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라고 있습니다. 베이징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이름이죠. 뭐의 약자냐고요? 저 이거 고민 많이 했는데, 나중에 보니 Airport Beijing City의 약자더군요. 후...대체 이넘의 약자는 머냐;;; 누가 이걸 공항 철도로 아냐고!!!

문제는 이넘의 ABC 사진을 상당히 많이 찍었습니다. 나름 괜찮더군요. 가격이나 그런것도 다 사진으로 기록했는데....그런데 날려버렸습니다. 흑...ㅠㅠ 아...이 허탈감이란....왜 날렸냐고요? 묻지마세요. 흑..ㅠㅠ 사실 12월 8일부터 1월 25일까지의 모든 사진을 날렸습니다. 젠장...만쉐!!! ㅠㅠ

이 허탈감은 나름 자신있게?! 올린 [중국이야기/중국 이슈] - 중국네티즌의 원자바오 신발테러 반응 같은 글에 별 반응이 없을 때정도이군요. 몰라~ 알수가 없어.

이글은 겸사겸사 예약발행 테스트을 겸하고 있습니다. 에휴에휴...
전자일보에서 글 요청이 들어와서, 중국의 인터넷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본인은 기사에 대해서 상당히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에 편하게 적으면 10분이면 끝날 것을....몇 차례나 사실 관계 확인하면서 왠간 삽질을 다 하고 있다. 에휴...

그런데 지나가던 동생이 이 글을 보고서 하는 첫 질문이..
"이거 팩트야?" 그래서 "응"이라고 하니까 말 없이 조용히 들어간다.
머냐 저건-_-;; 머냐고 따져 물으니 한다는 소리가...

"형. 중국 출입금지 당하는거 아냐?" 라는 말을 한다. 음;;;
.......머.......-_-;; 솔직히 중국의 왠만한 네티즌들은 다 알고 있는 사항인걸....그리고 하다못해서 내 블로그만해도 이미 차단 당해 있는걸......그래도............나 정신 좀 차려야 되나.. 음;;;

사실 별 내용 아니란 말이다. 그냥 중국 인터넷 통제에 대한 이야기일뿐......;;;;음;;;;


오늘 외환은행의 매매기준율에 따르면 201.83을 기록하였다. 몇 일전에 살짝 198대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거의 200을 기준으로 안정세가 된듯도 하다. 아주 만세 만세 만만세다. 젠장..

한 180정도 수준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했지만...개뿔-_- 20이나 더 높다. 저번 학기부터 그렇게 해오고 있었지만, 이제 중국 인민폐와 한국 원의 환율 계산은 매우 "간단"하게도 200을 곱해버리면 되게 생겼다. 음하하하....만쉐다!! 산수 실력이 떨어지는 본인을 위해서 이렇게 감사하게 200으로 안착을 해주다니....음하하하..

...젠장..................다음 학기도 알바로 죽어나가겠구나.. 음하하하;;;

한국왔습니다. 그런데 한참동안 인터넷을 못했습니다. 덕분에 왠만하면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상황이 힘들군요. 이번 연휴가 끝나면 제대로 글을 올리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것저것 다양한 일들이 그 동안 벌어졌더군요.

저도 모자란 실력이지만 한마디 하고 싶어지는 "재미"있는 사건들이 말이죠. 한국쪽이든 중국쪽이든 말이죠. 곧 돌아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18일날 한국 들어갑니다. 원래는 16일이나 17일정도에 갈 예정이었는데, 그날은 밤 9시 비행기밖에 없답니다. 문제는 그럼 12시가 넘어야 공항에서 나올 수 있는데, 이 때는 공항 버스가 없습니다. 고로 택시타고 서울까지 달려야되는 나이스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젠장!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18일로 예약했습니다. 금액은 2110원이더군요. 왠지 짜증납니다. 아니..상당히 짜증이 나는군요. 덕분에 이번 겨울에 형수님때문에 들어오시는 형님과 짝짝쿵하면서 오~~래 동안 놀거 같군요......젠장..ㅠㅠ

(그 형님 덕분에 근 1년반을 방치해두었던 롱저집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흑...힘들어 죽겠습니다. 원래는 바닥 걸래질 할 아주머니을 모셔야되는데, 그 돈을 충당할 패트병 가격은 왕창 떨어졌고, 무엇보다 정작 대략 5군데 연락을 했는데 다들 오늘은 일손이 없다더군요. 젠장-_-.....형님 오시면 알아서 부르라고 해야될거 같습니다. -_.....................형님. 사랑해요;;;;)

이번 한국행은 별 목적 없습니다. 그냥 작년에는 일본 간다고 쌩깐-_;; 시골에 내려갔다 와야겠고, 졸업논문 주제발표 관련 자료를 위해서 국회도서관에서 죽어라 프린트질 할것?! 그리고 된다면 이스라엘에 꽁짜로?!::: 다녀오는 것 정도이군요.

그리고 여친이 생겼다만....러시아로 날라가시는지라...........러시아 가기 전에 잠깐 보기는 하겠지만, 사실상 다음학기나 되야 볼 듯 합니다. 에휴...훗-_- 이것이 김바로 인생-_-!;;;



벼락치가 완료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2시간이나 늦어졌군요. 마지막에 "충주"녀석이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_-+ 정확하게 2시간내내 충주녀석하고 놀고 있었습니다. 후..이로서 이번 학기 레포트 완료했습니다. 완벽한 벼락치기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이넘의 벼락치기는 정말 그만 두어야겠습니다.

