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로그의 방명록이나 공개한 메일(ddokbaro@gmail.com)을 통해서 다양한 요청이나 부탁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왠만한 부탁은 모두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일정한 선은 존재합니다.



"하하.."님의 덧글에 이미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거의 해놓았다고 보입니다. 목적도 밝히지 않고 이유는 당연히 모르며 1화도 아닌 5화 대본 번역을 갑자기 부탁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蜗居의 팬이라기 보다는 대학교나 일정 단체의 숙제가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전 절대 대신해드릴 생각이 없습니다. 만약 저를 숙제나 과제에 "이용"하실 생각이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지불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 "이런 일"에서는 좀 비싼 번역비를 받을 생각입니다.

2002년 11월 북한에서는 최초로 GSM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민간에 전파된 것은 아니었고, 나진선봉 경제특별구역에서 당인민위원회와 인민보안성(경찰) 그리고 국가안전보위부(정보기관)의 고급간부들 전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뒤로 1년이 지난 2003년 11월 북한의 휴대폰 사용자는 2만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의 한 폭발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2004년 4월 22일 점심무렵, 북한 평안도 용천군에서 거대한 기차 폭발사건이 일어나서 200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가구 8000여체가 홰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이는 이 사건이 북한지도자 김정일에 대한 암살음모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월 22일 용천폭발사건시 "반동분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내부 정보를 흘렸다는 유력한 정보를 발견했고 모든 휴대폰서비스를 정지시키게 됩니다.

이동통신서비스 금지령은 북한국방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하달된 명령으로서 특히 정부기관과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휴대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였고, 모든 휴대폰을 몰수했습니다. 휴대폰 서비스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자 북한 주민들은 상당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휴대폰 가격과 사용료는 약 1300달러정도인데 순식간에 폐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북한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매달 2500 조선원정도였고, 1달러가 1200에서 1300 조선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노동자들이 600여달을 일하여야 살 수 있었으니 휴대폰이 얼마나 비싼 장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인민보안성의 간부들은 근 백만개의 기업과 개인의 휴대폰을 몰수하였습니다. 정부의 실질적인 이유는 휴대폰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당국이 사람들의 대화를 도청하거나 조절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하여 북한의 최고위층과 군인사 그리고 조선에 있는 외국인사들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9년 3월 근 5년간의 휴대폰 사용 금지령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폰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몇몇 북한 민중들은 정부가 일반인들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해줌으로서 그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북한에서 휴대폰은 큰 환영을 받으며 2010년 초까지 약 1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여 북한전체인구의 0.5%의 사용이 사용중에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휴대폰산업의 특징은 "국제화"입니다. 휴대폰기계는 중국산이며, 이동통신장비는 이집트산입니다. 2008년 12월 15일 아이지의 오라스콤 템레콤과 북한정부는 각각 75%와 25%을 출자하여 고려전신이라는 합작회사를 성립합니다. 그리고 W-CDMA 방식으로 3세대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시내 통화뿐만이 아니라 북한의 관방홈페이지인 "여명왕"에 접속하여 암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신문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채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휴대폰기계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북한을 위한 휴대폰 설계을 하는 인사는 "북한측의 요구로 휴대폰에서 글자를 입력할 시에 "김정일"이 나오게 되면 굵은 검은색으로 자연적으로 출력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정관리에서도 다른 부분은 모두 삭제하더라도 김일성과 김정일 "탄신일"만은 절대 지울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당 글은 朝鲜手机上的领袖名字必须加粗 을 의역한 글입니다. 북한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정보가 봉쇄가 되어있기에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글의 신빙성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오히려 담당기자가 명시되지 않는 글이 더욱 정확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휴대폰 생활은 어디까지나 고위층에 의한 오락문화수준이라고 보입니다.


당신은 RSS을 아는가? 블로그 열풍이라고 하지만 정작 블로그의 핵심중에 하나인 RSS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굳이 알아야 되냐고? RSS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당신의 정보수집능력은 최소 10배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다. 직접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RSS의 사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RSS 만화 가이드)

간략하게만 설명하면 http://www.ddokbaro.com/rss로 가면 이런저런 스킨들이 없는 글의 제목과 링크 그리고 내용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블로그에서 이런 핵심자료를 가지고 와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RSS인 것이다.  한국기업으로는 한RSS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으며, 본인은 구글리더을 사용중에 있다.

본인의 RSS을 구독한 모습이다. 굳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아도 편안하게 글을 볼 수 있다.



문제는 RSS을 부분공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RSS을 부분공개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RSS로 모든 글을 읽지 못하고 해당 블로그를 무조건적으로 방문할 수 밖에 없다. 결국 RSS을 사용하고도 그리 편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rss 전체공개가 아닌 부분공개를 기본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그러다보니 rss을 통한 정보수집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블로그 전체에 대한 관심까지 연쇄적으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본다.

