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황제가 좋을까? 아니면 나태한 황제가 좋을까?

물론 근면 성실한 황제가 좋을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백성을 생각하며 열심히 국가대사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러나 황제도 인간이다. 가끔은 여행도 가고 싶고 만화책도 읽고 싶은 인간이다. 문제는 유교정신에서 국가의 주춧돌인 황제가 노는 꼴은 결코 있을 수 없다. 황제는 모든 것을 천하를 위해서 희생하여야 한다. 사냥을 나가거나 호화스러운 연극이라도 보려고 하면, 그 잘난 충신들은 울부짖으며 발목을 부여잡는다. 그들은 황제가 로봇처럼 일만 해야지 비로소 안심을 한다.

"오래된 마누라가 최고!"라는 명언을 남긴 송홍(宋弘) 같은 인물이 어떻게 황제를 억압하는지 보자. 그는 광무제(光武帝)을 알현하는 자리에 미인도가 걸려 있자 눈을 질근 감아버린다. "황제폐하! 한심하게 아이돌 사진이나 걸어놓고 있습니까! 그 시간에 교과서 한 줄이나 더 보십시오!" 광무제의 성격이 좋기 망정이지, 만약 다른 황제였다면 그 자리에서 모가지를 잘라 버렸을 것이다. 어차피 천하의 미인이 다 황궁에 몰려 있는데 아이돌 사진 좀 보면 안 되는가?! 



어떤 사람이든 휴식이 필요하다. 가끔은 여행을 하면서 다른 사회를 접하고 시야를 넓혀야 하고, 가끔은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황궁에 갇혀 살아온 황제에게 있어서 새로운 경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사냥을 좋아했던 강희제(康熙帝)나 건륭제(乾隆帝)는 누구나 인정하는 명군이지 않은가? 여행을 좋아하던 진시황(秦始皇)이나 수양제(隋煬帝)는 분명히 문제가 많긴 하였지만, 역시나 여행을 좋아했던 한고조(漢高祖)나 당태종(唐太宗)은 명군이지 않았는가?

아직도 모르겠다고? 모범생 황제 왕망(王莽)은 어떠하였는지 생각해보라. 왕망에게는 어떠한 사생활이나 불량한 취미도 없었다. 시간이 나면 고전을 탐독했을 뿐이었다. 유가의 모범답안인 왕망은 모두가 알고 있다 싶이 나라를 개판 5분전으로 망쳐놓았다.



사실 이러한 논리는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명재상인 관중(管仲)이 이미 이야기했던 것이다. 관중은 죽기 전에 자신이 모시던 제환공(齊桓公)에게 유언을 남긴다. "요리왕 이아는 간신배이니 제가 죽으면 꼭 쫓아내야 합니다." 그러자 제환공이 물어본다. "나쁜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면서 전에는 왜 한 번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가?" 그러자 관중은 중요한 말을 한다. "과거에는 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과거에 제환공께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은 제가 담당했습니다. 이야는 제환공께 즐거운 식사를 진상 했을 뿐입니다."

핵심은 황제를 놀게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어디까지나 황제가 제대로 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제를 완벽한 모범생으로 만들려고 어떠한 나태한 행동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청나라의 동치황제(同治)는 자희태후의 치맛자락에서 모범생으로 키워졌다. 그 결과 매일 밖으로 싸돌아다니다가 나라를 망쳐버렸다. 명나라의 천계황제(天启)도 대신들에게 짜증이 나서 히키코모리처럼 방에 갇혀서 지금으로 따지면 프라모델이나 만들다가 나라꼴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다. 



황제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황제를 직접적으로 옥죄는 것은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정(魏征)은 당태종(唐太宗)이 매일 같이 군사행동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을 고치고 싶었다. 위정은 당태종에게 직접적으로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다. 다만 같이 음악을 들을 때, 군대음악이 나오면 목을 숙이고, 다른 음악에는 정신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제도 바보가 아니기에 위정에 뜻을 이해하고 행정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황제에게 놀 기회를 주어라. 황제에게 "바른 길"로만 가라고 다그치는 것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 될 뿐더러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2013년 1월 22일,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이 특허권합작조약(PCT)을 통하여 접수한 국제특허권 신청은 1.9926만건으로 동기대비 14.0%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 91.1%인 18.145만건이 중국내 신청으로 동기대비 12.8% 증가하였고, 1781건이 해외 신청으로 동기대비 28.7% 증가하였다.

짝퉁왕국으로 불리우며 특허권 혹은 지식재산권에 대해서 불명예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중국은 끊임없는 법개정을 통하여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아직은 수 많은 난점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중국정부도 앞으로 발전해나갈 자국의 지식재산권이 국제시장에서 통용되게 하기 위해서라도 개선된 시장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 회상과 기대는 같다. 모두가 현실을 단편화하는 도구이다. 현실의 생활은 뒤엉킨 긴 필림과도 같다. 회상과 기대는 그 중에서 몇몇 사진을 고르는 것과 같다.



중국사진(촬영세계) 시리즈의 사진과 글은 중국의 유명 사진잡지 촬영세계(摄影世界)의 마이크로블로그(http://weibo.com/photoworld)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중국어를 모르고 중국사진계에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소개하는 차원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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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매출액 : 왼쪽부터 20억이하, 20~30억, 30억이상인 업체.


공동구매 포털싸이트 tuan800.com의 "2012년 중국 공동구매 시장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공동구매시장은 총 매출액은 213.9억위안이었고, 동기대비 9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동구매 이용자수도 4.56억명으로 동기대비 45% 증가하였다.