본문 딸랑 4500자. (주석이 1500자....후..) 이따구를 레폿이라고 내고 있어야되다니...물론 학술적인 창조성은 나름 있습니다. 아무도 연구해본적이 없는 곳을 건드렸으니까요. (그래서 몇 배나 힘들었습니다. 젠장..ㅠㅠ) 저도 나름 변명할 거리는 있습니다. 정말 이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자료부터 혼자 알아서 씩씩하게 해야되었습니다. 나름 보람은 있었지만.....단순한 기말레포트 하겠다고 대략 5만자의 고문과 놀았던 전 멀까요? ㅠㅠ 아..레포트 쓸 때, 그 고문중에서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서 써서 그렇지..젠장...레포트 뒤에 묘비명이라도 가져다 붙일까..ㅠㅠ


내용은 대충 순흥 안씨, 태원 안씨, 충주 강씨, 충주 석씨가 소그드인임을 고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논리 구멍이 몇 군데 보이기도 하지만 대충 비스무리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안씨나 강(康)씨는 거의 90% 소그드라고 보면 됩니다. -_-;; 사료부족으로 인하여 광주안씨는 정확한 고증을 할 수 없었지만...솔직히 90% 소그드임이 확실합니다.

소그드가 머냐면...보통 서역의 상인민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중국대륙도 그렇고 한반도도 그렇고, 무관이나 문관으로 등극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제가 볼때 이건 유가 사상에 입각한 동양의 사학이 일부러 상인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국의 안씨와 강씨는 이 서역에서 온 상인들의 후손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음;;;

어쩌다가 살짝 살짝 안씨분들하고 강씨분들의 조상관련 덧글들을 봤는데, 순수 한국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특히 어디서 감히 중국에서 왔다고 묻냐고 하는 덧글이 있었는데...죄송합니다. 중국도 아니고-_-;; 서역에서 왔습니다;;; 태원안씨의 경우는 빼도 박도 못하는 100%라고 생각되는군요. 이건 고증할 필요도 사실 없었습니다. "원나라때 중국태원에서 왔다"라는 사실로 사실상 게임 오버! 왜냐면 당시의 태원은 소그드인들의 집단거주지였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쌓여있고~ 이쪽 계열에서는 그냥 상식처럼 되어가고 있고~~

피곤하군요. 오랜만에 밤샘했습니다. 어?? 제 생활은 원래 밤낮이 바뀌지 않았냐고요? 죄송합니다. 나름 다시 아침형..아니 새벽형 인간이 되었었는데..ㅠㅠ 이번 한방으로 주르륵 날라가버렸군요. 만쉐!! -_-;;;

이제 슬슬 준비하고 프린트 해서 선생님 편지함에 쳐박아놓고...자야겠습니다. 음하하하..ㅠㅠ 그나저나....다음 레포트에서는 본문보다 긴 주석을 시도해볼까나...-_-;; 주석주석~~ 헤롱헤롱~

그럼 잠에 취한 바로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휭휭휭~~~~
이제 한국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므흐흐흐흐흐....

반농담...살짝 진담으로 이야기 하자면, 가끔 본인을 돌아보면 정말 이상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은 고대민족사, 그것도 흔히 초원에 대한 야릇한 회귀본능을 생각나게 하는 북방초원민족의 고대사이면서, 취미생활로 관심을 가지고 놀거나...하다 못해서 신문에 기고를 하는 것은 최신 IT 이야기입니다. 시간 편차가 쫌 많이 나죠?

사실 제 전공은 정확하게 "민족사"입니다. 제가 그 중에서 고대쪽을 선택한 것일 뿐이죠. 왜냐하면 현대쪽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현대쪽에도 큰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도 안보이고 현실정치와 깊은 연결고리가 있어서, 너무 답답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머...고대민족사를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만...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것을 부수려고 민족을 공부한다"라고 할까요?;; 먼가 이건...음..;;


어찌되었든-_-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나요?
......괜히 현대민족사로 전향할까도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혹은 신방이나 국정으로요. 후..)

중국 런민삐와 한국원의 환율이 어제를 기준으로 하락하여 200대 초반을 보이더니, 오늘은 드디어 매매기준율이 198을 기록하였다. 드디어 200대 아래로 환율이 떨어진 것이다. 본인이 과거에 200만 되라라고 외쳤던 것 처럼, 본인처럼 돈을 바꿀 기회를 찾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를 기점으로 런민삐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하락에서는 여러가지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기술적인 하락이라는 소리까지 있다. 한국 국내의 요인도 있고, 중국의 인민폐 절상요인도 있다. 일단 본인에게는 이득?!이니 환영을 한다. 하지만 이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는 지켜봐야될듯하다.

제발 이명박 정부가 나의 기대를 져버리고 제대로 경제를 살리기를 바란다. -_-
제발...ㅠㅠ

요즘 시간나면 하는 것이 인민폐 환율체크요. 230 아래로 떨어진 오늘 행복하기만 하오. 그러면 머하겠소. 229인걸 말이오. 내 생활비는 그렇다고 치겠소. 생존 능력 하나는 완벽하오...문제는 부탁 받은 DVD들을 어찌한단 말이오. 돈 없어서 구매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쪽팔리고...........큭................