물론 RSS을 부분공개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블로그 방문자 숫자를 늘릴 수 있다. 사용자가 해당 글 전체를 보려면 무조건 해당 블로그에 접속을 하여야 하기에 당연히 방문자 숫자가 늘러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조삼모사적인 행동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블로그의 파괴력은 결코 방문자 숫자로 판가름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방문자수를 늘리려고 부분공개를 하다가 아예 사람들이 해당 블로그의 RSS 자체를 안보는 비참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제 RSS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주자. RSS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RSS을 강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해주자. 그래야만 블로그 자신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RSS 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서비스형 블로그 운영업체들은 RSS 공개 기본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주었으면 한다. 방문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두려운가? 어차피 이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목이 졸려 죽을 수 밖에 없다.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를 통해서 현재 1차적으로 첫화면을 완성하였습니다. 큰 맥락은 이것으로 확정을 하였고, 이제부터 남아 있는 것은 미세수정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제가 어떻게 첫화면을 꾸미게 되었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그 과정을 공개해드릴까 합니다.

반드시 알아두셔야될 것이 저의 디자인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저는 무한도전에서 패션테러리스트로 뽑힌 유재석-정형돈의 3원색패션을 보며 "당연히 3원색이어야 되는 거 아냐?"라고 말했던 인간입니다. 그렇습니다....저는 디자인 테러리스트입니다 -0-!

저의 블로그의 특징은 이미지가 많이 없고, 글들이 기본 500자는 넘는 스크롤 압박형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블로그의 메인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기겁을 하고 나가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문제점을 최대한 죽이는 것을 목표로 첫화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1) 우선 메인화면에서 스킨을 클릭합니다. (2) 그 다음 왼쪽메뉴의 첫화면 꾸미기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3) 첫화면 설정은 기본적으로 "사용하지 않음"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용" 옆의 구멍을 클릭해주면 됩니다.

(4) 이제 자신만의 첫화면을 꾸밀 수 있습니다. 어디 가서 꾸며야지라고 잠시 고민했습니다. 화살표끝의 "첫화면 꾸미기"을 클릭하면 꾸미기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조금 더 첫화면 꾸미기 버튼이 부각이 되었으면 하는군요.


이것이 첫화면 꾸미기 화면입니다. 이제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입니다.


(5) 위쪽에 있는 추천세트를 클릭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추천하는 기본모양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사진보다는 텍스트 중심이고, 가장 최신글 하나만을 부곽시켜 주고 싶기에 (6)번을 선택하였습니다. 각 자의 취향에 따라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7) 보조메뉴가 처음에는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저의 첫화면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어서 시야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보조메뉴를 드레그해서 오른쪽으로 옮겨놨습니다.


(8) 우선 가장 최상단의 메뉴부터 수정할 생각입니다. 최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옅은 하늘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럼 보조메뉴가 활성화가 됩니다. (9) 아이템의 헤드라인형에서 이것저것 눌러봤습니다. 살펴보니 이미지이 가장 작으면서 쓸데 없는 이미지추가가 붙어있지 않는 것이 있군요. 저의 성격에 딱 맞습니다. 선택!

(9.5) 메인에는 아무래도 이미지 시대에 맞게 사진이 있는 것만 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보조메뉴의 글 선택의 아래쪽에 있는 "이미지가 있는 글만 가져오기"을 선택해주었습니다. 이로서 이미지가 있는 가장 최신글이 헤드라인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10) 그런데 쓸데 없는 "작성일"이 눈에 밟히는군요. 제 생각에는 독자들에게 작성일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작성일을 알고 싶은 사람은 직접 글로 들어가서 볼 터인데 말이지요. 없애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조메뉴의 디자인으로 들어가서 아래쪽에 작성일을 없애버렸습니다.


(11) 그 다음 메뉴를 수정해야겠군요. 일단 클릭을 해서 옅은 하늘색이 보이게 합니다. (12) 사실 이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별로 수정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는 쓸데 없는 "덧글수"나 "작성일"은 위와 같이 보조메뉴->디자인의 하단에서 나오지 않게 설정해줍니다.


(13) 전 이미지도 없는데 이미지위주로 나오는 것 따위 필요 없습니다. 과감하게 삭제를 해버렸습니다. 삭제신공!!! 오오오오오!!!!!


(14) 삭제를 해도 "+"을 누르면 새로운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참~~ 쉽죠잉?!


(15) 이 부분에는 귀차니즘에 10분내 왠만한 글을 작성해버리는 제가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는 번역프로젝트의 글들을 올려놓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번역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텍스트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이미지 따위는 없습니다.

그래서 보조메뉴->아이템->목록형으로 들어갔습니다.(16) 그 중에서 텍스트로만 구성된 것들을 이것저것 살펴보고 제목이 가장 크다는 이유로 결정했습니다.


(17) 이 부분에서는 번역프로젝트의 글만이 올라와야겠죠? 보조메뉴-> 글선택 -> 최신글에서 카테고리별을 살펴보았습니다. 참고로 최신글-카테고리는 기본설정입니다. (18) 번역프로젝트 글은 "번역프로젝트"라는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번역프로젝트를 클릭해서 설정해주었습니다. 이제 이 부분에는 번역프로젝트에 올라오는 글만이 보여지게 됩니다.


