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아드의 이중언어 버젼(그리스어, 라틴어)


Vatican Library Making 4,000 Ancient Manuscripts Available Online For Free 


바티칸 사도 도서관(The Vatican Apostolic Library) 디지털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 있는 뉴스이다. 바티칸 사도 도서관은 수 많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었으나, "음모론자"들의 온갖 추측의 대상이 될 정도로 비공개 정책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교황청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자금을 모아서 바티칸 사도 도서관의 보유자료를 디지털화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하려고 하고 있다. 



바로 : 혹자는 말한다. 디지털화가 반드시 필요하냐고? 디지털화를 통한 학문 분석 방법론이 정말 효용성이 있냐고? 좋다. 디지털을 통한 계량분석이나 양적분석 모두 인문학에서 의미가 없다고 하자. 하지만 우리가 지켜나가야될 문화유산에 대한 현재까지의 가장 막강한 보존 수단은 분명히 디지털이다. 덤으로 인류 문화유산의 공유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그래도 디지털화 하지 말까?!



본 책은 1981년 8월 19일(수)부터 8월 20일(목)까지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린 한국학연구자료의 전산화 국제회의 자료를 정리하여 1982년 5월 31일 발행한 "한국학자료의 전산화연구"이다. 


刊行辭..............................................................鄭      在  覺


韓國精神文化硏究院 文獻資料 管理體系의 構想..............鄭 起  燉… 7


圖書館業務 自動化의 現況.......................................成 宅  慶 … 21


韓國語 情報處理 System 의 開發現況..........................柳 京  熙 … 65


韓國學 硏究人名과 書誌情報의 電算化 .........................全 惠  星 … 81


韓國學 電算化 現況과 展望 ...................................... 箕  永 … 105


韓國學 資料電算化에 있어서의 諸問題; 事例報告..............E. Wagner … 111

(Problems in the Computerization of Materials in the Korean Studies Field: A Report on the Munkwa Project)


發表者 略歷



본 자료는 한국의 초기 디지털인문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와그너(E. Wagner) 교수님의 "한국학 자료전산화에 있어서의 제문제: 사례보고"는 조선시대 문과방목의 연구를 위한 전산화 과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문과방목 프로젝트가 발전하여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글이 아닐 수 없다. 


본 자료를 제공해주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전문 파일 : 


1982_한국학자료의 전산화연구_정신문화연구원.pdf

https://drive.google.com/file/d/0B0mpr_UfBWytYlRMcXRnUjlIOWc/view?usp=sharing






September 15,1994


Dr.Hyeon Kim 

Seoul Systems Co., Ltd.

SSC Building 4

213-5 Nonhyon-dong, 1

Kangnam-gu,

Seoul 135, Korea

Dear Dr. Kim:


It has been fully twenty-one months since we met in Seoul at the offices of the Seoul Systems Company. At that time I was deeply moved, truly, by the warmth of the welcome Chairman Lee and you extended to Professor Song and myself. And we both were immensely gratified to receive your generous offer to undertake the arduous task of making the data files of our Munkwa Project ready for scholarly analysis and publication. Reflecting back on that moment, then, there is no way I can explain, even to myself, why and how it happened that it has taken so long for me to take the first essential step toward achieving the goals for the Munkwa Project we discussed on that occasion. That "first essential step,” of course, required me to prepare and send to you the full range of computer data necessary for you to re-create the Munkwa Project within the appropriate operating mode available to you at Seoul Systems. And, now at last, I can report to you that I am able to begin to honor this commitment.




전체 파일 : 


19940915_방목_와그너to김현.pdf





1994년 하버드대학교 와그너 교수님이 조선 문과방목의 전산화을 위하여 당시 서울시스템에 있던 김현 교수님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당시의 문과방목의 전산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해결에 대한 실마리들이 메일에 쓰여져 있습니다.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역사를 쓴다면 반드시 등장하게 될 중요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제공해주신 김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인문학대중화사업(인문학국책/인문학디지털/인문브릿지) 신청요강을 공고하오니 신청기간 내에 과제를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연구자 신청 : 2014. 11. 7.(금), 14:00 ~ 11. 14.(금), 18:00까지 

- 기 관 확 인 : 2014. 11. 17.(월), 14:00 ~ 11. 18.(화), 18:00까지 

자세한 온라인 신청 매뉴얼은 과제 신청 1주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붙임 1. 2014년도 인문학국책사업 신청요강  1부 
        2. 2014년도 인문학디지털사업 신청요강  1부 

        3. 2014년도 인문브릿지사업 신청요강 1부 


출처 : http://www.nrf.re.kr/nrf_tot_cms/board/biz_notice_tot/view.jsp?show_no=171&check_no=169&c_relation=biz&c_relation2=0&c_no=0&c_now_tab=0&page=2&NTS_NO=54508




바로 : 디지털인문학의 세계로!!!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내국인 신입생 모집 공고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구 분

전 형 일 정

입학시기

2015년 3월

입학 지원 서류 접수
및 전형료 납부

2014. 10. 27.(월) 9:00 ~ 11. 14.(금) 18:00
* 인터넷 접수 후 서류는 우편으로 11월 14일까지 제출
* 11월 14일 18:00 이후 접속 불가

필기시험(한문)

2014. 11. 22.(토), 10:00~12:00
* 한문 시험 응시자에 한해 본 대학원에서 실시함.

면접 및 구술시험 대상자 발표

2014. 12. 9.(화), 18:00

면접 및 구술시험

2014. 12. 12.(금), 13:30~17:30
* 면접 대상자에 한해 본 대학원에서 실시함.

최종 합격자 발표

2014. 12. 26.(금), 18:00 예정

합격자 등록

2015. 1월 중순
*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됨.


그 외의 입시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한국학대학원 2015학년도 내국인 신입생 모집 공고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에 노출이 되다보니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해서 솔직담백하게 답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주 받는 질문


1. 한국학대학원 입학 관련

1.1. 한국학대학원은 대학생을 받지 않나요?

네. 한국학대학원은 대학원입니다. 대학교가 아닙니다. 석사나 박사만을 모집대상으로 합니다. 이것 덕분에 생기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명문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출신대학 우대의 순혈주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학교 자체가 없으니까요. ^^::: 다만 소위 말하는 끈끈한 선후배 관계는 상당히 약합니다. 물론 아직 그런 "전통"이 남아 있는 전공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자유로운 영혼들입니다. 