중국의 공동구매시장은 음식과 오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도시 뿐만이 아니라 지방중소도시에서도 강한 힘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지난 3년간 춘추전국시대를 점차 벗어나서 몇몇 기업으로 사용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주의해야될 점은 한국의 공동구매와 중국의 공동구매는 그 성격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중국에도 한국의 공동구매가 존재하지만, 중국에서 강세인 공동구매는 한국의 공동구매가 아닌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B2C 혹은 쿠폰제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남경의 한 호수에는 아주 유명한 누각이 있다. 바둑에서 이겼다는 의미인 승기(勝棋)라는 이름이 붙은 이 누각은 명조(明朝)의 대장군 허달(徐達)이 명태조(明太祖) 주원장(朱元璋)에게서 바둑을 이겨서 얻은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노인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야사에서는 정반대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허달은 결코 주원장을 이기지 않았다. 오히려 주원장은 게임 내내 허달을 압도하였고, 게임도 일방적인 주원장의 승리였다. 다만 허달은 바둑판에 "만세(萬歲)"라는 글씨를 만들었고, 누각은 물론이고 주원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주원장이나 허달 모두가 시골출신인데 바둑과 같은 고급취미에 익숙할 리가 없다. 누가 이기든 신기할 것은 없는 것이다. 다만 고향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대장군 허달 따위가 황제 주원장을 이길 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 허달이 주원장과의 바둑에서 정말로 "승리"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황제는 세상에서 가장 예술에 흥미가 있는 인간이다. 절대적인 권력과 부를 가지고 있기에 심심풀이 땅콩으로 예술에 시간을 쓰게 된다. 오케스트라를 듣고 싶으면 언제든지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를 부를 수 있고, 미술작품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모나리자를 가지고 와서 자기 방에 걸어둘 수 있다.

그러나 황제는 세계상에서 가장 성깔이 더러운 예술가이기도 하다. 전문적인 뮤지션이나 예술가들이 자기보다 뛰어난 것은 어찌어찌 이해를 하고 넘어간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대신들이 자신보다 뛰어난 것은 결코 참지 못한다. 황제는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기에 자기가 최고인줄 알기 때문이다.



위문제(魏文帝) 조비(曹丕)는 당대 최고의 검객이라고 알려진 등전(鄧展)을 이긴 것을 너무나 기뻐하며 역사서에 기록하라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당대 최고의 검객이었다는 등전이 전쟁에서 후방지휘나 하던 조비에게 지겠는가? 등전이 마음만 먹었다면 조비 따위는 한 칼에 목을 베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조비가 누구인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조조(曹操)의 후계자이지 않는가! 등전은 현명한 패배를 선택 했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자. 황제도 아닌 최고 권력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당대 최고의 검객이 일부러 지는 판인데 황제랑 공평하게 경쟁을 하겠다고?! 그 따위 것은 올림픽 경기장에서나 해라.



수양제(隋煬帝)는 스스로 천제 시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에게는 설도형(薛道衡)이나 왕주(王胄)와 같은 당대 최고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멍청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개뿔도 모르고 수양제 앞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만다. 어떻게 되었을 것 같은가?


쪼잔한 황제는 별 거지 같은 이유로 그들의 목을 댕강하고 날려버린다. 그리고서는 "또 그 잘난 시를 써보시지"라는 밴댕이 소갈딱지에 어울리는 명언을 남긴다.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권력자를 이기는 것은 자기 목숨을 날리는 짓이다. 뭐? 그럼 너의 능력을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당신의 자존심이 중요한가? 아니면 목숨이 중요한가?



주의해야될 것은 이겨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쉽게 져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어디까지나 아슬아슬하게 지는 것이 중요하다. 황제나 당신이나 모두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황제가 당신보다 조금 더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황제는 기분이 좋고, 당신은 목숨을 이어나갈 수 있을 뿐더러 황제가 기쁨에 젖어 하사하는 선물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적당히 질 수 없을 것 같으면 아예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국시대의 진무왕(秦武王)은 지금으로 따지면 역기를 매우 좋아하였다. 하루는 진나라 최고의 역사라는 오획(乌获)와 임비(任鄙)그리고 맹설(孟说)을 불러서 역기시합을 하자고 하였다.


오획과 임비는 자신들의 실력으로는 참가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 자리를 피했지만, 맹설은 겁도 없이 대왕과 역기시합을 진행했다. 문제는 진무왕이 역기 시합 도중 역기에 깔려서 죽어버린 것이다. 그 결과 맹설은 자기 뿐만이 아니라 가족까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



이쯤하면 다들 이해를 했으리라 생각한다. 황제에게나 대신에게나 바둑이나 예술은 일종의 취미생활이다. 당신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면 어디까지나 본업에서 능력을 보여주면 된다. 굳이 취미생활에서 목숨을 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냥 "참가에 의의"을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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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면 막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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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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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을 수록 현명한 말도 가치를 잃고 자신의 마음에서 멀어지게 한다.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은 일종의 죄업이다. 사람은 거북이와 같이 자신의 내면에 틀어 박힐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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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7일 중국광전총국(广电总局)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중국에서 총 303편의 새로운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168억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그 중에서 중국국산영화의 매출액은 80억위안으로 전체 매출액의 47.6%을 차지하였고, 수입영화는 88억위안으로 전체 매출액의 52.4%을 차지하였다.







출처 : 광전총국 2012년 전국영화통계


한국영화는 없다. 중국도 한국과 비슷하게 해외영화의 수입이 제한되기에 확실한 "대작"을 수입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헐리우드의 대작들이 다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추후 한중FTA 가 성사되더라도 이 경향성이 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이야기는 결말이 있다. 그러나 인생에서 모든 결말은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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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唐太宗)은 위대한 군주로 불리운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그가 현명한 사람을 가까이 하고, 간신배를 멀리했다며 칭찬하고는 한다.