(19) 타이틀을 붙여놓지 않으면 사람들이 이것은 무슨 글들인지 알지 못합니다. 보조메뉴--> 디자인으로 들어가면 타이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타이틀이 나오지 않습니다. (20) 클릭을 해서 타이틀을 확설화해줍니다. 그리고 "번역 프로젝트"라고 텍스트를 입력하고, 글자체를 "돋움체"로 만들었습니다. 글자크기는 가장 큰 "24"포인트로 만들어줬습니다.


(21) 디자인테러리스트로 불리지만 나름 폼나고 싶었습니다. 가장 만만한 폼나는 기술인 바탕을 검정색으로 만들고 글자색을 하얀색으로 하는 신공을 구사해보았습니다. 예...예쁘죠??;;;


(22) 이것만으로는 왠지 허전합니다. 그래서 아이콘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왠일?! 하얀색 큰 공이 보입니다. 저 같이 검정색 바탕을 쓰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해 보입니다. (23) 글의 내용에서 쓸데 없이 나오는 작성일도 삭제해주었습니다.


(24) 아직은 부족합니다. 본 블로그는 저의 잡담블로그이지만, 중국에 거주하다보니 중국전문블로그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에 관한 사항을 모아놓는 곳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메뉴를 하나 더 만들어보죠. "+"을 누릅니다.!


(25) 중국관련 내용에서는 중국에서 퍼온 사진들도 있음으로 사진도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아이템을 골라보았습니다.


(26) 위에서 했던대로 글선택으로 들어가서 (27)중국관련 내용이 몰려있는 카테고리인 "중국이야기"을 선택했습니다.


(28) 위와 같은 방식으로 타이틀을 만들어줬습니다. 통일성은 중요합니다. 암암;;;;


(29) 다 만든 것 같습니다. 저장해야겠지요? 보관함에 저장하기를 눌렀습니다. 그러자 (30) 무엇인가가 뜹니다. 제목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입력해도 되고, 입력하지 않으면 만든 날자와 시간이 자동적으로 제목으로 입력이 됩니다.


(31) 저장을 하면 위의 화면이 뜨게 됩니다. 지금 내 블로그 홈으로 가더라도 어디까지나 보관함에 저장한 것이기에 지금까지 편집한 화면은 뜨지 않습니다. 편집하기를 누릅니다.


(32) 편집한 화면을 실제로 블로그 첫화면으로 만들려면 "적용하기"을 눌러주어야합니다. 꾸욱!! 눌러줍시다.


(33) 그러면 적용할 것이냐고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저장을 하였기에 "적용"을 누릅니다.


(34) 또 이화면이군요. 이미 적용을 하였기에 내 블로그 홈으로 가서 확인해보렵니다.



이렇게 저의 블로그 첫화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저의 디자인 감각으로는 거의 한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미세한 수정이나 HTML을 통한 수정을 계속 해나가겠지만 기본적인 뼈대는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참~~쉽죠잉~~~

* 티스토리는 매일 오후 5시 전후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처음 베타테스트는 그럭저럭 한듯 합니다. 아니 오히려 남들 보기에는 폐인처럼 보여도 할말이 없을 만큼 이것저것 많이도 써내려갔습니다. 현재 트랙백 10개중에 4개가 제 글이나 할말이 없습니다.....일단 티스토리의 업데이트를 보면서 글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좀 쉬어야지요^^::: 

티소트리 첫화면 꾸미기는 테터툴즈 시리즈의 설치형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는 테터데스트를 기본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가 일반 사용자들들에게 더욱 더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금 존재하는 안타까운 점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티스토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직관적인 조작"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초보사용자들을 불러오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사진의 크기를 마우스로 편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편집화면에서는 사진의 크기를 마우스로 조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지만 사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HTML을 통해서 강제로 크기를 설정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마우스로 드레그를 해서 사진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차선책은 메뉴에서 사진의 크기를 강제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HTML을 수정하는 식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2) 펼침 메뉴을 알지 못했습니다.
디자인의 글제목과 글요약부분은 펼침메뉴가 적용되어서 기본상태에서는 접혀 있습니다. 그리고 펼침버튼을 누르면 세부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처음에는 아예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왜 글제목과 글요약부분은 세부설정이 없다고 짜증을 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은 스스로 만들어서 어느 부분에 어느 기능이 있는지 분명히 알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직관적으로 알아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메뉴얼을 읽는데 게으릅니다[각주:1]. 그렇다면 펼침메뉴를 조금은 더 직관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3) 글자체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제공하는 글자체는 5개에 불과합니다. 이 숫자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치가 아닙니다. 첫화면 꾸미기를 티스토리가 만든 이유는 사용자들이 점차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스킨에 대단히 큰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다양한 글자체가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개개인이 스스로 글자체를 업로드하여 추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10개 이상의 글자체를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4) (5) 글선택에서 멀티선택이 가능해야합니다.
현재 글선택은 매우 효율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카테고리, 인기순, 태그, 작성자들로 한정해서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카테고리나 인기순 혹은 태그에서 멀티선택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번역프로젝트부분에 "번역프로젝트" 폴더와 "중국만화"폴더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둘 다 제가 중국쪽의 컨텐츠를 번역해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멀티터치가 되지 않아서 그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6) 이미지가 없는 글의 이미지을 대체할 것이 필요합니다.
첫화면 꾸미기는 현재 "이미지만 있는 글만 가져오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이미지가 있는 글과 이미지가 있는 글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이미지가 없는 글은 회색 화면으로 이미지가 없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색화면보다는 사용자가 직접 올린 이미지나 티스토리가 "이미지 없음"의 간결하면서도 분명한 이미지를 만들어서 제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회색이미지는 상당히 눈에 거슬립니다.