1.2. 영어 성적은 얼마나 되야 하나요?

교학실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적당히 대답하는 것이 영어 성적입니다. 영어 성적을 제출하라고 하는데...실제로 몇 점이 필요한지는 말을 안해줍니다. 그러나 논문자격시험에서 요구하는 영어 성적이 해답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TEPS 570점 이상, TOEFL IBT 80점(CBT 213점) 이상 또는 IELTS 5.5점 이상 단, 국제한국학부 한국문화학 전공자는  TEPS 830점 이상, TOEFL IBT 105점(CBT 260점) 이상 또는 IELTS 6.0점 이상인 자"는 논문자격시험에서 영어 시험을 면제 받습니다.  저정도면 입학시험에서 영어 문제로 떨어질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3. 한문 수준은 얼마가 되어야 하나요?

솔직히...저는 한문시험이 쉬웠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고대사 전공으로 대학교+석사를 한 제 기준을 적용하는건 부적절할듯 하군요. 글쎄요...오히려 대답하기가 애매하군요. 사서를 번역문 없이 볼 정도면 100% 합격이겠군요. 조선왕조실록을 사전 찾아가며 볼 수 있는 정도의 수준??? 한자검증시험으로 굳이 비유하면...2급정도 되려나?! 개인적으로 명색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인데 한문으로 많이 입학하셨으면 하는군요. -_-!!!


1.4. 경쟁율이 얼마나 되나요?

...낮습니다. 요즘 한국의 석박사 경쟁율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학교 대학원이든 보통은 석박사생을 없어서 못 뽑습니다. 돈도 안되는 석박사...미친놈(칭찬입니다)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경우 학부별로 석박사 인원 배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석사는 전체에서 35명정도, 박사는 전체에서 25명정도입니다. 그래서 경쟁율이 더 의미가 없습니다. 


1.5. 연구계획서는 어떻게 쓰나요?

...글쎄요. 잘?! 박사 지망생이면 연구계획서는 당연히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석사생들은 그냥 자신이 아는 것과 공부하고 싶은 것을 쓰시면 됩니다. 솔직히 연구계획서 그렇게 열심히 안 보는 듯 합니다. 어차피 입학해서 공부하다보면 연구 방향이나 주제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연구계획서를 통해서 기본적인 문장능력과 논문규범준수 수준을 보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1.6. 면접은 어떻게 보나요?

보통 학부단위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3명의 교수님이 면접관이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별 의미는 없습니다. 학부단위로 이루어지기에 해당 세부전공 면접관 1명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은 전공과 면접관에 따라서 상이하기에 무엇이라고 대답하기가 애매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지도교수님이 된 김현 교수님의 전공 관련 질문과 다른 교수님의 제 중국유학 경력으로 인한 "중국어 통번역"관련 질문을 받았던 것이 기억나는군요.



2. 한국학대학원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 개인적으로 보편적인 장점은 저렴한 학비와 기숙사비,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입니다. 한학기 120만원수준의 학비와 반년에 50만원도 되지 않는 기숙사비는 장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라는 연구기관에 소속된 대학원이기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실무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생활비 획득를 할 수 있죠.



3. 한국학대학원의 최대 단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장점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지만, 외국인 학생이 많습니다.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당연한 정책이지만, 외국인 학생이 많아서 외국인 학생을 배려하여 전체적인 수업 난이도를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몇몇 교수님들은 외국인 배려 제로에 도전하고는 하지만...현실적으로 안할 수도 없고....한국학 세계화는 필요하고...애매한 부분입니다.



4. 학교 시설은 어떤가요?

4.1. 기숙사

기숙사는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습니다. 중앙난방인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환절기 기간에는 난방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ㅠㅠ 그리고 24시간 뜨거운 물이 나와야하지만...물 사용량이 많으면 차가운 물이 나오는 시간대가 존재합니다.ㅠㅠ(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기본적으로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세탁기와 조리실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래도 1년에 100만원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 공간 부족으로 인하여, 수료생들은 기본적으로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권이 외국인재학생>내국인재학생(지방>서울)>외국인수료생>내국인수료생(지방>서울)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꼼수 아닌 꼼수를 알려드리면...석사는 3년, 박사는 5년까지 수료를 하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학비 240만원/1년을 추가로 내야하지만! 요즘 수도권 어디든 월세로 살면 그 이상의 돈이 나가게 된다고 봅니다. 규정이 재학연한이라서....안됩니다.ㅠㅠ.


4.2. 도서관

도서관은 인문학계열 책은 상당한 편입니다. 반대로 인문학 외의 책은 상당히 부족한 형편입니다. 인문학 대학원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일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융합전공은 열심히 전공관련 서적의 신규 주문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도서관 리모델링 작업을 끝나면 더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3. 독서실(열람실)

독서실(열람실)은 대학원 2층과 도서관 열람실이 있습니다. 대학원 2층은 논문학기의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있고, 나머지는 학과 비율대로 분배됩니다. 자신의 책을 가져다가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물론 학과 사람들과 알아서~ 잘~~~) 도서관 열람실은 에어콘이나 난방기구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할 수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간단하게 책과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그냥 방에서 공부하는 부류도 상당 수 존재합니다.


4.4. 학교식당

오직 단 한곳의 학교식당만 있습니다. 밥은 맛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업체가 들어와도 처음 한달만 먹을만하고, 그 다음은......대부분의 경우 맛이 없습니다. 점심은 4000으로 연구원 직원들도 같이 먹기에 그럭저럭 먹을만하지만, 아침과 저녁은 2500원으로...맛과 양이...하아...



5. 학교 주변 시설은 어떤가요?

기본적으로 학교가 버스 종점에 위치해 있는 "촌구석"입니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주변에 이렇다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에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그러나 적당한 문화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유배된 기분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학교 바로 앞에 판교 운중동 먹거리촌이 있어서 먹을건 많습니다. 단! 비싸서 자주 사먹기는 힘듭니다. 또 학교 바로 앞에서 좌석버스를 타면 명동(1시간)과 강남(30분)으로 곧장 갈 수 있습니다. 학교가 답답한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자주 나가시더군요.