 
어문사지(宇文士及)는 아부의 달인으로 악명이 자자하였다. 당태종이 한 그루의 나무가 멋지다고 하자 어문사지는 그 나무의 주위를 빙빙 돌며 몇 십분이나 나무를 칭찬하는 것이었다. 당태종은 "다들 간신배를 멀리하라고 하지만 그 동안은 간신배가 누구인지 몰랐는데...오늘 니 놈을 보니 한번에 알겠구나!!"라고  욕을 하였다.


또 다른 예도 있다. 권만기(权萬紀)는 당태종에게 별의 별 쓸데 없는 일을 보고하고는 하였다. 정대신의 아들이 이번에 장가를 가는데 신부가 그렇게나 예쁘다는 이야기나 이 대신의 딸내미가 도통 시집을 가려고 하지 않는다라는 별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할 뿐만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대신들을 음해하고는 하였다. 결국 당태종에게 욕을 쳐 먹고서는 괜찮은 보직에서 물어나고 말았다.




역시 간신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되는가? 잠깐만 기다려라.


어문사지와 권만기가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있는가? 아부쟁이 어문사지는 관직을 박탈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계속 승진을 해서는 결국 공작이 되어서 행복한 말년을 보냈다.


간신배 권만기는 당태종의 비밀특사가 되어서 지방의 왕족들을 감시하고는 했다. 비록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서 죽음을 맞이하지만, 당태종에 의해서 "열사"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비록 이놈의 간신배들은 욕은 먹을대로 먹기는 했지만, 웬만한 충신들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황제는 왜 간신배를 그냥 놔두는 것일까?


우리는 황제가 얼마나 특수한 위치인지 생각을 하여야 한다. 황제의 삶은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르기에 고민이나 생각도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비록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의 빈곳을 채워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도 있다. 혹은 일반적인 충신이나 대신들이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는 더러운 일들을 처리할 사람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서 권만기는 대신들에게는 쳐 죽일 간신배일 뿐이지만 황제에게는 대신들에게서 들을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눈과 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권만기가 병신짓을 하면 황제도 당장에는 욕을 하겠지만, 그것도 그 때 뿐인 것이다. 아부꾼 어문사기 역시 일종의 심리치료사이다. 매일매일 대신들과 국가대사를 논하며, 조금의 예의범절도 어기지 못하는 답답한 인생에 한 줄기 젖과 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간신배들을 어떻게 상대해야될까?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황제라고 병신이 아니다.  황제도 간신배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만약 황제가 간신배를 주변에 남겨둔다면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함부로 황제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저넘의 간신배를 당장에 족쳐야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결코 해서는 안된다.


황제는 세상에서 가장 체면을 따지면서도 자기 멋대로인 생물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간신배이니 내쫒아야 된다고 매일매일 말하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개도 개주인이 누군지 보면서 때리라고 했는데 어찌 감히 황제의 개를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한단 말인가. 


또한 비록 황제가 이해를 하더라도 간신배들은 결코 당신의 말에 행복해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등을 찌르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할 것이다. 밝은 곳에서 싸우는 것이야 당신도 한 가닥 하겠지만, 간신배들은 어두운 밤거리에서 당신의 뒷통수를 노릴 것이다.




물론 간신배를 없애려고 노력은 해야겠지만, 눈에 들어간 모래를 빼내듯이 조심조심 상대하라. 그렇지 않는다면 간신배는 여전히 존재할 뿐이고, 당신은 몰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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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든 자신이 가장 손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된다. 불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나무가 할 수는 없고, 물고기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새가 할 수는 없고, 나무가 가장 쉽게 하는 일을 나무잎이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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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권위원회(GPC)와 IDC 그리고 CNG가 공동발표한 <2012년 중국게임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중국게임시장의 실제 매출수익은 602.8억위엔으로서 동기대비 35.1%의 성장하였다.


인터넷게임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94.5%로 569.6억위안(한국돈 약 9.7조원)이었다. 인터넷게임시장 중에서 클라이언트게임이 451.2억위엔, 웹페이지게임이 81.1억위엔, SNS게임이 37.3억위엔을 차지하였다. 클라이언트 게임 중에서 MMORPG류의 게임이 307.8억위엔이었고, 미니게임이 143.3억위엔을 차지하였다.


중국 클라이언트게임시장 사용자수와 성장률 : 단위는 억명



비록 클라이언트게임 시장의 MMORPG류가 현재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MMORPG의 성장이 둔화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현상이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기에 다른 장르에 대한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웹페이지게임 사용자수와 성장률 : 단위 백만명



모바일게임시장이 5.4%로 32.4억위엔이었다. OS로 분류해보았을 때, 안드로이드 게임이 IOS나 심비안과 3배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게임기시장은 전체의 0.1%인 0.75억위엔이었다.



중국 모바일게임사용자수와 성장률 : 단위 백만명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계속적인 급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최대의 모바일메신져 Wechat(微信)이 카카오톡과 같은 게임연동을 준비중이기에 추후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올 것으로 보인다.



아래 부분은 199IT의 모바일게임 각 OS별 다운로드랭킹 자료.


안드로이드iOS심비안


2012년 1월 9일 Analysys International(易观国际)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휴대폰 안티 바이러스 사용자수는 2011년에 비하여 58.5% 증가한 2.35억명으로 나타났다. Analysys International은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보급과 중국의 국가정책 및 바이러스사건들의 발생등으로 휴대폰 안티바이러스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2012-2015년 중국 휴대폰 안티바이러스 시장규모 예측 : 파란색은 누적사용자로 단위는 만명, 노란색은 성장률




생명은 뷔페식당과 같다. 자신이 먹을 음식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중국사진(촬영세계) 시리즈의 사진과 글은 중국의 유명 사진잡지 촬영세계(摄影世界)의 마이크로블로그(http://weibo.com/photoworld)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중국어를 모르고 중국사진계에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소개하는 차원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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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에는 손해가 곧 행복이다.