(7) 다양한 아이템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었으면...
위의 화면은 본인이 가장 최신의 글을 헤드라인모드로 보여주고, 그 아래에 최신에 발행한 글 3가지를 조금은 작게 하여서 목록처럼 제공해주려고 한 모습이다. 그런데 헤드라인의 최신글과 최신 발행글 3가지의 첫부분이 당연히 겹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화면에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자가 직접 혼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신글 -1"과 같은 옵션을 두어서 위와 같이 똑같은 글을 반복해서 올릴 수 밖에 없는 현상을 해결해주었으면 한다.




일단 현재까지 만들어본 저의 첫화면 입니다. 위의 화면을 기본으로 이제 HTML을 만져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러나 머리가 조금 지끈지끈하는군요. 이미 만들어지 HTML을 조금 수정하는 것은 그럭저럭 할 만하지만, 제 느낌대로 처음부터 만들 생각을 하니 역시나 말성여지는군요.



  1. 저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의 접속이 안되어서 이 기회에 메뉴얼을 안 보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의 추천세트 11종의 스크린샷을 모아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베타테스터가 되지 못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갈증이 풀렸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추천세트 자체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다만 추천세트을 클릭한 이후 선택을 하는 화면이 화면 가운데에 오고, 화면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선택화면이 없어지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각 추천세트의 이름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최소한 번호라도 있었으면 하는군요. 그래야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태로 타인에게 설정하는 법을 알려주려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이제 저의 취향과 블로그 글에 최적화된 첫화면을 꾸미러 떠나보겠습니다.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시에 일부 블로그에서 정상적으로 메뉴가 출력되지 않는 오류가 있었으며, 아직 모든 스킨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스크린샷부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뉴에 첫화면 꾸미기가 생겼습니다.

들어가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로딩시간이 의외로 오래 걸리더군요.

(1) 상당히 혼동했습니다. 대체 무엇을 눌러야 되는지 몰랐습니다. "첫화면 꾸미기"를 클릭하면 되더군요. 더욱 쉽게 사용자들에게 인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될듯 합니다.

이것이 첫화면 꾸미기 화면입니다. 직관적으로 보이는군요.

(2) 사진이나 그림이 있지 않은 글에는 사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이 없을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있었으면하는군요.

다양한 꾸미기 방식입니다.

보여지는 글 선택항목입니다.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직관적인 방법도 제공하면서 동시에 HTML도 제공합니다.


(3) 추천세트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복잡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선택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합니다. 다만 추천세트 메뉴를 조금만 더 크게 만들어서 화면 중앙에 위치했어도 좋았을듯 합니다.

(4) 기존에 만든 것을 보관할 수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 아직 만든 것이 없으니 비어있습니다.



저는 이제 제대로 만지작 거리러 떠나보겠습니다. 혹시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요청해주십시오. 그럼 최선을 다해서 이것저것 실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중국에서는 도움말로의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티스토리 공지블로그와 메인 이외에는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하니 별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끄적여봅니다.
블로고스피어의 바다에는 수많은 보석들이 존재합니다. 태터앤미디어(TNM)는 그 보석들을 찾아내 갈고 다듬어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TNM은 다각도로 파트너들의 블로그 활동을 격려하고 또 지원합니다.

기술지원, 광고수주 대행, 컨텐츠 유통, 마케팅 기획 등 수익사업은 물론 파트너 개개인의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취재활동을 지원하고, 더불어 교육 및 법률지원등을 진행합니다. TNM은 파트너와 더불어 새로운 미디어 세상을 개척하는 프론티어입니다.

현재 태터앤미디어 블로그 네트워크에는 전문성이 검증된 국내 200여 파워블로거들이 결합해있습니다. 이제 이들의 콘텐츠를 iPhone과 iPod Touch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튠즈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au/app/tatter-media/id360077841?mt=8




저 자신이 태터앤미디어 소속이지만 정작 중국정부에 의해서 접속이 막혀 있어서 다른 분들의 글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중국정부에 막힌 것 자체가 저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니 할 말은 없었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는 법은 오른쪽 하단의 "MORE" --> "세계" -->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한가지 아쉬운 것은 글 하나하나 당의 북마크는 가능하지만, 블로그 하나하나를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볼 수 는 없습니다. 대부분이 태터앤미디어의 모든 글을 보는 것도 아니고, 일부 카테고리나 일부 블로그를 골라서 보는 것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입니다. 그러나 정보에는 가치있는 사실도 있지만, 문제가 있는 거짓도 섞여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의 정보는 언제나 그 "사실성"을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인터넷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정보의 사실여부을 판단해야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흔히 사실에 대해서 정확하기 판단하기에 앞서서 우선 "질러놓고 보는" 문제가 있는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정보는 인터넷의 특성상 급속하게 전파되고는 합니다. 특히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나 게시판 vip에 의한 "질러놓고 보는 행위"는 더욱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는 합니다.