6.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글쎄요. 분위기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해서 마땅히 어떻다고 대답하기는 애매합니다. 다만 이배용 원장님이 오신 이후로 뉴라이트 혹은 우파사학자의 총본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학생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학생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지도교수님이지. 그 위쪽의 일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역사전공에서도 다양한 성향?!의 교수님들이 존재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의도?!와 성향?!에 맞는 지도교수님을 찾는게 중요하지 기관장이 어떤 성향인지는 학생들 개개인에게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주의점(광고에 속지 마세요~)

저희 학교의 일반적인 광고문구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도록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1. 저렴한 학비, 다양한 장학제도  -> 저렴한 학비는 200% 동의합니다. 다만 다양한 장학제도는......저는 입학성적우수로 신입생장학금(이라고해도 1년 학비 240만원...)과 그 이후 매 학기 우수장학금(...역시 반학기 학비 120만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학비 수준일뿐 내국인에 대한 생활비가 포함된 장학금은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의 대부분이 생활비 포함 장학생이기에 상대적 박탈감은 더 심한 편입니다.


2. 교수 1명에 학생 4명의 비율로 소수 정예 교육 실시 -> 좋게 말하면 소수정예교육. 나쁘게 말하면 학생이 없는겁니다. 또한 대부분 쏠림현상?!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저의 지도교수님인 김현 교수님 아래에는 현재 10명이 넘는 지도학생들이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지도 학생이 없는 교수님들도 존재합니다. 이미 몇 년전부터 교육부와 국정감사에서 물어 뜯기는 문제군요.


3. 전공 강의 및 학제간 협동강의, 개별학습과 현장학습 등의 과목 개설 · 운영 -> 학제간 협동강의는 별로 없습니다. 보통 자기 전공 강의만 듣는 경향이 강합니다.(어차피 몇 학점 못 듣는데...논문자격시험 볼 과목만 들어도 몇 개인데...) 개별학습은 교수님과 1:1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인데 쓸만 합니다. 특히 논문 쓰는 학기에 논문 지도로 사용될만하죠. 현장학습은 많이 나가는 전공은 많이 나가지만...대부분 교수님들이 돈을 쓰실 때가 많습니다. 현장학습 지원비가 너무 적어서...ㅠㅠ


4. 연구 참여 과목 및 연구 성과 학점제도 운영 -> 연구 참여 과목??? 그런것도 있던가;;;; 연구 성과 학점제도는 아마 학술지에 논문 등재를 하면 3학점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말하는 것 같군요.(최대 6학점=2편까지) 근데 연구 참여 과목은 뭐지?!


5. 한국어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문화학당과 한문 능력 배양을 위한 청계서당 운영 -> 이건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조됩니다. 저도 중국유학 10년을 한 입장에서 현재 외국인 친구들의 평균적인 한국어 실력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근데 내국인 모집 안내문에 이건 왜 있는거야?!) 또한 청계서당은 한문 고문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들에게는 나쁘지 않겠지만, 일정 이상의 실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조언 : 지도 교수 선택이 당신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석박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도교수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당신의 경력이나 논문보다 지도교수님이 누구냐로 당신에 대한 평가가 자동으로 이루어질 정도입니다. 보통 입학후 반년 이후에나 지도교수를 선정하게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입학 전부터 원하는 지도교수의 스토커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편람 링크!!!


지도교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전공과 방향을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교수님들의 논문과 경력을 살펴봅니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배우고 싶어지는 교수님들의 목록이 작성될 겁니다. 그 다음에는 교수의 실제 성격을 알기 위해서 백방으로 수소문 합니다. 논문이나 경력은 괜찮지만 지도교수로 모시기에는 성격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교수님과 직접 만나보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교수는 "학생"의 면담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메일이나 전화로 약속을 잡으시고 면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교수님과 직접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해당 전공의 석박사생들과 연락을 해서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김현 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선택하기까지가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선 김현 교수님의 논문과 저서를 모두 보고, 경력도 다 조사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것을 이미 실행에 옮기시고 계시더군요.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김현 교수님은 "디지털 조선왕조실록"을 만드신 분입니다.) 그 다음 당시 군복무 중이었기에 전공 박사 선배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내성적이어서 교수님에게 직접 연락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리고 프리스타일?!의 김현 교수님의 성격을 알고 더 마음에 들어서 현재 전공에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 인문정보학 소개 : 

제가 다니고 있는 인문정보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인문정보학은 해외에서는 디지털인문학이라고 불리는 전공입니다. 인문학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과입니다. 컴퓨터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새로운 연구 방법이 이미 대두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문학은 아직도 종이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시대에 합당한 연구 방법이 필요합니다.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디지털인문학/DH_Thesis] - 디지털인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런데 인문정보학을 인문학 전공자들은 어려운 컴퓨터를 만져야 된다고 기피하고, 컴퓨터 전공자들은 복잡한 인문학을 해야된다고 기피하고는 합니다. 네...인문학도 해야되고 정보기술도 해야됩니다. 다만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진짜입니다. 현재 제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으신 "60대 후반"의 저의 "후배"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정말 두려움만 버리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1학기 필수수업은 전자문서와하이퍼텍스트이고, 2학기 필수수업은 인문정보데이터베이스입니다. 전자문서와하이퍼텍스트는 인문정보학에 대한 개론과 XML에 대한 입문이 주요내용입니다. 인문정보데이터베이스는 MSSQL가 주요 핵심 사항입니다. 둘 다 실제 실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외의 수업은 당시 상황에 따라서 개설되고는 합니다. 보통 많이 개설되는 것이 김현 교수님의 세부 연구 관심사인 사전편찬연구(온톨로지)와 전자문화지도(파노라마 기반의 파빌리온)입니다. 그 외의 과목은 그 때 그 때 다릅니다. 