과거 돈 있는 사람들의 생일연회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것은 곽자의(郭子儀)의 이야기이다. 곽자의는 당(唐)황제들도 언제나 그를 공손히 대접하였다. 그는 관직이 높았을 뿐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뒤에도 수 많은 자손들이 오랜 시간동안  부귀영화를 누렸다.

군주 곁에 있는 것은 호랑이 곁에 있는 것과 같다라고 하는데 곽자의같은 수십만 대군을 이끈 무장이 황제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이런 행복을 누렸다는 것은 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곽자의가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비록 곽자의가 일개 무장에 불과하지만 황제접대학에 정통했기 때문이다.

사기(史記)의 기록에 따르면, 곽자의는 자주 자신의 부하의 승진을 황제에게 신청하였다. 그러나 황제는 그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는 했다. 곽자의의 아들들은 "곽가가 없었으면 황제의 성이 달랐을 것인데! 어찌 곽가의 체면을 이리도 무시하는가!!!"라며 화를 내었다.

그러나 곽자의만은 오히려 너무나 기뻐하였다. 황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무장에 의한 반란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어떤 무장의 반란이 걱정이 된다면 그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곽가의의 요구를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은 황제가 곽가의를 완전히 믿고 있다는 것이니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황제는 권력은 어마어마하지만, 용기가 없는 졸장부이다. 비록 무한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주위에 언제든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능력이 있는 모든 신하들은 의심하고 또 의심한다. 그렇기에 곽자의가 자신의 추천이 통과되지 못할 것을 몰랐을까? 오히려 무리한 추천을 통하여 황제가 위엄을 발휘할 기회를 준 것이다.


당(唐)대의 대장군 혼감(渾瑊)도 황제에게 올린 보고서가 칭찬 일색이면 두려워하였고, 비평이 많으면 기뻐했다고 한다. 황제가 의심하고 말고는 그렇게나 중요한 것이다. 어떨 때는 손해가 곧 행복인 것이다.


욕을 한다는 것은 당신을 어렵게 보지 않고 자신의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몇 마디의 지적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상사가 당신에게 언제나 예의를 지키고 마땅히 지적해야 될 곳도 넘어가 버린다면 당신은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할 것이다.



어떤 이는 이런 도리를 알지 못하고 일말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한다. 진(陳)나라의 개국공신인 후안도(侯安都)는 체면을 위해서 억지로 황궁에서 가족연회를 열었다. 당시 황제는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행동하였지만 기회를 잡아서 후안도를 죽여버렸다.


당현종(唐玄宗)의 심복인 대장군 왕모중(王毛仲) 역시 자신의 공로와 황제의 총신을 믿고서 어떠한 손해도 원하지 않았다. 한번은 그의 둘째 마누라가 아들을 낳자 100일도 지나지 않은 아이에게 관직을 달라고 하였다. 황제가 5품관직을 내려주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내 아들인데 3품관직정도는 받아야되지 않는가?!"라고 계속 졸랐다. 그리고 어떤 아부꾼 신하는 황제가 아직 윤허를 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3품관복을 벗어서 아이에게 덮어주었다. 황제도 "그 아이에게는 3품관리의 의복이 어울리는구나"라면서 결국 허락을 한다.


결국 어떻게 됐을 것 같은가? 그 뒤로 몇 달만에 왕씨가문은 몰락하고 왕모중 역시 자살을 강요당한다. 왕모중은 모반을 꿈꾸지도 않았고, 충성이 변하지도 않았지만 자신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 끝을 맞이하였다.



당신이 설령 대신이고 대장군일지라도 천하에서 가장 체면을 필요로 하는 황제의 체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자신의 체면은 어떻게 하냐고? 체면을 지키고 싶은가? 죽고 싶은가?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2013년 1월 7일 구글이사회 집행위원장 에리크 스미트가 북한을 방문하고 난 뒤에 한국언론에서는 구글의 북한 방문이 중국시장으로의 복귀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2012년 5월부터 누가봐도 적대적으로 중국정부와 대립하며 문제가 될 수 있는 한자가 포함된 단어를 입력하면 자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시적 접속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문이 뜨도록했던 정책도 조용히 취소하였다.


구글은 정말 중국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것일까?


구글의 중국복귀의 이해득실을 통해서 그 가능성을 타진해보도록 하자. 구글이 중국으로 복귀할 시 4.51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검색시장과 그에 따라오는 광고시장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이 중국을 이탈했던 1년남짓의 기간동안 중국시장은 이미 변화하였다.



Hitwise의 2013년 1월 9일 발표 : 1. 바이두 2. 360 3. 소우고우 4. 구글



기존에도 구글을 누르고 있었던 바이두가 2012년 12월 기준으로 중국검색시장의 65.7%을 차지하며 절대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도 기존에 구글이 가지고 있던 중국검색광고시장도 완전히 바이두의 손으로 넘어와 있다. 그에 반하여 구글은 4.2%의 점유율만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도 날이 갈 수록 점유율이 추락하고 있다.



2013년 3분기 중국휴대폰사용자수 : 1. 까오더 2. 바이두 3. 투바 4. 라오후.....구글은 6위;;;


전자지도 시장도 비슷한 실정이다.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한 이후, 중국정부에 의해서 전략적으로 성장한 Gaode高德)가 25.9%, 검색의 강자 바이두가 19.1%을 차지하여 9.0%로 떨어진 구글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구글이 중국으로 돌아와도 이미 새로운 서비스에 적응된 사용자들이 구글로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보장은 매우 낮다. 오히려 중국시장에서 이탈함으로서 공고해진 구글의 이미지인 Don't Be Evil' (악해지지 말자)을 망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전 세계적인 구글의 이미지 추락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중국에서 구글이 발전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고급사용자들의 구글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중국의 고급 사용자들이 중국정부의 탄압에 굴복하여 중국시장에 돌아올 구글을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구글의 중국진출은 시장을 다시 확보할 가능성은 낮으면서도, 100% 이미지를 훼손하게 될 방안이다. 그렇기에 구글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득보다 해악이 많은 중국시장으로의 복귀는 하지 않을 것이다.