물론 개인으로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판단이 어려울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사실판단을 하려고 노력해야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실판단용 기술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직접체험
블로그가 각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직접체험을 통해서 정보의 사실성을 높였다는 점입니다. 직접 체험한 내용을 가지고 일정한 형식과 가치중립을 실현해야되는 신문기사와는 다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기에 블로그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북경대에 있으면서 이명박대통령의 북경대방문에 대해서 현장성있게 발언을 하거나, 김대중 전대통령의 연설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이유도 제가 직접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2) 지인을 통한 검증
그러나 블로그는 개인입니다. 개인이 모든 곳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이들이 경험한 일을 듣고서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블로거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분명히 언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식은 실제 기자들의 취재에서도 많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평소에 아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거짓을 말하거나 착각을 하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럴 경우 교차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3) 교차확인
교차확인을 통해서 분명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서로 다른 루트로 같은 내용을 전달 받게 된다면 그 사실을 일정정도 신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세미나에 참석한 A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세미나에 참석한 또 다른 B에게 그런 일이 있었냐고 묻는 것이 바로 교차확인입니다. 별거 없죠?

인터넷의 정보도 동일한 방식으로 체크해줍니다. 예를 들어 유인촌장관의 "대동아전쟁"발언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해당 현지 신문의 소스 외에 화제가 되기 전에 상하이쪽 커뮤니티 및 참가한 중국인들이 올린 정보에서 대동아전쟁에 대한 언급 혹은 논란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유인촌 장관이 "대동아전쟁"발언을 했다는 언급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 경우 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발언의 사실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하는 것이 합당합니다.(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의 진실여부) 만약 마치 유인촌 장관이 "대동아전쟁" 발언을 했다고 단정을 한다면 심각하게 말하면 "허위 사실 유포"일 가능성까지 있는 것입니다.


블로그가 개인의 것이라며 전통매체에서 가장 많이 공격하는 것이 바로 사실확인입니다. 그러나 저는 블로그가 전통매체에 뒤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기본적인 가치확인방법에 대해서 부족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매채에서 틈틈히 사실확인에 문제를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블로그는 전통매체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고 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다만 딱 위에 명시한 사실확인방법만 지켜주셨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입니다.



* 해당 글은 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의 진실여부의 덧글에서 어느 분이 저에게 유인촌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이 사실인데 사실이 아닌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셔서 쓰게 되었습니다. 답글을 통해서도 남겼지만,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대동아전쟁 발언여부"에 대해서 사실처럼 쓴다면 그것이야 말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행위입니다.

기적의 속도가 보이는가?! 일초에 3.19MB을 다운 받는 기적이 보이는가?

물론 이런 속도는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 그래도 평균 400KB의 속도로 빠르게 다운받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중국, 그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느리다고 정평이 난 학교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국에서는 저게 머가 어때서라고 말할 것 같지만 말이다. 사실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비정상인 것이다. IT 사업 자체는 개꽝이지만 인터넷 인프라만은 정말 세계최고이다.

오랜만에 잡담 글인듯 하다. 좀 더 썰을 풀어보겠다.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다운 받고 있는 것은 스타크레프트2 베타버젼이다. 그것도 솔로모드를 할 수 있도록 해킹된 버젼이다. 스타 때려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스타크레프트 1의 초기 게이머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XXX 같은 무한맵만 아니었어도 계속 했다. 무한맵을 대체 먼 재미로 하는거야!!!

그런데 얼마 전에 동생놈이 스타2 베타버젼을 했단다. 그것도 어떤이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스타2 베타버젼은 한정된 아이디만으로 무조건 베틀넷에 접속을 해야 정상적인 게임이 되기에 모두가 한정된 아이디를 쟁취하려고 난리이다. 그런데 아이디와 암호도 안 남겨놨단다. 형님을 생각해줘야될거 아냐!!! (참고로 동생녀석의 이력은 좀 많이 아름답다?! 킥킥....죽어-_-)

어찌되었든 한번 굴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 사실 예전부터 해킹버젼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안정화되기까지 기다렸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해킹버젼이 아닌 완전형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베타버젼에서는 무리였다.

이미 나올만한 정보는 다 나왔지만 그래도 스스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다르지 않겠는가?! 오랜만에 히드라 "침" 좀 뱉어보련다. 튓튓~~


++ 위의 속도는 기적도 아니었다 -_-

13.12MB??!!!! 신령이 강림하시었사옵나이다~~!!