학과의 분위기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모임입니다. 철학, 역사학, 영문학, 언어학, 고고학, 예술 등등 온갖 전공과 작가, 프로그래머, 번역가 등 다양한 경력의 학생들이고, 김현 교수님도 자유로운 영혼이셔서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연령들도 다양해서 6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써 놓고 보니...참...재미있는 전공 분위기이군요-_-;; ) 학과 학생들은 학과 전공 특성상 프로젝트에 100% 참여는 물론이고, 2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개인 최고기록은 4개 동시 수행+신규 프로젝트 준비)


스터디 모임은 있는듯 없는 듯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차피 스터디 모임과 별 다를바가 없는 프로젝트 회의를 하게 됩니다. 좋게 말하면 실무 밀접형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학생들끼리 하는 스터디도 비정기적으로 존재합니다. 다만 여름방학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2학기의 인문정보데이터베이스(MSSQL)에 대한 준비 스터디가 있습니다. 사실 스터디라기 보다는 박사생 중에 한 명이 MSSQL 기본을 가르쳐줍니다.(...올해부터 제가 담당합니다. 빨리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되는데..ㅠㅠ)


향후 진로는 상당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인문학은 인문학의 미래니 어쩌니하는 모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당장 현실에서 인문학 프로젝트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을 공부하기에 연구원으로 취직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수 많은 인문학 프로젝트에서 디지털이니 온라인 서비스니 어쩌니 하는데 정작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현재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생이 감소하면서 인문학과 통폐합이 이루어지는 등 "대학교 인문학의 위기"인 상황에서 결국 디지털인문학이라는 방법론이 현실적으로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때문에 아직 박사과정생에 불과한 저도 현직 대학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인문학 강의를 수행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 떠나서 해외에서는 디지털인문학을 인문학의 미래를 보고 주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쟁이 한국은 결국 해외 경향을 따라갈겁니다^^::: 고로 최소한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5년도 면접 대상자 발표

http://www.aks.ac.kr/front/boardView.do?brd_mgrno=136&menu_no=251&brd_no=95713


합격하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은...내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인문정보학과는 여전히 박사과정이 많군요. -0-;; 이번에는 평균연령이 낮아질지...



Reuse of Digitised Content (1): So you want to reuse digital heritage content in a creative context? Good luck with that.


디지털콘텐츠의 재사용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재사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디지털콘텐츠 제공자 측에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재사용가능 저작권 부여, 300dpi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 재사용을 위한 유용한 툴과 인터페이스 제공등을 하기를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디지털콘텐츠의 재사용에 대한 연구 자체는 한국이 세계에서 수준급이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관심이 많은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가서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주소 : http://opendissertations.com/


 H. W. Wilson Foundation와 the Congregational Library & Archives in Boston의 지원을 통해서 1933년부터 1955년까지의 미국 박사 학위 논문을 무료로 검색하고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미 상당한 시간이 지난 논문이라서 실효성은 당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저작권 상의 문제가 해결된 논문에 대한 정보공개는 그 자체로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국사편찬워원회의 한국사 LOD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인물 온톨로지와 시소러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재청의 유물/유적데이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극/이미지 데이터 및 한국사 주요 주제별 DB을 통합하는 온톨로지 기법의 한국사 LOD(Linked Open Data)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 http://lod.koreanhistory.or.kr/

소개 페이지 : http://lod.koreanhistory.or.kr/lodIntro.do


개인적으로 발상자체에서는 박수를 주고 싶다. 또한 구축된 한국사 LOD가 그 이후 다양한 시각화 작업에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한국에 선행 LOD가 전무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한국사에 최적화된 LOD을 설계한 점은 그 노력을 높이 살만하다. 온톨로지 설계의 특성상 해외 LOD 사례와 한국사를 동시에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에 그려진다. 다만 개인적으로 세부 LOD 설계에서 국제표준이 되어 있는 DC나 LIDO 혹은 SKOS을 좀 더 이용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RDB 설계와 LOD 설계 간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조금 더 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나!!!1 무엇보다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놓고 있다는 경악스러울 정도의 완벽한 정부 3.0 대응에는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화이팅!! 국편 잘한다~ 국편 잘한다~~~


미국 정부가 공개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시각화를 시도하였다. 단순한 통계자료는 일반인들에게는 직관적으로 와 닿기 힘든 내용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시각화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데이터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출처 : Visualizing Publicly Available US Government Data Online



다만 개인적으로 시각화는 어디까지나 튼튼한 데이터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시각화 자체도 원래의 사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면에서 조심 또 조심해야된다고 강도 높게 주장해본다.



Text Mechanic은 텍스트 가공도구들의 모음이다. 텍스트을 일괄적으로 가공할 때 사용되는 다양한 툴들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영어를 대상으로 제작되었기에 한국어에 그대로 대입하기 곤란한 도구도 존재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얼마나 유용한지는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본다.



홈페이지 : http://textmechanic.com/



어차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해당 홈페이지만 가도 아싸! 라고 하실거고...모르시는 분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는...귀찮아서 일단 패스-0-;;; 저 말고 어떤 마음 착한 분이 설명해주시겠...죠?!;;


네이버가 한국 최초의 한글신문 '독립신문'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568회 한글날을 앞두고 경기도 분당 네이버그린팩토리에서 만난 유승재 네이버 마케팅센터장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해 독립신문 논설을 최초로 디지털로 복원해 온라인에 공개했다"며 "독립신문 전체 공개는 연내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립신문이 최초의 한글신문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도, 거기에 담겨진 내용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이전에 조선 왕들이 보낸 친필편지를 디지털로 복원한 것처럼 독립신문 역시 디지털로 제공하는 것은 한글로 된 소중한 자료를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네이버, '최초의 한글신문 독립신문' 온라인 공개


바로 : 이것이 네이버의 힘이다. 본인도 네이버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당장의 수익은 안되지만, 네이버의 아성을 유지시키는 강력한 토대가 되는 이런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I moved from recommending setting aside laptops and phones to requiring it, adding this to the class rules: “Stay focused. (No devices in class, unless the assignment requires it.)” Here’s why I finally switched from ‘allowed unless by request’ to ‘banned unless required’.


-- 출처 : Why I Just Asked My Students To Put Their Laptops Away


"수업시간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활용은 집중력을 저하하고, 학습 효율을 저하시킨다. 그렇기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디지털 디바이스는 교실에서 금지되어야 한다."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런 의견에 찬성을 한다. 그러나 본인의 대답은 간단하다. 


"당신의 수업이 얼마나 재미 없었으면 딴짓을 할까요?!"


어차피 인터넷에서 한 번 검색하면 나올 수 있는 지식 주입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흥미도 불러오지 못한다. 그냥 대략적인 내용만 파악해두면 언제든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체 왜 "쓸데 없고, 재미도 없는 지식"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되는가?