2013년 1월 16일 Creotivo의  Infographic 100 Social Networking Statistics & Facts for 2012에 따르면, 전 세계 네티즌의 40%가 오프라인의 대화보다 SNS을 통한 대화가 더 많았다.


Facebook의 사용자수가 10억명을 넘어섰고, 매일 접속하는 유져도 5.52억명으로 트위터의 사용자가 4억명이지만 실질 사용자가 690만명밖에 되지 않은 것에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휴대폰을 이용한 접속의 경우 미국의 1.81억명에 이어서 중국이 1.67억명을 차지하고 있었다. 현재 중국의 휴대폰 시장의 성장률이 30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휴대폰을 이용한 SNS 시장의 장래가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핫이슈인 SNS게임의 경우 79%이상이 전문대 이상, 58%가 40세 이상, 44%가 연 5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보이고 있어서 얼마든지 소액결제를 통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배경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결제유도와 방식일 것이다.





Deloitte Consulting에서 발표한 2013년 중국 SNS 추세를 보면 마이크로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중국 SNS 시장성장추세가 눈에 띄인다.


현재 시나(SINA 新浪)이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을 점령하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 뒤를 텐센트(騰訊)가 인터넷메신져 시장의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에서 부피의 성장을 이루어냈지만, 이미 시나 마이크로블로그가 이미지를 선점함으로 인하여 일정한 한계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텐센트가 휴대폰 메신져 시장에서 내놓은 Wechat(微信)이 2.3 억명의 사용자를 확보[각주:1]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어서 텐센트의 메신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후 마이크로블로그의 유행이 지나갈 경우 차세대의 최강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동영상서비스에서는 Youku(优酷)가 경쟁자인 투또우(土豆)을 물리치며 중국 동영상서비스 시장의 최강자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요우쿠가 저작권 문제을 신속하게 정식계약으로 돌파한 것에 기반한 것으로 생각된다.


페이스북 스타일의 SNS에서는 Renren(人人)이 가볍게 Kaixin(开心)을 밀어버리고 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시사 블로그가 많이 있었던 시나의 블로그가 몰락한 것에 비하여 문화예술이 중점이었던 Douban(豆瓣)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한국시장에서의 티스토리와 이글루스에 관한 예측과 겹쳐진다고 볼 수 있다.


추후 SNS 시장에서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의 개발 여부가 SNS 시장 발전의 분수령이 되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중국 시장의 평균학력과 평균수익이 다른 국가에 비하여 떨어지는 만큼 적은 돈을 투자하는 게임결제와 생필품류의 소액결제 시장을 어떻게 여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1. 공식마이크로블로그에는 2013년 1월 15일 기준으로 사용자가 3억이라고 한다. http://e.weibo.com/1930378853/zeCSJBIoQ [본문으로]

최근 동북아문제에서의 최대 화두는 놀랍게도 북한이 아닌 중일간의 조어도(센카쿠열도)을 중심으로 한 충돌이다. 중일간의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중일간의 충돌에 대해서 짦게 이야기해볼까 한다.


일단 중일간의 대규모 전쟁은 결코 일어날 수가 없다[각주:1]. 현대전에서는 더 이상의 전면전은 불가능하다는 논리까지 말할 필요도 없다. 중국은 일본에 대한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해군력이나 공군력이 없다.

중국 육군이 아무리 많아도 일본은 섬나라이고 해군력이 없다면 공격은 불가능하다. 일본도 중국에 비하여 해군력이나 공군력이 앞설지는 몰라도 중국에 대한 상륙작전을 전개하기에는 부족하다. 설령 상륙작전이 성공 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예시도 아닌 20세기 초 일본군이 광대한 중국영토내에서 벌어지는 게릴라전에 좌절했던 것을 상기하면 된다. 중국은 "더럽게" 넓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위기상황인 미국은 중일간의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이 부담스럽다.


중일간의 전쟁을 굳이 산정한다면 소규모 국지전이 가능하다고 하겠다.

우선 현재 실질적인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조어도(센카쿠열도)에서의 군사적인 충돌은 전투기와 군함 및 군사연습까지 매우 격렬하게 보인다. 그리고 이런 겉보기의 격렬함은 상호간에 서로 완전한 경계태세를 요구하기에 어느 일방이 기습적으로 공격하여 이익을 거두기는 매우 힘들다. 왜냐하면 어느 한 쪽이 완전한 승기를 잡기도 어려울 뿐더러 조어도(센카쿠열도)는 장기군사기지로서 그다지 유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동북아시아 최대의 석유로인 남해군도 영역에서의 일본의 석유로 확보 노력에 따른 예상하지 못한 충돌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 혹은 중국과 남해군도에서 영토문제로 다투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일본-미국의 간접적인 지원을 통한 대리전 양상이 차라리 더 현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간략하게 말해서 국지전의 가능성도 상당히 낮다. 멍멍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는 사실 공격할 마음이 없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중일간의 군사적인 충돌은 실질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서로 너무나 엮여있는 중일 모두가 피하고 싶은 문제이다.


우리는 중일간의 충돌을 단순히 군사적인 측면이 아닌 정치사회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우 오랜 경제-정치적 요인으로 인하여 점차 극우가 힘을 받고 있고, 선거를 위해서는 대외적으로 강력하게 나갈 정치적 필요가 있기에 조어도(센카쿠 열도)에 대해서 강경한 자세로 나가고 있다.