본인은 2004년 7월 26일부터 태터툴즈 설치형을 사용해서 블로그를 운영해오고 있었다. 워드프레스라는 세계적인 설치형 블로그툴의 유혹이 계속 있었지만, 태터툴즈의 힘을 믿으며 조금이나마 중국어버젼에 공헌을 하며 설치형을 고집해왔다.

설치형블로그의 가장 큰 문제는 트래픽이다. 많은 방문자들이 오시는 것은 감사하고 기쁜일이지만, 트래픽 때문에 홈페이지가 닫히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방문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2006년 말에 TNC가 생겨나고 티스토리가 생기자 옮겨갈 것을 고민하고는 했다.  무한트래픽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 티스토리는 많은 플로그인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어딘가에 묶여 있는 것을 싫어했던지라 티스토리의 발전을 주목은 하였지만 직접 옮기지는 않고 있었다.

2008년 6월 말. 본인의 블로그가 중국정부에게 어떤 이쁨을 받았는지 접속이 차단을 당하고 말았다. 본인은 비정상적인 수단으로 억지로 접속을 하여서 글을 계속 올렸지만, 본인 블로그의 특성상 중국에 게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았기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베이징 올림픽 특수라고 생각하였다. 올림픽이 끝나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했다. 마침 본인도 방학기간에 한국에 와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서 중국정부의 차단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8월 말이 되어도 여전히 차단이 되어 있었다.

2008년 9월 2일. 오랜 독립형 블로그 생활을 마치고 티스토리로 이사를 했다. 아직 채 적응도 하지 못하였는데 9월 4일 티스토리 블로그 전체에 대한 차단이 이루어졌다. 100% 본인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마음 한켠에 있던 죄책감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 달 티스토리팀이 베이징으로 오셨다. 본인은 그 분들의 부탁을 최대한도로 들어드리면서 나서서 통역을 해드렸다. 그 뒤로도 인연이 이어져서 여러가지 의견을 드리면서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티스토리가 접속이 되기를 바랬다. 티스토리가 중국에서 접속이 되지 않으면 티스토리의 영역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는 소수이다. 그러나 다음뷰(당시의 블로거뉴스)와 검색을 통해서 중국에서 접속할 수 없는 싸이트가 대다수라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기업조차도 한번 차단이 된 이후에 다시 복귀한 경우가 거의 없다. 사실 본인이 기억하기로는 하나도 없다. 그렇기에 다양한 루트로 회복을 시도해보았지만 아직까지도 중국에서의 티스토리 접속은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

사실 중국에서 티스토리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게 만드는 법은 있다. 그리고 간단하다면 간단하다. 본인을 비롯한 몇몇 "위험"블로거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블로그의 IP 주소를 바꾸면 되는 것이었다.  실제로 2008년 말 비밀실험을 통해서 중국과 무관한 블로그의 IP을 수정하였는데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하루 뒤에 본인의 블로그까지 해당 IP로 바꾸자 해당 IP까지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전체의 IP을 수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다.

그리고 2009년 정작 중국에서는 정상적으로 접속을 하지 못하는 중국전문블로그라고 적어놓고 실제로는 본인의 잡담을 하는 "바로바로의 중얼중얼"을 사용하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티스토리가 차단이 된 이후에 이전에 비하여 확 줄어든 방문자보다는 자주 오셔서 덧글을 달아주시던 많은 분들이 사라졌다는 것이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것을 위로해주시듯이 티스토리는 2009년 우수블로그로 뽑아주셨다. 감사할 뿐이다.


2009년 동안 테터툴즈에서 티스토리만을 만지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서비스형이면서도 설치형의 많은 부분을 반영해주는 것이었다. 본인은 이상주의자이지만 무리한 것을 요구하지는 못한다. 설치형에 비하여 서비스형이 한계가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변화"가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몇몇 플로그인이 나왔고, 메인화면이 변화하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소한 부분이었을 뿐이었다. 특히  텍스트큐브닷컴가 나오면서 티스토리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는 점차 커져갔다.  여기서 말하는 변화라는 소리가 모호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같은 블로그를 오랜시간 사용하다가 보면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한 지루함은 "이사"로 이어지기 쉽상인 것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기능을 이야기하자면, "오픈덧글"이 아닐까 싶다. 현재 테터툴즈 기반의 블로그들 끼리는 상대방의 답글에 대해서 자신의 메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네이버, 이글루스등등 다른 블로그세상도 같이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티스토리만으로 이룰수 없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첫화면꾸미기을 클로즈 베타테스트 한다고 한다.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변화의 모습이 드디어 들어나는 것이다. 스스로를 중국에서 티스토리가 접속되지 못하게 한 원흉이라고 생각하기에 첫화면 꾸미기를 신청하고자 한다.

본인은 전문적인 디자이너나 웹개발자가 아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HTML 코드를 얼마나 어려워 하는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 다만 워낙에 도전을 좋아하다보니 주위에 관련 인사들이 많아서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다. 이론적으로나마 알고 있기에 문제을 발견하고 분석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본인은 "예쁘게" 꾸미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예쁘게 꾸미기 보다는 실용적으로 방문자들에게 내가 보여주고 싶은 글들을 잘 보여주었으면 한다. 다시 말해서 실용성을 중시하면서 베타테스팅을 하고 싶다.