200까지만 떨어져주면 소원이 없겠소.
논문 주제는 죽어라고 안 잡히지...
그렇다고 공부에 집중이 되는 것도 아니지...
장학금은 예쁘게 떨어져주시지...
그런데 환율때문에 시티은행의 돈도 못 뽑지...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나이스함이랍니다^^
그래도 전 울지 않아요. 전 바로이니까요. 쿨럭....



그나저나 전 신기한게 여친이 있어야 장학금을 비롯하여 온갖 일들이 잘 풀리는듯 합니다. 그런데 제 느낌에 정작 여친이 있으면 공부하는 시간은 더 없는데...거참-_-; 신기할 노릇이죠?;;;


인생의 고난에서 도피하려는 결코 아니고(으음;;;) 그 동안 쌓아둔 잡지들의 양이 한계에 가까워져서 별 수 없이 은신처에 갔다 와야겠습니다. 노트북은 귀찮기도 하고, 다운 받고 있는 것도 있어서 나중에 그냥 놔두고 가겠습니다. 혹시 MSN이나 메일을 통해서 연락하신 분들은 좀 시간이 걸릴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니다.

그곳에 한 번 가면 쉽게 나오고 싶어지지 않은 마의 소굴이고...전 화요일 오후까지는 일이 없기에 언제쯤 돌아올지는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왠만하면 내일 저녁 전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적으니 괜히 바빠보이고, 연락 받는 곳이 많은 것 같은걸요?! -0-;;; (사실은 무지막지 한가한데 말이죠. 사실 은신처 가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아는 누님하고도 만나기로 한 장소가 근처??이기도 해서 겸사 겸사 한번 날라봅니다~~ 휭~~)


요즘 이런저런 일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다. 한두사건도 아니고 수많은 사건이 한번에 터지니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하지만 난 웃는다. 가볍게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어렵게 폼나게 이야기한다고 이런 일들은 해결되지 않더라. 어차피 깊이가 있어봤자 문제만 더욱 꼬이더라....그냥 웃어보련다. 농담 따먹기나 해야겠다.

슬슬 돌아갈 때가 온거 같다. 어디로?
겨드랑이가 가렵다고 삽질 하지 않고 피부약을 바르는 그곳으로 말이다.
현실에서 책이나 읽어야겠다. 역시 어떻게 생각해봐도 독서가 제일 쉽다.

무슨 말이냐고? 버리지 못한 겨드랑이의 가려움일뿐이다.



그런 의미로 오늘 하루 예쁘게 죽어볼까!!!!


내가 멍~하다고 멍~ 한게 아니야.
내가 멍~하다고 웃음을 모르는게 아니야.
내가 멍~하다고 눈물을 모르는게 아니야.

단지 내 속 안에 꼭꼭 감추고 싶을 뿐이야.
그리고 겉으로는 언제나 멍~ 할 뿐이야.
단지 그 뿐이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하하.....
(마지막 남아있는지 모르는 이성을 이야기 하자면...가끔 가다가는 괜히 엄숙해져가는 이 블로그의 원래 목적을 되살리기 위해서 이런 삽질을 한답니다. 이 블로그의 원래 목적은 저의 중얼중얼을 담기 위한 곳일뿐입니다. 음하하하하.......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예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끔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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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은 원래 여름과 겨울밖에 없습니다. 일주일도 안되는 가을이 지나서 초겨울로 진입하였습니다. 라지에이타도 슬슬 가동이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몸이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진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다들 솔로인 저를 배신하는군요. 요즘 다이나믹듀오의 솔로를 듣고 있었는데.......한두명이 아닙니다!!! 배신자들!

주의 : 아래쪽에는 적당한 욕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제 감정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 본인은 오작교....
제가 소개시켜줬습니다. 서로 안지가 이제 2주일정도 된거 같군요. 근데 사귈거 같습니다. 이미 게임끝이고 누가 고백하냐만 남았습니다. 남자새끼가 할겁니다. 아마 오늘 저녁일지도요. 어찌되었든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솔로인데 왜 제가 오작교따구를 하고 있어야 해야합니까? 크어어어어!!!!!!!!

이 두녀석 정식으로 사귀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젠장....왠지 당장 오늘 저녁에 할거 같은 느낌이...


2) 후배를 꼬시는 나쁜넘
군대 갔다가 중국 돌아온지도 얼마 안되는 인간이 까마득한 후배랑 사귀다니...더 열받는 건 중국오면 연락한다는 인간이 지금까지 안하고 있다가 길거리에서 딱 걸렸다. 씨불러무 쉐리!!! 인간이 그리 사는게 아니다!! 연락이나 해라.


3) 26년만의 첫사랑.
이녀석 이야기를 듣고서는 짜증보다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녀석 26년동안 연애한번 못 한(본인 주장으로는 안 한) 녀석이다. 더 웃긴건 이녀석 지금 군복무중에 있다. 이녀석이 여친을 만들다니...머랄까 위의 2가지 경우하고는 상대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 할 말이 없다...허.....