중국 역시 점차 드러나는 성장모델의 경제정책의 한계로 인한 빈부격차문제와 정치민주화의 요구로 발생한 내부의 모순과 투쟁을 외부와의 투쟁으로 덮을 필요성이 대두되어, 한국에서도 언제나 잘 먹히는 대일반감을 이용하여 조어도(센카쿠 열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듯이 이야기하는 것이다.

중일 모두가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서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양측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거나 내부문제 처리를 위하여 군사적 충돌을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며 발생하더라도 전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일간의 전쟁 가능성 가체는 한국에게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다.

오히려 제 3국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의 중일간의 불화를 기회로 삼아 중일간을 잇는 다리 역할을 통해서 동북아에서의 외교적지위를 높이는 동시에 중일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1. 무력충돌에 함부로 "절대"나 "결코"라는 말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최소한 근시일내로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해주었으면 한다. [본문으로]




너가 있음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지게 하라



중국사진(촬영세계) 시리즈의 사진과 글은 중국의 유명 사진잡지 촬영세계(摄影世界)의 마이크로블로그(http://weibo.com/photoworld)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중국어를 모르고 중국사진계에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소개하는 차원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한중간의 저작권법의 모호함으로 인하여, 추후 본 시리즈의 어떠한 사진도 저작권상의 문제가 있다면 ddokbaro@gmail.com 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확인 후 해당 사진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멀어지면 근심하고, 가까워지면 고민이네

중국 고대 몇 천 년의 봉건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한번이라도 황제를 뵙기를 소망하였고, 황제가 하사한 성은이 넘치기를 원하였다. 만약 황제의 곁에 있게 된다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잠시만 잘 생각해보자. 군주 곁에 있는 것은 호랑이 곁에 있는 것과 같다. 황제의 권력은 분명 강력하여 그 반사이익을 누릴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권세와 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황제의 성격이 거지 같기 마련이기에 조금이라도 성격을 건드리면 큰일이 나고 만다.


그래서 황제와 자주 대면을 해야되는 사람들에게 "황제접대학"은 고위험 고수익의 필수과목이었다. 만약 황제를 잘 접대한다면 부귀영화가 굴러들어오게 되지만, 조금의 잘못이라도 있게 되면 목숨이 날아가기 마련이다. 부귀영화와 목숨이 달린 일인데 어찌 열심히 배우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보통 황제와 멀어지면 나쁘고, 가까우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황제와 멀었을 때는 대접을 받아놓고서는 정작 황제의 곁으로 와서는 화를 당하고는 한다. 정말이냐고? 정말이다. 



예를 들어서 서한(西漢)의 가의(賈誼)는 능력이 출중한 인재였다. 그가 작성한 과진론(過秦論)은 그가 죽은 뒤에도 몇 십년간이나 정치-군사 형세를 좌지우지하였다. 물론 당시의 황제인 한무제(漢武帝)도 매일 매일 가의를 자신의 곁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하였다. 그러나 가의가 매번 황제를 볼 때마다 승진은 고사하고 병신꼴이 되어갔다. 한번은 어렵게 밤의 객잔에서 둘 만의 자리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그에게 귀신이야기나 들려달라고 했으니 말이다. 답답해서 미칠 노릇이었을 것이다.



남북조시대의 북제(北齊)인 이덕림(李德林)도 괜찮은 예시가 될 것인다. 그는 문재가 뛰어날 뿐만이 아니라 군사적 재능도 있었다. 처음 북제(北齊)에서 관리를 하고 있을 때 훗날 중국을 통일한 당시 북주(北周)의 대신 양견(楊堅)은 언제나 그를 칭찬하면서 자신의 품으로 오기를 갈망하였다. 결국 이덕림은 양견의 수하로 들어오게 되고 천하를 통일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게 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양견은 천하가 통일이 되면 이덕림을 후대할 것이라고 공언 하여 천하의 부러움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덕림은 양견을 모시는 10년동안 월급은 한푼도 오르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결국에는 "공무원의 상업금지"이라는 명목으로 쫓겨나게 된다.



사실 그들도 나름 재수가 좋은 편이라고 해야될 것이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에 자신은 한비자(韓非子)을 신하로 둘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진시황은 한비자를 발탁하고서는 결국 옥에 가두고 죽여버렸다. 


황제를 제대로 접대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상사를 잘 모시지 못해도 직장을 잃을 뿐이니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황제는 천하제일의 의심광일 뿐만이 아니라 자기만 아는 녀석이다. 무엇보다 천하에서 가장 탐욕스러운 인간이다. 어떤 물건이든 모두 그의 것이어야만 한다. 인재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가의나 한비자 혹은 이덕림 역시 자신의 품에 있지 않을 때에는 그들을 차지하기를 갈망했다. 그러나 진짜 그들을 가지게 되면 의심병이 발동한다. 우선 "저녀석이 그렇게 잘났으면 난 먼데?"라는 질투심이 생겨난다. 그 다음으로 "저 녀석의 잘난 능력으로 지금은 나를 도와줄 수는 있지만, 결국 나를 해치려는 거 아냐?"라고 하는 두려움이 생겨난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황제 아래서 아무리 뛰어난 인재든 살아남기 힘들다.


소동포(蘇東坡)는 가의가 주발(周勃)이 천평(陳平)과 같은 다른 공신들과 친하지 못해서 권력싸움에서 소외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틀렸다. 만약 황제의 마음에 일말의 틈이 없었다면 어떤 신하가 뭐라고 지껄이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무엇보다 주발 역시 한무제의 눈 밖에 나서 옥에 갇히기도 하였으니 말이다. 오히려 가의가 주발과 친한 사이였다면 더욱 큰 일이 나고 말았을 것이다. 황제의 입장에서는 "능력 있는 것들끼리 뭔 짓을 하려고 하려고 그렇게 친한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황제접대의 좋은 예인 사마상여(司馬相如)를 살펴보자. 사마상여 역시 처음에는 이덕림과 같은 처지였다. 발탁이 되기 전에는 황제가 직접 "왜 나에게는 이런 인재가 없느냐?"라고 해놓고 정작 정식으로 임용이 되자 대접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자 사마상여는 직접 지방관리직을 신청하여 황제와 멀어진 뒤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서는 다시 중앙으로 불려와서는 황제에게 태산에 가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큰 일을 건의해서 한무제(漢武帝)의 마음을 뒤 흔들어 놓는다. 그리고서는 빠르게 퇴직신청을 해서 자신의 집에서 떵떵거리고 산다.