앞으로 티스토리와의 인연이 어디까지 갈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연이란 인간으로서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는 지루함이 티스토리에게 사라진다면 최소한 본인의 의지로 다른 곳으로 갈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본 글은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을 위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베타 테스터 응모글 주제가   #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한 이유  #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 / 가장 불편했던 기능  #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 본인이 사용하는 사용 환경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버젼) 이어서 따로 쓰는 것이 더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왠지 자존심이 상해서?! 억지로 섞어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 본인이 사용하는 사용 환경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버젼)
원도우 XP / 파이어폭스 / 중국거주중 / 꾸미기의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추구

구글에서 Buzz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트위터와는 다르게 아무래도 Gmail 사용자에게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저는 150자의 한계와 시스템상 쓰고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트위터를 버리고 Buzz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접속하느라고 진빼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구글 버즈는 "자신만의 게시판"과 비슷합니다. 글의 제목과 요약을 올리고 덧글을 통해서 계속 보충해 갈 수도 있습니다. 원문 수정까지도 지원을 하기에 덧글로 추가를 하지 않고 원문자체에 대해서 계속 적으로 수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트위터처럼 한번에 올리고 끝나는 것이 아닌 글을 점차 구조화하고 정보를 점차 취합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까지도 구조적으로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버즈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제 Buzz을 통해서 정보를 취합하고 적당하다고 싶으면 블로그에 옮겨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1000자정도가 되지 않으면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당히 짦은 이야기는 블로그에 올리지 않거나 정리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더욱 빠른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은 저를 Buzz 친구로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등록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버즈(http://www.google.com/buzz)에 접속을 합니다. 혹시 아직 Gmail이 없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지금 당장 Gmail로 옮기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중국이나 한국처럼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이 약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곳에서는 Gmail은 최적의 피신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Email을 주고 받는 사람중에서 이미 Buzz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목록에 뜨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Email을 주고 받는 사람이라면 가까운 관계일 가능성이 높으니 거의 당연히 추가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추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Email에 없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추가를 합니다.


"XX명에게 소식 받는 중"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 화면의 아래쪽으로 가면 수동적으로 주소를 추가해주실 수 있는 곳(더 많은 사용자의 소식 받기)에서 Gmail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저의 주소는 ddokbaro@gmail.com 입니다. 저의 미공개 혹은 미완성 정보들을 접하시려면 이쪽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 그나저나 걱정이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아예 gmail을 차단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거대 SNS에 대한 거부가 심합니다. 유튜브나 트위터등은 이미 예전에 막혀 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Buzz가 막히고 연쇄적으로 Gmail 이 막히지 않을까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Gmail이 막히면 중국정부에게도 상당한 타격으로 다가오겠지만.....그래도 할려면 멀 못하겠습니까? ㅠㅠ 빨리 한국을 가야지..ㅠ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어차피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 그 녀석하고 연결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에 부담 없이 말해 본다. 혹시나 연결되려나??;;; 본인의 친구 한 녀석이 결혼을 했다. 정확하게는 법적으로 결혼을 한 상태일 뿐이며,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도 않았고 내년 여름에나 올릴 예정이다. (아~~ 시원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 기분이랄까? ^^)

이 녀석은 북경대 본과때부터 알고 지낸 인간이다. 그리고 그 배우자 역시 북경대 본과시절부터 안면은 있었던 사람이다. 그리고 둘 다 중국이 아닌 각기 다른 나라에 유학중에 있다. 그 둘의 성격을 생각해 보았을 때 아마도 여자 쪽에서 서로 유학생활로 멀리 떨어지게 되니 법적으로 결혼부터 하자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도 여자친구가 있다. 둘 다 82년 동갑이다. 둘 다 북경대에서 유학중에 있다. 전공도 역사과와 고고학과라는 나름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여자친구는 슬슬 결혼 적령기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가 결혼을 해버리니 정신이 멍해진다. 그리고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엉켜버린다.

20대 후반. 이제는 "서른쯤에"가 너무나 어울리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현실과의 충돌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군대라는 절대적인 장벽이 앞에 놓여 있다. 적당히 빠지려면 방법이야 많겠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이상주의적으로 원칙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며 사는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군대에 가면 모든 것이 리셋된다는 것을 알기에 수 많은 두려움이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군대를 갔다 온 뒤의 길에 대해서도 수 많은 고민들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본인은 "연구의 길"을 걸을 사람은 아닌듯 하다. 좀 추상적으로 이야기 하면 연구는 깊게 파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은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 것이며,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매우 즐거워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본인에게는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

모르겠다. 결혼을 생각하니 온갖 쓸데 없는 연계된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한 번 두들겨 봤다...... 미래의 나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선물되기를 바래본다.