아시는 분은 아실터이니 이렇게 설명하겠다. 북대를 졸업한 어떤 녀석이라고.....그 녀석이 본인과 채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 우리 이쁜이랑 내일은 또 어디서 본다" ...............상상이 가는가?! 내 진짜 신변을 생각해서 이름하고 블로그 주소는 안 밝히겠는데......이건 아닌데-_-;;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제대로 말은 안하는데 본인이 알기로 이녀석은 블로글 통해서 여친을 만났다고 한다. (뜬금뉴스 버젼으로) "나아안........블로그 더 오래했고! 방문자수도 저인간보다 많고!! .......단지 40대 이상만 모여들 뿐이고! 학부모님들만 오실 뿐이고!!!" ....특히 학부모님들. 제 블로그를 봐주시지만 마시고, 따님을 맡겨 주십시......(잘못했습니다. 지금 멍합니다.)


그리고 바로의 이야기
재미있는 것은 어제 디카를 잃어버렸습니다. 가방은 밖에다가 놔두고 그냥 온것이지요. 밤 1시에 알았습니다.(참고로 제가 집에 들어온 시간은 오후 3시.....하하하;;;) 그리고 열받아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카메라 찾으면 여친 사귄다!!!"

저에게 여친은 있으면 좋기야 하지만...제 일이 많아서 미안해서 만들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소위 말하는 "작업"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냥 눈빛으로 찡~~~ 하기를 바랬던 면도 있습니다.(네. 저 게으릅니다.) 그런데...카메라를 찾았습니다. ......머..하늘에 감사드리며, 언.제.인.가.는. 사귈겁니다. 기간은 안 정하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군대도 아직 안갔다 왔는데 사겨서 머할겁니까? 물론 군대까지 기다려주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기적인 것이지요.)

기숙사에서 냥이를 키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이상 쓰잘데기 없는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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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스스로도 한기가 느껴지는 면도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제 자신에게 그런것이야 상관없는데,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 개같아 지고 있습니다.

누구 말대로 여친이 없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외딴섬-0-?!

최대한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시니컬도 적당히 해야지요. 후....
끝까지 웃고는 있지만 칼이 숨겨진 웃음이군요. 이러면 안됩니다.
그냥 멍청하게 웃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알바로 낙양(서안이 아니라 낙양이랍니다.-_....)에 통역을 하러 갔다 옵니다. 18일 새벽 6시에 출발하여 22일날 돌아올 예정입니다. 일단 글들은 저장?!해 두었지만 그쪽에서 인터넷이 가능할런지 아닐런지 잘 모르고, 가능하다고 해도 티스토리를 접속하려면 따로 몇몇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22일전까지 다른 글이 올라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동안 덧글에 대답도 못드리고 글도 못 올라올 겁니다. 하하하;;; 저도 먹고 살아야죠. 기숙사비도 (환율때문에 돈을 찾기 싫은 것이긴 하지만) 안 내고 있는 걸요. 하하하;; 어찌되었든 갔다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나가야되는데...잠이 안오는군요...후.........
자야돼!!! ㅠㅠ





인연이 있으면 언젠가는 옵니다. 중요한 것은 인연을 찾는게 아니라 인연을 놓치지 않는것이 아닐까요?

-- 모 누나와의 대화중에서...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 솔로가 아닙니다. 고독한 솔로따위가 아닙니다.
인연을 기다리는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입니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한국 방송프로그램을 본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길다면 긴 해외생활에서 빠지지 않고 무조건 보는 것이 무한도전이다. 소위 시청율 3%대부터 보아왔던 무한도전이 이런저런 프로그램들과 비교되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 특히 비교되는 1박2일.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차이가 명확하게 들어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1박2일이 계속 같은 컨셉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에 무한도전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어떤 블로거분이 이야기하셨지만, 무한도전이 매주 하는 특집은 그 자체로 고정코너로 만들어도 큰 문제가 없을 재미있는 컨셉들이다. 하지만 본인에게는 그것말고 다른 것이 더 중요해보인다.

얼마전에 부산사직구장문제로 말이 많았던 1박2일. 하지만 우리는 더욱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을까? 중요한 것은 리얼이냐 아니냐라는 문제라기 보다는, 어떤 맴버를 좋아하고 말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스탭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적 배경의 문제이다.

스포츠에 대해서는 1박2일이나 무한도전이나 여러가지로 실험을 해왔다. 그런데 그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무한도전의 대부분의 스포츠는 대부분이 비인기종목들이다. 앙리가 출현한 축구와 같은 것이 있지만, 그것은 스타를 모셔놓은 컨셉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야될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베드민턴, 레슬링, 핸드볼과 같은 비인기종목에 치중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1박2일은 어떠한가? 혹시 씨름이라던지 배드민턴 혹은 탁구를 거론하실 생각이라면 해당 종목과 레슬링, 핸드볼을 비교해보라고 하고 싶다. 무엇보다 해당 내용을 중점으로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양념처럼 들어간 것인지도 생각해보셨으면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같은 야구 시합장에서 공연을 하여도 무한도전은 "고교야구"의 현장으로 갔다. 그에 반하여 1박2일이 선택한 곳은 야구의 성지 "사직구장"이었다. 어차피 사직구장은 그들이 가지 않아도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곳이다. 그런데 고교야구는?!

그런 이유로 이번 사직구장편은 적당한 타협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야생"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스스로도 민망할 부산편은 둘째 치고라도 사직구장이라는 이미 유명한 곳에 대해서 뭍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숨이 나오는 것은 무한도전의 경주편을 제대로 벤치마킹해보았는지에 대해서이다. 경주편은 경주라는 누구나 가는 수학여행지의 새로운 면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번 부산편은 대체 무엇인가? 1박2일의 부산편의 어디에 부산의 새로운 모습이 있었던가?