이것이 바로 "멀어지면 근심하고, 가까워지면 고민이네"라는 원리이다. 사실 다 쓸데 없는 소리일수도 있다. 어떻게 황제의 의심을 받지 않느냐가 처세의 핵심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퇴....고...따위...훗_-)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2012년 1월 14일  ResearchInChina의 “중국의 와인 업계 리포트(China Grape Wine Industry Report, 2012-2014)” 에 따르면 중국의 와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11년간 연평균 16.5%의 성장을 지속했고, 2011년 생산량은 11억 5,690만 리터에 달했다.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증가하면서 중국 와인 업계의 영업이익은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06-2011년 5년간의 영업이익은 연간 24.3% 성장해 2011년에는 384억 6,000만 위안에 달했다.  특히 2011년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1인당 1.06리터를 기록했고, 도시화 가속, 가처분소득 증가, 새로운 가구의 소비 기대 때문에 앞으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의 와인 시장의 경우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명성에서는 아직 프랑스나 미국에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그 질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해외산 와인을 이용한 중국와인시장 진출은 큰 시장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초고급 와인 시장은 해외업체가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2013년 1월 15일, CNNIC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는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중국인터넷데이타를 정리한 <제 31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 第31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을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까지 중국네티즌 수는 5.64억으로 사용자숫자 증가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인터넷 보급율도 42.1%에 머물렀다.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대다수가 컴맹이거나 나이가 많은 이유로 인터넷에 대한 접근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에 중국의 인터넷 보급율은 이제 느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하여 휴대폰네티즌은 4.20억으로 휴대폰 사용자 중 인터넷 사용자가 작년의 69.3%에 비하여 74.5%로 급등하였다. 하지만 본 보고서가 말하는 휴대폰네티즌은 피쳐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70.6%가 데스트탑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점차 노트북을 통한 접속이 늘어나고 있으며, PC방이 아닌 집에서의 접속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그 사용자수가 3.09억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54.7%가 사용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휴대폰을 통한 마이크로 블로그 사용자 수가 2.02억명으로 전체의 65.6%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몇몇 파워블로거를 제외하고 일반 사용자들은 점차 블로그를 이탈하는 추세이다. 

인터넷상거래는 지속적인 급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 12월까지 2.42억명이 사용하여서 전체 네티즌의 42.9%가 인터넷상거래를 사용하였고, 이 수치는 2011년에 비하여 24.8%나 증가한 수치이다. 

인터넷게임의 사용자수는 3.36억명으로 작년에 비하여 1142만명이 줄어들었고, 하루 평균 사용시간도 12분 20초에서 8분 38초로 격감추세이다. 비록 휴대폰게임과 웹페이지 게임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비슷한 컨텐츠에 질린 사용자들의 이탈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 과연 제가 전문을 번역할 것인가?!....너무 많아...귀찮아......할까? 말까? 얼마나 많은 분이 원하는지 보고 번역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그냥 제가 스윽 보면 10분이면 되는데...번역을 하면.....양이 양인지라 2~3시간이 소요될 번역입니다. 그리고 중국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위의 요약 정도로 충분하리라 생각하기에 굳이 전문을 번역해야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군요....무엇보다 핵심은 귀...귀찮음....


황제접대학은 어떻게 상사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관한 학문이다. 중국은 몇 천 년동안 절대적인 황제의 지배를 받아왔고, 그 속에서 상사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예술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쌓여 있다.

어떻게 이익을 취하고 해악을 피할 것인가?
어떤 시기에 주동적으로 나설 것이고 어떤 시기에 수동적으로 피할 것인가?
어떤 때에 현명할 것이고 어떤 때에 멍청한 척 할 것인가?
어떤 것을 쟁취하고 어떤 것을 양보할 것인가?

그런데 중국 역사는 일반인들이 직접적으로 소화하기에는 규모와 깊이에 질릴 수 밖에 없다. 그런 현대인들을 위해서 황제접대학에서는 일반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볼까 한다.





목차 :
1. 들어가는 말
2. 황제접대학을 시작하며
3. 멀면 근심하고 가까우면 고민이네
4. 어떤 때는 손해가 곧 행복이다.
5. 要学会眼睛里揉沙子
6. 真的"胜棋"就麻烦了
7. 给皇帝一个偷懒的机会
8. 谁是"自己人"
9. 得给自己的脑袋找顶钢盔
10.别把皇靴供起来
11.有时候高官厚禄也能硬讨
12. 顶嘴未必就吃亏
13. 混蛋就得一直混蛋下去
14. 羊有时比狼更可怕
15. 有时候该"贪"就得"贪"
16. 泥菩萨有时砸不得
17. 有时候方术也得信
18. 没事别当偷窥狂
19. 树也不是小问题
20. 顶嘴是需要技巧的 
21. 天下有事再生事
22.  帽子太大戴着累 
23. 扯来虎皮做大旗
24. 要弄清皇帝为啥不用您
25. 应聘CEO 您可想清楚了
26. 撒娇前先照照镜子
27. 舍得孩子也未必套得住狼



작가소개 : 타오두안팡(陶短房)

본명은 타오용(陶勇)이며, 캐나다에 거주하는 대중작가이다. 과거 장기간 아프리카에 거주한 경험을 살려서 현재 종헝주간(縱橫周刊)의 아프리카 문제 연구원으로 있으며, 취미생활인 태평천국사 연구로 이름을 알렸다. 소설, 수필, 문화평론등 다양한 글을 출판하고 있다. 그는 분명 전문적인 역사 연구가는 아니다. 그렇기에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간략하면서도 유익한 글을 쓰고 있다.