예를 들어보자. 어떤 수업에서 본인은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구글 문서를 통해서 공동 수업필기노트를 작성한다. 단순히 교사이 말하는 내용 이상의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서 손쉽게 정리한다. 대부분의 경우 교사가 말하는 내용 이상의 내용이 필기노트에 정리된다.(관련 멀티미디어 자료는 물론이고, 관련 논문과 해당 내용까지...) 그러고도 공동작업으로 덕분에 시간은 여유롭게 넘쳐 흐르게 된다. 남는 시간에 딴짓이나 하면서 놀아야지 뭘 하겠는가?! 집중력 저하라고?! 아니. 이미 과거의 노트필기보다 훨씬 더 방대한 작업을 더 빠른 시간에 처리했을 뿐이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어떤 수업에서는 교사가 어떤 창작물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그럼 새로운 창작물을 위해서 온라인을 통해서 방법론과 데이터를 수집하여야 하고, 모든 창작물이 그렇듯이 만들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재창조하는 과정을 수 없이 거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남는 시간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자신의 것을 창조하는 작업이니만큼 집중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높은 강도로 유지된다.


노트북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노트북은 어디까지나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일 뿐이다. 문제는 당신의 수업이다. 단순한 지식 주입을 하니 당신에게 남은 선택지가 노트북 금지가 될 뿐이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역사용어 시소러스 2001년부터 착수하였으며, 2005년 12월말 현재 구축된 한국역사용어 시소러스 사전의 용어 개수는 총 5만여 단어, 인명·지명·서명·문화재는 총 1만여 단어입니다. 




홈페이지 : http://thesaurus.history.go.kr/



시소러스는 가장 간단하게 디지털사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시소러스가 구축이 되어야 그 다음 여러분이 상상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작업이 수행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역사용어 시소러스는 현재 시점에서 보면 다양한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지만, 디지털 역사 연구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 합니다.


또한 정부 3.0에 의하여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무료로 해당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박수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지점입니다. 사랑해요^^::


공공데이터포털 : https://www.data.go.kr/







2014년 9월 30일 MIT의 hyperstudio에서 제작중인 온라인 디지털주석의 ANNOTATION STUDIO 가 2.0 버젼을 제공하였다. ANNOTATION STUDIO는 온라인 기반으로 기존의 텍스트 주석 뿐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등의 멀티미디어 주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2.0 버젼업에서는 부가기능(사이드메뉴)의 성능과 모바일 호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app.annotationstudio.org/


ANNOTATION STUDIO 2.0 버젼 요약 : 

http://hyperstudio.mit.edu/blog/annotation-studio-2-0-released/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809,000원 21,000 -2.53%)는 지난 2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 6회 ‘아시아-유럽 박물관 네트워크(이하 ASEMUS) 2014’ 총회에서 ‘한국의 문화 예술 콘텐츠 디지타이징과 활용의 실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ASEMUS는 아시아와 유럽 46개국105개 박물관이 가입돼있는 박물관 국제협의체다. 네이버는 문화, 예술 컨텐츠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유명 작품들을 디지털화하고 아시아와 유럽의 유명 작품들을 볼 수 있는 VCM 사이트의 개편 작업을 담당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ASEMUS총회에 유일한 일반 IT 기업으로 초대 받았다.


네이버 미술서비스를 담당하는 함성민 부장은 이번 총회의 ‘역사와 문화를 통한 배움’ 세션에서 네이버 미술서비스의 구축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 미술서비스에서는 현재 15만점의 국내외 유명 미술작품 및 문화 유산들을 고화질의 이미지와 전문가 해설이 추가된 상세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네이버가 미술서비스 구축을 위해 프랑스 박물관 연합(RMN),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 미술관과 협업한 과정을 공개하며 대표적 사례로 네이버 미술서비스의 ‘뮤지엄뷰’와 ‘온라인 전시회’에 대해 발표했다.


뮤지엄뷰는 박물관과 미술관 실내를 온라인에서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3D로 구현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 작품들을 고화질 이미지로 제공하고 전문가들의 작품 설명도 추가해 전시회 감상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용어설명


- VCM(Virtual Collection of Asian Masterpieces)사이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회원국 내 120여개 주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명품 2300여 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 박물관.


출처 : 이데일리 네이버, 문화 콘텐츠 대중화 노력..해외서 인정 받아



바로 : 네이버는 인정 받을 만 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자사의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외부 누출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당장에 효과가 나지 않을 내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본인도 네이버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충분히 박수 박을 일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중앙대학교(총장 이용구)가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중앙대 링크(LINC)사업단과 구글 유튜브는 중앙대 흑석캠퍼스에서 ‘중앙대(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대와 구글 유튜브는 공동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을 콘텐츠로 제작,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학생의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과목을 개설해 교육한다. 구글은 저작권, IT 실무 등 콘텐츠 사업화에 필요한 과목에 강사진을 파견하고 구글사의 유튜브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또 우수 학생에게는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 위치한 유튜브 스페이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김원용 중앙대 링크 사업단장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함께 콘텐츠 전문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우리 대학이 문화예술창작 분야의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텀 아난드 구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중앙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출처 : 전자신문 중앙대, 구글과 함께 콘텐츠 전문가 키운다



바로 : ...부...부러워!! -0-;;


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9월 30일 -- 서울 곳곳을 다니다가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자! 서울시가 즉시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길을 찾는데 혼란을 주는 외국어 표기가 잘못된 안내표지판을 고쳐 나가기 위해 9월 30일(화)~10월 31일(금)까지 32일간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바로잡아 주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대상 표지판은 서울시가 설치 관리하는 11종 안내표지판(관광안내표지판, 문화재안내표지판, 한양도성안내표지판, 북촌한옥마을 안내표지판, 보행자안내표지판, 도로주소명안내판, 사설안내표지판, 지하철안내도(1~8호선), 버스정류소안내판, 지하도상가안내판, 서울대공원·한강공원 등 공원안내표지판)이다. 


서울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은 영문·일문·중문 서울 관광홈페이지 (http://www.visitseoul.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시민들은 WOW서울 홈페이지 공모전(http://wow.seoul.go.kr) PC버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잘못된 외국어 표기는 서울시 외국어표기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안내표지판을 관리하는 해당부서와 관할 자치구로 통보해 정비하게 된다. 