예능은 웃기는 것이 생명이다. 하지만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능은 예능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어야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부과적으로 1박2일을 좋아할래야 좋아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과도하게 남발되는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를 이용한 과장된 자막과 맨트들이다. 똑같이 중국에 오면서 무한도전은 사막으로 가서 나무를 심었던 것에 비하여, 1박2일은 "민족의 성지" 백두산에 갔다. 과연어느쪽의 의미가 진정으로 더 높은 지는 개인마다 판단이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1박2일의 백두산편은 민족주의 감정을 이용한사기라고 판단할 뿐이다.그리고 그에 상응되는 과도한 감정적인 자막들이다. 감동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1박2일 스탭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인가? 진정한 감동은 그냥 조용히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대놓고 감동하라고 하면 참도 감동스럽기도 하겠다.


어디까지나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하는 소리이지만, 무한도전이 사직구장에 갈 일도 없겠지만, 만약 간다고 한다면 그렇게나 "감동적"이었던 관중의 노래소리가 얼마나 더 크게 울려퍼졌을지 상상해 본다. 그리고 1박2일은 그냥 순회공연단이라고 이름을 개명하는 편이 더 좋을 듯하다. 비꼬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가수를 맴버로 데리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복불복이니 머니라는 억지 웃음이나 강요하지 말고 말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계속 "삽질"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정준하씨는 좀 빠져주었으면 한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원래 별로 안 좋아한다. 어떤 일로 대신 다운 받았고, 잠이 안와서 보고 있었다. 그런데 타로카드가 나왔는데....이거 참....타로 카드 보는 사람으로서 조금 찜찜하다.

타로 카드가 장난인가? 일단 타로 카드는 주변 사람들을 봐주는 것이 아니다. 아니 거의 모든 점 보는 행위에서 금기로 두는 것이다.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내가 점을 본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먼저 부탁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경우도 왠만하면 최대한 회피하지만 말이다.)

....거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마지막에 타로 카드 가지고 장난친 거라고???
...........................후........하...............점은 믿고 안 믿고는 자유다. 그리고 어차피 인생이라는 것은 스스로 개척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영~~ 아닌것 같다. 아니면 사이비 종교와 대체 무슨 차이인가?

너무나 자신이 바보 같아지는 날이 있다.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몰아쳐서 온다. 매우 사소한 일들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은 알기에 너무나도 괴롭고, 한심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런 날은 이렇게 혼자 주저리 주저리 하는 것 밖에 없다.

마음이 소화 불량이다. 스스로 비웃는다. 조금의 과장. 무시. 허영. 그리고 고독.

이런 날은 어머니의 품이 그립다. 나를 꼬옥 안고 혹은 손을 잡고.....아니 사실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것일지도 모른다. 내 주위에 나름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일정한 벽이 느껴지는 때가 있다. 그런 날이 오늘인거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을 통해서 세계 곳곳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한다. 하지만 왠지 차갑다. 그들이 차가운게 아니고, 기술이 차갑다. 그래서 사람은 온기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건강을 생각하면서 보약을 지어먹었다. 하지만 이런 날은 한 잔 마셔주는게 센스.
그래서 나는 칭타오 한 캔을 따서 샤오위엔 앞에서 홀로 끊었던 담배를 피워주면서 마셔준다.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 모든 것을 털어놓고 부대낄 수 있는 존재가 너무나 그립다.
내 품에 꼬옥 안을 수 있는 따뜻한 존재가 그립니다. 여자? 그것일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하기보다는...예전에 키웠던 나의 냥이...마루 같은 존재. 그냥 온기가 느껴지는 생명.
너무나 사소한 것이 그립다.
"사람"보다는 "온기"가 필요하다.

그렇더라고 해도 스스로 벽을 쌓고 있는데 무슨 온기가 나에게 다가 올 수 있으리오....
그냥 바보 같이...외로움을 호소하면서 벽 속에 스스로를 가두는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이렇게 주절주절 거려본다.......



자신의 블로그에 들어가려고 발악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불쌍해보입니다.

어쩌면...덕분에 당분간 글을 올리기 힘든 핑계가 되겠군요^^

 

본 블로그는 중국정부의 사랑를 무지막지! 쳐!! 받아서 현재 중국에 있느 주인장이 접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어떻게 쓰냐고요? 프록시로 뚫었지만, 보안상 아이디와 암호를 넣을 수도 없고, 그래서 라이브 라이터로 돌려서 올리는 나이스함이랍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간단히 현재 중국 상황을 말해보겠습니다.

어느 분이 덧글로 달아주시기를 중국의 한국사람들이 중국사람들의 협한감정으로 구타 당할까 무서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한다고 한국매체에서 보도했다고 합니다. 최소한 저의 경험상에서는 개소리군요. (넌 겉모습은 그냥 중국인이잖아!! ....헉!!!) 현지에서는 그딴 일은 없습니다. 그 기자님이 xxx 같은 기사를 쓰고 혼자 무서워서 벌벌 떠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_-

제가 있는 북대로 진입하려면 무조건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증이 있어도 차량의 진입은 불가능합니다. 공항에서 오시는 분들은 "우기기-애교 신공"을 잘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짐이 너무 많고 무겁다고 초롱초롱 눈빛 공격을 보안에게 했답니다. 한 3분정도......이 방법은 여성분들이 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지요. 그리고 평소에는 육교가 있는 쪽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게 좋을듯합니다.