번역에 대한 이야기

본 글은 원문에 충실한 직역번역은 분명히 아닙니다. 제 마음대로 문장을 늘리거나 요약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원문의 뜻은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한국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가 생각하는 허용한도 안에서 최대한의 의역을 했습니다


중국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은 从历史掌故说相处的艺术:皇帝公关学로 가셔서 원문으로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본 글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번역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재미있는 글을 여러분들과 나누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덧글로 힘을 주지 않으시면 귀차니즘으로 번역 때려칠지 모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반응 없어서 때려친 것이 좀 있습니다.(먼산)


본 내용은 원저작권은 타오두안팡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번역할 생각이 없기에 따로 번역 허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추후 본 서적이 정식으로 출판이 되면 이 시리즈를 비공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당 번역물을 가지고 가시려면 명확한 출처표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악은 너무나 모호한 개념이며, 자연적이지도 않다. 우리가 말하는 선악이 "인문"의 개념이며, "자연"의 선악개념과는 모순되기 때문이다.

선악을 "자연"에 기대어 생각해보자. 자연에서 선한 행위란 자연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고, 악한 행위란 자연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생명을 죽이는 것은 자연의 흐름을 역행하는 행위이므로, 선한 행위가 아닌 악한 행위라고 쉽게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이다.

자연에서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스스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먹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살해도 선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이 바로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자연의 입장에서의 선악은 타인에 대한 살해라는 가장 기본적인 선악에 대한 기존관념조차 붕괴시킨다. 우리는 오직 인간이 만든 "인문"의 입장에서만 반박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인문학에서는 인간에 대한 살해는 악이라고 규정한다. 하지만 인간을 제외한 생물에 대한 살해는 자연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문학은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지점에서 인문은 자연에게 있어서 가장 자연스러운 "선'을 부정하고 자연의 흐름을 역행하는 "악"이 된다. 

문제는 인간도 자연에 포함되어있다는 점이다. 자연의 규칙이 부정되고 파괴되면 인간도 같이 파괴된다. 인간은 인간을 인간이 만든 "인문"으로 파괴하고 있는 모양이 되어버린다. 인문학은 인간에게 모든 생물의 제왕이 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러나 그 힘이 커질 수록 인간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우리는 날로 커지는 인문과 파괴되는 자연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그 사이에서 조화를 찾는다는 말은 인문과 자연사이의 본질적인 모순을 보지 못한 보기 좋은 포장일 뿐이다.




니 하오!



중국사진(촬영세계) 시리즈의 사진과 글은 중국의 유명 사진잡지 촬영세계(摄影世界)의 마이크로블로그(http://weibo.com/photoworld)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중국어를 모르고 중국사진계에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소개하는 차원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한중간의 저작권법의 모호함으로 인하여, 추후 본 시리즈의 어떠한 사진도 저작권상의 문제가 있다면 ddokbaro@gmail.com 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확인 후 해당 사진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처가 크면 클 수록 더 많은 행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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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을 걷는 사람들과 같이 한다. 그들은 일종의 본능과 습관적인 의식으로 길을 걷는 것이 도착만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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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태양만 있고 그림자는 없다면? 만약 즐거움만 있고 고통은 없다면? 그것은 인생이 아니다. 최고로 행복한 사람의 생활은 모든 것이 뒤엉킨 옷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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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諡號)는 죽은 인물에게 국가에서 내려주거나 죽은 군주에게 다음 군주가 올리는 특별한 이름으로, 동양의 봉건 왕조 국가에서 시행되었다. 시호를 받는 대상은 황제, 제후, 임금 등의 군주와 그 조상 및 부인, 공신, 고급 관료, 기타 국가적으로 명망을 쌓은 저명한 인물이다. 

비록 대한민국은 이미 민주화가 되었고 과거와 같은 군주는 존재하지 않지만, 만약 이명박 대통령에게 시호를 올린다면 무엇으로 할 지 잠시 고민해보았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황왕(韓荒王)이라는 시호을 올리도록 하겠다.

한(韓)은 한국(韓國)의 한(韓)으로서 한국을 명시해주었다. 대통령은 과거로 따지면 왕(王)과 같은 존재이기에 왕의 칭호를 주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운데 있는 거칠 황(荒)이다.  

거칠 황(荒)은 시법(諡法)에 의하면 사람들이 굶어죽으며, 내외가 혼란하고, 정치에 태만하고 법도를 혼란하게 하며서 자신의 즐거움만 찾는다는 의미이다.(凶年無谷曰荒;外內從亂曰荒;好樂怠政曰荒;昏亂紀度曰荒;從樂不反曰荒;狎侮五常曰荒)

이명박 정부는 빈부격차를 더욱 벌렸을 뿐더러 물가를 크게 상승시켜 먹고 사는 문제까지 걱정하게 만들었다. 또한 대외로는 미국편향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였고, 대내적으로는 국민분열을 이끌어내었다.

정치에 태만하여 이명박 정부 내내 최대의 화두는 "소통"이었으며, 아직도 의심이 다 풀리지 않은 BBK사건 및 친인척비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게는 거칠 황(荒)이 가장 어울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벌써부터 이명박 정부를 평가하는 것은 너무 조급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현재 본인이 아무리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하여도 그에게 올릴 "좋은 시호"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차기 박근혜 정부는 어떤 시호를 올릴 정부가 될까?
다음 번 시호로 좋은 시호를 올릴 수 있기를 기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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