서울시는 신고내용에 대해 적합한 신고건수를 합산해 많이 신고하거나 중요한 오류를 신고한 사람 그리고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참여자는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발견하면, 서울시가 구축한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 시스템(dictionary.seoul.go.kr)에 접속하여 외국어 표기가 적합한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안내체계 개선을 위해 “외국인의 눈을 통해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참여로 보다 신속하게 서울의 관광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바로 : 좋은 기획이다. 다만 건의나 신고 수준이 아닌 직접 사람들의 수 많은 손에 의해서 안내판을 수정하는 것은 어떨까? 위키를 안내판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이다. 사실 그 잘난 "전문가"들보다 일반인이 더 뛰어나다. 어차피 문화유산 기본정보는 웹에 널리 퍼져 있다.  일반인이 일반인을 위한 일반인에 의한 안내판이 될 수 는 없을까?    

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9월 30일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화예산의 정부(안) 규모와 주요 편성내용을 발표했다. 


내년도 문체부 정보화예산 정부(안)은 2014년(413억 원) 대비 42억 원이 증액된 455억 원 규모(전년 대비 10.2% 증)로 최종 확정됐으며, 이는 2015년도 정부 총재정(지출안, 376조 원)의 증가율(5.7%)을 크게 상회한다. 


내년도 문체부 정보화예산은 ▴문화 공간(도서관, 미술관 등) 이용자 맞춤형 정보서비스 확대(129억 원) ▴공공정보 개방 확대를 위한 디지털 정보자원 확충 및 민간 이용 활성화(111억 원) ▴소통기반 융·복합 문화행정 서비스 등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정보서비스 확대(102억 원)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또한, 문체부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문화정보 자원 안전관리체계 강화 ▴장애인 대체자료 공동 활용체계 구축 등 정보 보안 및 정보화 역기능 해소, ▴저작권 정보관리 및 서비스 등 저작권 체계구축을 통한 디지털 정보자원 유통 활성화 지원, ▴박물관 종합정보서비스 구축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의 문화정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업을 실행하고, 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예산으로 추진되는 ‘국가유물 온라인 통합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전국 국·공·사립 800여 개 박물관 소장유물(1,200만 점)의 관리 체계를 표준화하여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국가유물의 유실을 방지하고, 나아가서는 고품질의 국가유물정보를 민간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정부3.0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http://www.mct.go.kr

세부출처 : http://www.mcst.go.kr/web/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3779



□ 2014년도 문화부 정보화 예산(안) 455억, 문화부‘15년 재정대비 0.9%(14년대비 10.2% 증가) 규모

  문화체육관광부 2015년도 문화정보화 예산은 문화산업, 도서관, 문화예술, 문화유산, 관광, 정보화기반조성 등 24개 사업 455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15년 정부 예산(안) 4조 8,752억 원의 0.9%에 해당한다.

  2015년도 주요 정보화 예산은 ▲급증하는 사이버침해사고 위협으로 안정적인 문화정보화시스템 운영을 위한 문화정보자원 안전관리체계 구축, ▲국가표준식별체계(UCI)를 통하여 선진화된 콘텐츠 유통인프라 조성 및 활성화 ▲지식정보의 구축 및 대국민 지식정보 공유ㆍ확산을 위한 도서관정보화, ▲소외계층의 문화정보 서비스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 웹접근성 개선,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의 기술적 조치 이행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영구 보존을 위한 아카이브 사업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정보서비스 시스템 및 아시아문화포털 구축 ▲대국민 및 기업의 문화향유를 극대화하고 창조결제 실현을 위한 맞춤형 문화정보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등에 투자될 계획이다. 

‘15년 문화정보화 분야별 주요 편성내역은 다음과 같다. 



□ 디지털콘텐츠 유통 및 관리기반 마련으로 문화산업 자생적 경쟁력 확산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고성장, 고부가가치 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전국 영화관 발권정보의 온라인 실시간 집계처리로 투명하고 정확한 영화산업 통계자료 제공을 위한 영화정보시스템운영 15.6억, 국가표준식별체계(UCI)의 보급 확대를 위한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 구축 사업에 14억을 편성했다. 저작권 주무부처로써 저작권 등록 저작물의 영구적 보존․활용과 저작권 관련 콘텐츠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저작권정보 관리 및 서비스 사업에 15.7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 도서관 지식정보의 향유 기회 확대

  국가의 지적문화 유산의 총체적 보고인 도서관 분야의 정보화는 국내외 생산 유통되는 디지털정보자원의 수집․보존 및 콘텐츠 구축으로 전국 800여 개 공공도서관 및 3,500여 개 작은도서관, 200여 개 소규모 도서관과의 연계․활용 등 도서관정보화를 위해 78억을 투입하여 국민 누구나 도서관을 통하여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지식사회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 국가 문화유산 자료의 체계적 보존

  문화유산 정보화 사업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유물, 국보, 국내․외 민속생활사 등의 문화유산을 DB로 구축하여 체계적·영구 보존 및 인터넷 대국민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박물관종합정보서비스구축 5.6억, 생활민속자료아카이브구축 5.8억,대한민국 근․현대사 자료의 디지털 종합정보서비스 제공에 4.4억을 반영하였다. 또한, 전국 국․공․사립 800여개 박물관 대상 소장유물 1,200만점에 대한 표준화된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과 DB 고품질화 박물관 소장유물 통합DB구축 사업에 8.3억 원을 신규 편성하였다.


바로 : ......화이팅-0-! 돈이 아깝지 않게! 제대로 된 자료를 일반에 공개해주시길....


□ 국악관련 아날로그 자료의 영구적 보존 등

  국가적 차원에서 멸실위기에 처해 있는 국악관련 아날로그 자료의 영구보존을 위해 디지털 국악 아카이브 구축과 온라인 국악교육 환경 조성을 통한 국악 저변 확대 및 사교육 위주의 예술 교육의 공교육화 실현을 위한 국악원정보시스템 환경구축 사업에 9.5억을 편성했다. 기타 문화예술관련 기관 및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관리체계 확립과 대국민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술관정보화환경개선(7.6억), 국립극장 정보화(3억), 예술종합학교정보화(6.7억), 문화예술위원회 경영(9.2억)에 투자하여 국민의 문화예술 정보 활용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바로: 디지털화이다. 제대로 된 디지털화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 온라인 정책홍보로 국가 이미지 제고

  외국인에 대한 정부 정책 및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정보를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과 SNS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다국어포털시스템 운영사업에 10.8억, 대국민 정책정보의 접근성 향상과 305개 정부기관 53만여 명이 사용 중인 공직자 통합메일 운영 등을 위한 정책포털시스템 운영 사업에 30.5억을 편성하였다.