원칙적으로 학생증이 없으면 진입이 불가능하나, 학생증이 있는 사람이 신원보증을 하면, 등록을 하고 진입을 할 수 있습니다.

학비 받는 선생님들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만!! 돈을 받겠답니다. 이번주는 무조건 카드로만 받고, 다음주에 빠오따오날에만 현금으로 받겠답니다.

 

그 외에...중국 오자마자 통역"질"의 연속인데, 무려 2달만에?! -_-;; 중국어를 하다보니 아직 정확하게 분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통역하다가 한국분에게 중국말을 하고, 중국분에게 한국말을 써버리는 삽질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한국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닌 중간언어?!는 오래 썩은 중국 유학생들하고만 사용했습니다. 하하하..돌아와서 방정리 다 한 날 룸메이트가 오는군요. 사실 방 정리라고 해도...책정리일뿐이고...이건 정리도 아니고, 자주 안보는 책을 구석에 쌓.아.놓.아.버.린. 것일 뿐이군요 -_-!

 

...그나저나 분명하 한국사람을 룸메이트로 들여보내지 말라고 말했었는데...한국분이 들어오신듯 하군요. 제가 외출해 있는 사이에 짐을 다 풀어놓으셨군요. 일단은 깔끔해 보입니다. 제발 무개념이 아니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입니다.  문제는 이분의 신분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책을 보고서 대충 파악이 되는데 이분은 책이 없습니다. 천재가 아니면 바보일까요? -_-;; 하긴 저처럼 쓸데 없이 많은 것은 분명한 바보이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제 책을 보고서...이미 인생 꼬였다고 직감을 하고.....) 문제는 이분은 첫날부터 외박을 하시려는지.....음.......이거 룸메이트 한 번 잘못 만나면 인생 꽈배기 되는 것은 순식간인데 말이죠. 제발!!! -0-!!!

1시에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컴퓨터를 떠나지를 못하는구나"라고 말이죠. 어쩌면 전 중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1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나가는 것이니 정말 많은 것이 변했군요. 재미있는 것은 제가 베이징 수도공항 제 3청사로 들어왔는데, 확실히 인천공항보다는 3청사가 크군요. 머..인천공항도 확장을 한다고 하니 이거이거..공항 크기 싸움 시작일려나요. 하하^^

1) 군미필자도 공항에서 따로 검사하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공항에 있는 병무청에 가서 서류를 작성해야되었는데 이제는 필요가 없군요. 이래야  IT강국 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공항의 오른쪽 끝에 붙어있어서 외국비행기를 타면 30분을 걷게 만들었던 악명을 벗어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제는 공항 중간으로 위치를 옮겼군요.

2) 항공 연합대로 배치되어있습니다.
기존에 한국비행사인 코리아나와 아시아나가 오른쪽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스카이님이니 스카이얼라이언스니 하는 항공회사 연합대로 분리가 되어있군요. 국적 따위보다는 실익의 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는 모습같습니다.

3) 내부에 재미있는 시설들이 많군요.
기존에 몰랐던 한국문화체험관이라던지 네이버 스퀘어 인터넷 라운지 같은 곳이 있군요. 지금 현재 네이버 스퀘어에서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살짝 홍보를 한다면, 안에 소니 바이오의 컴퓨터가 여러대 배치되어있습니다.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연중무휴)라고 합니다. 거기에 메모용지와 펜까지 있군요.(이건 사소한 것이지만 센스죠^^)


중얼중얼
그나저나....제가 타고 가는 비행기...탑승구 앞에 여고생들이 우르르 몰려있네요. 수학여행 비행기 같습니다...요즘 고딩들은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더군요. 전 맨날 경주....경주...경주...였는데 말이죠. 쳇!!! 부럽습니다. ㅠㅠ

이거...기뻐해야될까요? 하지만 여고생들의 파워?!을 생각하면....많이 시끄러울지도요. 중국인인척 하고 한국 일반 여고딩들의 인간성을 실험해 볼까요? .............으음...이제 들어가야 할 시간이군요.

한국아. 오랜만이었다. 나중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0-
안뇽~~~~~~~~






9월 2일 오후에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돌아갑니다.
대략 1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무려 2달이 넘는 시간동안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경험도 생겼고, 이런저런 문제도 생겼군요^^

다음에 언제 올런지 모르지만...인터넷으로는 계속 만나요~.~
그리고 중국에 계신 분들은..어차피 이 블로그 접속이 안될터이니...
중국 가면 연락드릴게요 -0-;;

8월 15일을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서 양측의 의견을 거의 다 보았다고 할 수 있겠다. 블로그계에서는 대부분이 광복절이 맞다라는 분위기이고 眞明行님과 같은 분이 건국절을 주장한다.

여기에 대해서 앎이 짦아서 무엇이라 하기 힘들다. 그런데 의문이 하나 있다.

