디자인!!! 설치형 워드프레스 디자인!!!!



그리고 디지털인문학 목록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만든다고 해놓고, 귀찮음에 차일피일 미루던 일이었는데......맘 잡고 삽질 해봤습니다[각주:2]. 일단 초안은 다음과 같습니다[각주:3]


DH저서목록

DH논문목록

DH프로젝트목록

주요DH싸이트


구글 드라이브로 만들어졌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추가-수정-삭제 할 수 있습니다.




..............일이 없어도 일을 만드는 바로의 간략 타이완 생활기였습니다......

...내일 부터는 면담 및 부탁 받은 일 후딱 처리하고!! 쉴겁니다...진짜로...진짜로;;;[각주:4]


  1. ....하아....왜! 어떻게 만들어도!! 안 예쁘냐고!!!!! 아놔.....몰라! 나중에 귀찮으면 누군가 하겠지의 마음가짐으로 내용만으로 승부할지도-_-;;; [본문으로]
  2. 훨씬 편히 작업이 가능한 한국에서 안하고...조그마한 노트북 모니터와 느린 인터넷 속도에서 일을 진행하는 저는 변태?! [본문으로]
  3.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기본적으로 현재 제가 타이완으로 온 목적도 있어서 타이완 위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관련자 분들이 채워주시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 [본문으로]
  4. 지금 머리속으로 처리해야될 일이 하나 더 떠올랐지만 애써 외면할겁니다.-_-!! [본문으로]




타이완 중앙연구원(한국으로 따지면, 한국학중앙연구원(구 정신문화연구원) + KISTI + KAIST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가 직속의 최고 연구기관)에 도착 했습니다. 2월 1일까지 기본적으로 중앙연구원에 머무르면서 타이완 디지털인문학(數位人文) 정책과 프로젝트 및 성과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휴대폰 로밍을 하지 않고, 그냥 중국 SIM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기에 휴대폰으로는 연락이 기본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다음 연락처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ddokbaro@gmail.com

타이완 전화번호 : +886 978133348



저에게는 30년만에 돌아온?! 타이완이지만...3살때까지 살았던지라......어차피 기억 남는 것이 없군요. 다만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1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섬나라 특유의 습도가 느껴찌는군요. 




사실 그 나라를 알고 싶으면 편의점을 가보면 될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과 큰 차이는 없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류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 가격이 한국의 반값정도로 체감상 느껴지는군요. 타이완이 싼건지......한국이 비싼건지....하아..ㅠㅠ




또한 오토바이 대국답게 길거리에 오토바이들이 넘쳐흐릅니다. 그 덕분인지 대도시 답지 않게 의외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교통비용도 상당히 싼 가격이고, 한국의 교통카드와 같은 easycard라는 것이 존재하는군요. 


어찌되었든 오늘은 편히 쉬고....이제 조용히 디지털인문학 문헌를 수집하고, 관련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천천히 공부하다 가겠습니다. 한달간은 별...일...없겠죠?! 설마 타이완까지 온 사람에게........-0-;;;





출처 : http://www.nrf.re.kr/nrf_tot_cms/board/biz_notice_tot/view.jsp?show_no=171&check_no=169&c_relation=biz&c_relation2=0&c_no=0&c_now_tab=0&page=1&NTS_NO=57295


2014년 인문학대중화 신규사업(인문학국책/디지털인문학/인문브릿지) 예비선정 공고가 나왔습니다. 이번 신규사업은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후문이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공고가 늦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인문학국책사업 중 사회문제 해결형은 경인교육대학교 임상수의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초등학교에서 인문교양 함양 프로그램 구축 방안 연구"; 아주대학교 조선미의 "'방관자에서 중재자로': 학교폭력 방관자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구축방안"; 고려대학교 강선보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반 인문학적 인성교육 프로그램 구축방안"; 계명대학교 은은기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인문학의 국민안전혁신 기여 방안 연구 - 플라톤의 '국가론'과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토대로-에 각각 5000만원 정도의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인문학국책사업 중 융합연구형은 한성대학교 김정우의 "한류 3.0의 확산을 위한 궁중문화 포맷 바이블 개발 방안 연구"가 5000만원의 지원액이 책정되었고, 경희대학교 박정원의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팅 교육프로그램 모듈개발 및 운영"에 8000만원의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디지털인문학사업은 경희대학교 남윤재의 "사회적 관계망 이론을 활용한 한국 족보의 시각화 콘텐츠 개발"; 성균관대학교 하영휘의 "'만성대동보' 자료에 기반한 조선시대 '친족관계망 정보 시스템'(LNIS) 개발"; 연세대학교 허경진의 "조선시대 표류노드 시각망"에 각각 5000만원의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인문브릿지 사업은 부산대학교 송원준의 "플라톤의 고전, '대화편'을 활용한 아동인성 교육용 3D 애니메이션 제작"과 건국대학교 정진아의 "통합서사 구술 아카이브 구축 및 통일문화콘텐츠(웹툰) 개발"에게 각각 2억씩 지원액이 책정되었다.



바로 : 개인적으로 디지털인문학 교육 사업과 디지털인문학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연구요약문 수준으로만 살펴볼 수 있지만...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이야기해본다면^^::


디지털인문학 사업은 네트워크 시각화와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방법론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족보의 경우 이미 네트워크 시각화를 도입한 경우는 상당히 많다. 당장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에서 실행했거나 연관된 족보 시각화 사업도 상당수이다. 이번에는 단순히 네트워크 시각화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구축의 단계에서 온톨로지 개념을 도입하거나, 지리정보 요소를 추가하면 더 재미있을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시대 표류노드 시각망은 상당히 괜찮은 연구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인문학 교육에서는 현재 공개된 연구요약문으로는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어서 쉽게 말하기가 어렵다. 추후 구체적으로 어떤 교과과정이 개발되고, 어떤 식으로 운영되지는 지켜봐야 될 부분으로 생각된다. 물론 교육과정이 개설되면 신청!! 신청!!!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