□ 문화체육관광 사이버안전센터 운영 및 개인정보보호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정보자원의 24시간 365일 감시체제 구축을 위해 ‘10년 11월 개소한 ’문화체육관광 사이버안전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문화정보자원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35억을 편성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기술적 조치 이행과 스마트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 등을 위한  문화행정공동활용체계 구축 사업에 30억을 편성하였다.  또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보화 여건 마련 및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문화정보센터운영(37억), 언어정보자원통합관리(6억)을 편성했다.


□ 맞춤형 문화정보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정부3.0 구현을 위해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및 민․관 협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정보(체육․관광․미술․공연․영화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한 개별 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 관광, 예술 등 우리 문화가 가진 전통․의미․부가가치가 다양한 산업의 창조적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데이터의 구축 및 제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맞춤형 문화정보 구축 등 산업 활용 문화데이터 개방․활용에(12억 원), 문화데이터 개방서비스 구축에(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맞춤형 문화정보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국민 및 기업의 문화향유를 극대화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문화콘텐츠의 제공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문화정보 제공기관간의 칸막이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학지식정보센터 문화콘텐츠편찬실에서는 10월 1일(수)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으로 조명한 호남의 디지털 문화"라는 주제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시연회를 개최합니다.


1.행사명: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시연회

2.행사주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으로 조명한 호남의 디지털 문화

3.일 시: 2014년 10월 1일(수)

4.장 소 :국립광주박물관(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 소재

5.문 의 : 문화콘텐츠편찬실(내선:615, 직통: 031-781-2158)







모든 학문은 선현들의 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한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어떤 논문에도 선행연구에 대해서 서술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학문성과의 축적은 모든 학문의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그러나 한국의 학문성과축적은 상당히 방대하며 빈약하다. 방대하다고 하는 이유는 한국연구재단 등의 국가기관이나 각 대학들이나 연구소등의 사립기관들이 예산을 투여해가면서 수 많은 학문성과를 축적해왔다. 빈약하다는 이유는 축적된 데이터는 데이터허깅으로 인하여 어디까지나 해당 기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을 뿐 다른 이와 공유되지 못한다. 또한 길어봐야 10년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3년도 되지 않는 프로젝트 수행기간은 지엽적인 주제의 데이터의 축적을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디지털인문학은 축적된 학문성과의 공유문제와 짦은 수행기간으로 인한 지엽적인 주제의 데이터생산문제의 탈출구로 온톨로지를 제안한다. 


데이터 공유 문제에서는 이미 정부 3.0으로 인하여 데이터 보유 기관들이 현실적인 압박을 받고 있기에 5년내로는 공유되는 데이터의 양 자체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리되지 않고, 타인이 알아볼 수 없는 데이터는 자원낭비이자 쓰레기일 뿐이다. 온톨로지를 통하여 초기 프로젝트 단계부터 데이터를 정비하여야 한다. 인문학자 자신이 데이터를 만들면서 데이터를 정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떤 컴퓨터 공학자가가 해줄 수 있으리라는 것은 착각이며, 오해이다. 컴퓨터 공학자는 어디까지나 컴퓨터 공학쪽으로 잘 알 뿐이고, 인문학자들이 생산하는 인문학 데이터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에 가깝다. 못한다. 해도 엉터리다[각주:1]


짦은 수행기간으로 인한 지엽적인 주제의 데이터 생산 문제 역시 온톨로지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단일 프로젝트는 짦은 수행기간과 적은 인력으로 인하여 지엽적인 주제에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온톨로지를 통해서 다른 프로젝트의 성과와 연결될 수 있다면 별 문제가 없다. 오히려 단일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인문학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짦은 수행기간 자체와 적은 예산으로 인한 인력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미 2012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도 토대 사업을 대상으로 적합한 XML이나 RDB 형식의 데이터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XML이나 RDB 설계 모두가 넓은 범위에서 온톨로지의 일부분이라도 할 수 있다. 이제 인문학 프로젝트를 하려고 해도 온톨로지를 해야되는 세상인 것이다. 그런데 온톨로지는 인문학에서 태어난 개념이기에 인문학자들이 오히려 컴퓨터 공학자들보다 손쉽게 배우고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다시 말해서 온톨로지라는 기술에 밑도 끝도 없는 두려움만 가지지 않는다면 인문학자들이 온톨로지를 다루는데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바로 : .....생각나는대로 쓰윽쓰윽~~ 카테고리가 잡담잡상~~ 우훗~ 머....몰라몰라~~ ^^::: (요즘 살짝 미쳐가고 있는듯 함.)


  1. 조금 다른 예이지만, "고구려왕조실록"으로 인물네트워크 분석을 한다면 어떻게 생각되는가?! [본문으로]

한국의 대학교육은 패망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은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수학능력이 있었기에 인정받는다. 결코 서울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졸업하였기에 얻어지는 칭호가 아니다. 모두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한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는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야 될 때가 아닐까?


디지털인문학의 교육방법론은 지식을 주입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지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교수의 역할은 해당 전문 분야의 기본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알려줄 뿐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주입하려고 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요청하는 지식의 탐색 방법을 자문해 줄 뿐이다.


예를 들어서 온톨로지를 활용한 교육에서는 해당 분야의 기본적인 틀(연구방법)을 제시하고, 그 외의 세부적인 정보들은 학생들 스스로가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네트워크 분석이나 지리정보시스템 분석도 방법론을 알려주는 지식의 전달이 있을 뿐이며, 분석대상은 학생들 스스로가 선정해서 스스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스스로 시각화를 진행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교수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들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창조하게 된다.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서원에 대한 온톨로지 수업을 한다고 하자. 최초에는 교수에 의해 서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온톨로지에 대한 사용방법을 주입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맞추어서 서원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분류-분석-시각화를 하게 된다. 어떤 학생은 서원의 역사에 대해서 흥미가 있을 것이고, 어떤 학생은 서원 주변의 관광자원에 대해서 관심이 있을 것이고, 어떤 학생은 서원을 찍은 사진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이 전과정에서 교수는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들어오는 정보 획득 방법이나 정보 구조에 대한 의문만을 해결할 뿐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암기가 아닌 창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창조에서 열정을 얻어서 보다 많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추구하게 된다. 학생들이 못할 것이라고?! 당신은 누가 강요해서 역사책을 읽었던가? 당신은 누가 강요해서 문학작품을 읽었는가? 스스로가 즐겁고 재미있었기 때문이 아니던가?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물론 기존의 학문 교육 방법론으로도 지식창조 방법을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디지털인문학은 다양한 디지털 툴들과 온라인에 산재된 지식을 즉각적으로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지식창조 방법을 가르칠 수 있기에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지식이 전달이 아니라, 지식을 만드는 법의 전달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 이제부터라도 지식이 아닌 지식창조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원래 대학이 마땅히 해야될 역할인 것이다. 학문의 위기는 교수들이 지식만을 전달하는 이상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 




바로 : 음......구체적인 디지털인문학 교육방법론에 대해서........언젠가~ 논문으로 써야겠다. 실제 예시를 몇 개 언급해서 "지식"이 아닌 "지식창조방법"이라고 했는지 확연하게 알 수 있도록.....흐음....