모든 개혁이라는 행동은, 다시 말해서 기존의 것을 바꾸는 행동에는 철저하게 그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 10개의 장점을 생각하고 실행하려고 하면 실제로 생각하지도 못한 100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100가지 장점이 있어도 신중하게 실행해야된다고 한다. 본인과 같이 개혁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혁명이라는 말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더 주의해야될 말이어서 언제나 이 말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면 어떤 이득이 있는가?
기존의 광복절의 의미를 완벽하게 뛰어넘는 행동인가?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참고로 眞明行님의 의견은 어느 정도 타당하기는 하지만, 광복절의 의미를 완벽하게 뛰어넘는다고 하기에는 그 근거가 약해보입니다. 스스로 보수라고 말씀하시니 아시겠지만, 개혁이나 변화라는 것은 철저하게 따져보고 실행해야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전 아직 제가 어느쪽인지 확실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국가행사의 이름이 변동됨으로서 직접적인(혹은 간접적인)영향을 받을 국민들의 의식변화의 측면에서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꾸벅--


모님 : 엄마가 흙 퍼먹지 말라고 했어
바로 : ????
모님 : 라면, 너는 평생 엄마말만 들을래라는 애들이 있죠


어떤 글에 대해서 모님과 이야기 하다가 나온 말.
아........이건 최고의 비유로서 길이 보전하려고 올립니다.
미치겠군요. 하하하하.....저 낄낄 대면서 웃고 있습니다. 하하하...



 
솔직히 열받는다. 민족주의가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개같이 여기는 행동에 대해서 열이 받는다. 호르라기 소리를 비롯한 방해를 그따구로 하다니... 매너 같은 것은 갈아 마신건가라는 생각도 확확 와 닿는다.

하지만...그것 조차 이겨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양궁팀을 매도하는 것이냐고? 아니다. 그녀들은 충분히 잘했다. 너무 잘했다. 그러나 여자 양궁을 믿었기에 더욱 큰....아니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것일 것이다. 무리라는 것도 알고, 말도 안된다는 것도 안다. 그만큼의 기대였고, 아쉬움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오래간 만에 이런 잡담글을 올리는 듯하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서 또 다시 호르라기 소리가 들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여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이거 오랜만에 중국 인터넷에 글을 쓸 지도 모르겠다. 참아야 한다. 내가 정한 내 역할. 내 능력의 한계를 생각해서 만들어놓은 속박을 스스로 부수면 어찌한다는 말인가?!

그래도 이건 분명히 이야기 하고 싶다.


일부 중국 관중들아.
선수들의 시합에서는 이겼지만,
스포츠 정신에서 너희는 완벽한 쓰레기가 되었다.


아! 세계 최강인 한국팀의 3명의 여자를 모두 싸워 이긴 장 줴엔줴엔에게 박수를 보낸다. 홈어드벤테이지나 쓰레기 관중이나를 다 집어치우자.  운도 실력이 있는 자나 얻을 수 있고, 장 줴엔줴엔은 한국을 이길 정도의 실력을 위하여 노력하였을 것이기 떄문이다. 그녀의 실력을 인정해고 다음을 기약하여야 한다. (한번 생각을 해보자. 세계최강이라고 공인받은 3명과 하나하나 싸워나가는 것의 정신적 소모가 얼마나 클런지. 부담은 얼마나 클 것인지.)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데 사정상 말하지 못 할 일들이 생긴다. 약속은 지켜야되는 것이다라는 간단해보이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를 지키려 노력하는 나에게 있어서 입이 근질근질할 때는 너무나 괴롭다. 모두가 같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인데 말이다.

그럴때에는 이렇게 한마디를 외칠 수 밖에 없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0-!!
제 글을 분명히 보고 있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 기자분들에게 경고하겠습니다. 이 경고도 분명히 보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올림픽 관련 소식을 올리면 그에 관한 기사를 쓰시더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것도 문맥만 조금 변조한 수법이시더군요. 연합뉴스와 서울신문분들이 지금 제 눈에 제일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들도 기자이고, 기자의 양심이 있다면 출처를 밝히던가 아니면 입 닥치고 남의 것을 날로 먹지 말아주십시오.


이것에 대한 뉴스는 日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한일관계 급랭(종합2보) 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의 잡상을 적어나가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본인은 기본적으로 세계주의자이다. 하지만 이 글은 되도록 국가주의에 입각하여 쓰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1)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생각하자.
독도 문제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상당히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지금도 역시 감정적으로 다가가는 문제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정치적으로 상당히 쉽게 이용되어왔던 소재이다. 한국 사회를 보면 언제나 과격할 정도의 민족주의 감정이 있고, 그것을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 이를 명심하고 민족주의적인 감정이 아니라 실리적인 면을 먼저 생각해보자.

(조그마한 음모론은 이명박정부의 여론 조작용 카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독도 문제라고 하면 그곳에 관심이 몰려 버리는 국민들의 심리를 이용한 정치 카드가 아닌가라는 점이다. 만약에 그렇다면 더욱 걱정인 것이, 이런 카드를 쓰기 위해서 일본이 뒤에서 요구했을 비밀스러운 이득은 무엇일까라는 점이다......후...)

독도는 민족적인 자긍심을 떠나서, 영해의 문제 - 더욱 직접적으로는 배타적경제수역문제와 깊숙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 사안이다. 독도를 잃는 것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문제로 다가온다. 이런 실리적인 면을 먼저 생각해보자. 그리고 일본이 독도를 차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이런 발표를 함으로서 생기는 손해를 생각해보자.

본인 경제학이나 국제정치로는 어두워서 무엇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이건 왠지 일본의 무리수로 생각된다. 굳이 문제를 만들 이유도 없고, 기존의 조약으로도 이미 그럭저럭의 수역관련 이익을 얻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다.



2) 현재 국제정세를 생각해보자.
올해는 정말 시끄럽다. 일단 큰 것들만 생각해보자. 베이징 올림픽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북한의 핵문제 타결이 가시적으로 보인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로 인한 경제위기가 오고 있고 더욱 심각해지리라 생각된다.

위의 3가지가 본인이 생각하는 동북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그 중에서 에너지 문제의 경우 섬나라이자 수출위주로 경제가 돌아가는 일본에게는 절대절명의 문제이다. 북핵문제의 타결에서 중국의 역할이 커져가면서 일본은 어느 정도 실리로 가는듯하나 동북아에서의 영향력이 중국에 밀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위기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하여 중국과 관련되지 않은 문제는 묻힐 수 있다.(실제로 조어도 문제에서 일본은 발 빠르게 사과를 했고 사건을 무마시켰다. 그런데 독도에 대해서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의 상황분석은 어디까지나 일본의 입장에서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을 대충 예로 든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한 계획을 상상해본다는 취지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3)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나의 입장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다른 분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듯 하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생각이고, 예측이고, "최악의" 시나리오일뿐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한다.

일본이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확보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수단으로서 중국과의 남사군도에 대한 원유확보를 공동진행할 것을 밝혔고, 동해에 매장되어있는 석유에 대한 확보를 위한 외교적인 제스쳐일 수도 있다. 물론 가장 최악의 경우는 독도에 대한 무력 점령 및 국제정치무대에서의 압력행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4) 중국 반응
1- 조어도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을 지지한다는 파
2- "개가 개를 무네" 한국과 일본을 모두 반대하는 파
3- 중국이 다 먹어버리자는 파

일단 1번이 아직 조금은 더 많은 것 같지만, 2번도 만만치 않게 많다. 3번이야 한국에도 있는 미친넘들이니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충격?!인 것은 2번의 숫자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중국에 오래 있으셨던 분들이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아실 것이다.

중국의 반일정서, 특히 중국 네티즌들의 반일정서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행동과 말과의 격차는 빼놓고 일단 말로만으로 생각해보자) 그런데 "절대악"인 일본에 한국이 따라가기 시작한 것이다. 허허...

물론 이런 것을 단지 네티즌의 문제로 돌리면 안될 것이다. 국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외부의 적을 두는 것이고, 중국 정부로서는 산적해 있는 국내문제에서 네티즌들(젊은층)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일부러 일본을 공적으로 설정했었고, 이제는 한국까지 공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에 휘둘리는 것도 중국 젊은이들도 문제가 있지만, 한국은 과연 그렇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아야될 것 같다. (본인 근거는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사태가 이명박 정부의 정치카드라고 생각된다. 이것 참...)




5) 중얼중얼
모르겠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때마다 세계 통일이 꿈인 본인으로서는 좌절하게 된다. 세계 통일의 일차적 목표이자 현실적인?! 목표로 동북아통합을 생각하는 본인으로서는 좌절하게 된다. 현재 동북아의 영토분쟁이 대체 몇개란 말인가? 열거해 보자.

중국-타이완(여긴 미국도 깊숙히 개입) , 독도(한국-일본), 조어도(중국-일본), 사할린?일본-러시아), 신장위구르 및 만주지역북부(러시아-중국), 조차도?(중국-한국). 이건 어디까지나 역사적문제는 아예 접어둔 현실적인 분쟁만을 이야기한 것이다.


한숨이 나온다. 한숨이...
정말 유럽처럼 서로가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아이와 노인은 죽고, 여자는 서로 강간하고, 경제는 개박살나고, 산업은 황무지가 되는 것을 "몇 번" 경혐해 봐야 EU 같은 조직이라도 만들어 질 수 있겠는가? 정말 그렇겠는가?


역사를 배우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인간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 같다.




오늘부터 드디어 한국어교사과정이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이래저래 바쁘고, 인터넷 연결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저번 주말은 이사를 하느라 사실상 인터넷 접속을 아예 못했군요. 이제 메가패스를 설치했으니 조금 안정을 찾은 뒤....아마 2~3일 뒤부터 정상적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대 한국어교사과정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초입 단계인지라 실전테크닉은 별로 나오지 않고 한국어학에 대한 제반적인 사항으로 이번주 내내 머리 아플듯 합니다. 전문적으로 어학쪽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중국어를 공부했던 경험이 있으니 그럭저럭 이해가 되긴 합니다. (물론 그럭저럭 이해할려고 뇌수가 폭팔해서 흘러나오는듯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한국어교사과정의 반배정입니다. 별것 없이 그냥 가나다 순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맴버의 대부분이 중국과 관련이 있더군요. 현재 중국에 있는 사람만 저까지 4명. 전체 인원이 14명인데 현지 인원만 4명이면 말을 다 한 것이지요. 그 외에 중문학과 2명, 중국 어학연수 경험자가 5명이던가요...음.....저희 반만 이런것인지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더욱 재미있었던것은 나름 82년생으로 노땅에 속한다고 생각해온 제가 여기서는 막내입니다. 음하하하!!!!! 막내입니다!!! 음하하하!!!!!!



내일 인텔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파티에 갈 예정입니다. 한국에 와서 이런저런 블로거 모임에 참석을 할 기회가 많은 것은 좋지만, 정작 블로그에 소홀해지고 있군요. 조만간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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