○ 주 제: 인문학 정보란 무엇인가? - 기록관리의 가치에 대한 음미와 함께

○ 발표자: 김현(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 일 시 : 2014년 09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 장 소: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




바로 : 기록학은 지금까지 기록의 이름으로 수 많은 정보를 다루어왔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기록관리학의 대부분의 논문은 실무지향보다는 개념지향으로 가는 경향이 보인다. 또한 실무에 관련된 논문도 현대 기록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김현 교수님은 아마도 기록학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확장시킬 수 있는 개념과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하시지 않을까 싶다. 





출처 : http://www.cytoscape.org/



Cytoscape은 네트워크 분석 및 시각화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지원하는 데이터포맷은  SIF (Simple Interaction Format), GML, XGMML, BioPAX, PSI-MI, GraphML, KGML (KEGG XML), SBML, OBO, Gene Association 이며,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로 : 이미 사용하는 네트워크 분석툴이 많아서--;;; 아직 직접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다. 나중에 심심하면 할듯도...사용해보신 분이 있으면 처리 속도 쪽 이야기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주소 : http://www.illustratedfirstworldwar.com/


London News와 Great Eight Illustrated Magazine collection archives을 활용하여 1차세계대전 기간의 예술 자료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연구와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각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공유 방식에서 OpenAPI와 같은 기계적 공유방식이 명확하게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러나 특히 교육 영역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되어 소개한다. 

김바로, 해외 디지털인문학 동향, 인문콘텐츠 제33호, 2014.6, 229-254 (26 pages)



김바로_해외 디지털 인문학 동향.docx


김바로_해외 디지털 인문학 동향.pdf


김바로_해외 디지털인문학 동향.hwp


바로 : ......네. 제 글입니다. 나중에 저자판?! 개념으로 잡담?!을 추가해볼까요? ^^::



Kalev Leetaru은 1500년부터 1922년 사이에 출판된 모든 서적 내부의 이미지들을 OCR을 이용하여 자동 추출하여 문맥요소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태깅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추출한 14만장의 이미지를 Internet Archive’s public domain ebooks에 저장하고, 그 중에서 2.6만장을 세계적인 사진공유 온라인 서비스 플리커(Flickr)을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Internet Archive Book Images)



주소 : Internet Archive Book Images



바로 : 아직 태깅이 부정확한 면이 있지만, 그것은 사용자들이 알아서 하나하나 수정해주는 대중지성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디지털인문학/DH_DB] - [DH리뷰] 포토그래머(Photogrammar) - 이미지와 지도의 만남나 이번 프로젝트 같이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운 이미지의 공개가 한국에서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포토그래머(Photogrammar)는 예일대학(Yale)이 미국기관(the United States Farm Security Administration and Office of War Information, FSA-OWI)이 보유하고 있는 1935년부터 1945년 사이의 사진 170,000장을 웹기반 지도 서비스에서 검색과 시각화가 가능하도록 한 프로젝트이다.




주소 : http://photogrammar.yale.edu/


바로 : 개인적으로 현재 산재해 있는 한국 근대의 사진도 저작권 오픈으로 서비스를 한다면 학술연구는 물론 사업적으로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Where to Start? On Research Questions in The Digital Humanities


디지털인문학이 가지는 특징은 프로젝트 수행이다. 기존의 맥스웰 접근법에서는 목표, 개념, 연구질문, 방법, 유효성에 따라서 연구 디자인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로서 프로젝트 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인문학은 그 태생 자체가 프로젝트(자체적인 프로젝트이든 외부 펀딩이든)을 수행하게 되어 있고, 프로젝트 수행 기획에서의 목표, 개념, 방법, 유효성의 범위와 제약으로 인하여 연구 질문이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투영된다. 그렇기에 최초의 연구 질문에 대한 대답을 충실히 탐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게 된다. 기존의 연구 목표와 새로운 관심을 혼동하게 되면 연구나 프로젝트 모두가 미궁으로 빠질 수 있다. 


글쎄...본인이 해석을 이상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위의 질문은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의 연구질문의 확장을 거부하는 실제적인 이야기이지만, 연구 기획단계에서의 연구 질문에 대해서는 괜찮은 해답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사실 연구 기획 단계에서의 연구 질문의 형성은 다양한 방법이 있기에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고 그다지 큰 의미도 없겠지만...결국 "재미"가 아닐까 싶다.




Ocular Historical Document Recognition System



미국 버클리(Berkeley) NLP 그룹에서 공개한 OCR 시스템을 활용한 고문헌 폰트 자동 추출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는 영어에 대한 폰트 추출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본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한자에 대한 폰트 추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그다지 관심 영역은 아니라서....관심 있는 분들은 보시기를~~~





Faster and Cheaper: Can a Digital-Centric Workflow Transform the Book Review?

http://www.sr.ithaka.org/sites/default/files/files/SR_BriefingPaper_FasterCheaper_20140827.pdf


인문사회분야의 학술논문의 초본부터 출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미국 인류학 협회(AAA)의 출판감독인 온나 슈미트(Oona Schmid)는 출판시일이 걸리는 이유가 아직 인쇄 중심의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그녀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빠르고 저렴한" 도서 출판 시스템을 검토하였다. 


온라인 출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 종이 출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결국은 종이 출판은 일부 사람들의 고급 취미로 남게 될 것이고,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환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다지 와 닿는 내용은 아니다. 다만 과도기에서의 방법론으로 받아들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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