2009년 11월 29일 15:45


* 새로운 글 올리는 것이 귀찮아서 예전에 써둔 글을 올려본다.
"블로그에 글만 올려주면 돈을 드립니다. 글 자체도 모두 회사측에서 보내드립니다. 그냥 받은 글만 올려주시면 만원의 돈을 드립니다......" 이런 내용의 글이 제 방명록에 남겨졌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동안 운영을 하고, 운이 좋아서 이런저런 베스트블로그에 오르다 보니 다양한 분들이 온라인마케팅으로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시고는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제가 속해 있는 T&M과 직접 상담을 하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번 마케팅은 도무지 그냥 넘어갈 수 없군요.


블로그는 그 주인이 스스로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적습니다. 기존의 매체에는 기계적인 중립성을 유지하여야 하기에 정작 "진실"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하여 블로그는 스스로에게 충실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기에 그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온라인홍보대행사라는 곳은 그런 기본적인 질서를 파괴하려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나 공연 혹은 기타 등등에 대해서 블로거가 직접 체험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모든 글을 받아서 그냥 그대로 올리는 행동을 무려 "온라인마케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담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블로거는 잠시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이라고 해야 50만원정도에 불과할터이지만 어찌되었든 돈을 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블로그에서 "용돈"정도는 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냉정한 독자들은 블로거의 이런 행동을 알고 떠나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황폐화 될 것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해당 덧글은 어떠한 이메일이나 연결주소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욱 치밀하게 파고들고 싶었으나 글을 올린 당사자도 이 내용이 어떤 문제를 유발할지 아는지 "떠보기" 전략을 사용하신듯 합니다.


취미인 블로그로 용돈을 버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넷마케팅도 경제가 살아남에 따라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마케팅시장과 같이 발전할 생각이 없는 비젼 없는 마케팅은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이 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이 되는 분들에게는 이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 생각해보십시오. 방문자 한명에 기뻐하고, 덧글 하나에 기뻐했던 그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남들이 돈 안되는 짓을 왜 하냐고 했을 때 했던 생각들을 다시 떠올려 보십시오.



* 만약 블로그를 통해서 용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태터앤미디어을 추천합니다. 블로거들이 뭉쳐서 만든 곳으로서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블로그 전문 마케팅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나간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바보짓은 하지 않는 곳입니다.

* 쫌 많이 횡설수설 한것 같다.....끄응..........
국제화 시대에 모두가 영어를 배운다. 왜냐하면 현재의 상황에서는 영어를 통해서만 국제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소질과 적성이 있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이상적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하는 것이 바로 통역사이다. 사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언어의 통역사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국제화시대에 종행무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통역사들의 자리가 점차 위협받고 있다.

현재 수 많은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가장 주목을 하는 것은 언어라는 장벽을 없애버릴 통번역 기술들이다. 특히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번역소프트는 인터넷에 있는 수 많은 텍스트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번역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 품질은 영어나 중국어를 비롯한 텍스트량이 많은 쪽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번역결과를 제공해주지만 한국어나 태국어와 같은 소수 언어들에서는 아직 한계를 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늦어도 30년, 빠르면 10년 내로 비지니스수준의 번역은 사실상 완전해지리라 생각한다. 더 이상 공문서나 계약서 번역을 위해서 번역가를 찾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언어인식기술의 문제로 통역은 번역보다 발전이 느린 면이 있지만, 통역 역시 30년내로는 비지니스 수준의 통역에 문제가 없으리라고 여겨진다.

물론 중요한 공문서에 대한 검토부분에서는 번역가를 찾아야 할 것이고, 중요한 미팅이나 회담에서도 통역가를 찾아야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수요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들 것이다. 오직 문학이라는 각 언어의 정수들을 번역하는 일만이 안정적인 시장으로 남아 있을 것이고, 이 것 역시 100년 내로는 완전히 잠식 당할 것이다.

이렇게 통번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통번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면 국제화는 더욱 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민족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언어가 자유로워지게 됨에 따라서 민족의 해체또한 가속화될 것이다. 그 동안 언어간의 문제로 서로 간의 오해가 만들어졌던 수 많은 일들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어라는 힘을 독점함으로서 정보또한 독점했던 다국어 사용자들의 몰락도 예상이 된다.

그럼 우리는 지금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쉽게 공부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자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의미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언어을 배우게 되면 모국어와는 다른 사고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그럼으로 인하여 한 사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사고과정을 거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생각은 넓어지게 된다. 물론 언어를 배우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간은 아직까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

기술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은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 많은 기회와 위기를 가지고 올 것이다. 그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될지 이제는 준비해야한다. 앞으로 길어봤자 30년 밖에 남지 않았다.



* 그냥 잡상입니다...그래도 헛소리는 안했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것은 분명 큰 영향력을 미치겠지만, 얼마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 하나는 확실하군요. 언어번역기 시장을 독점하면 대박 중에 대박이 나겠군요.


2009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거가 발표되었습니다. 2009년 우수블로그를 소개합니다! 라는 포스팅을 보기 전에 사실 상품배송을 위한 안내메일로 먼저 해당 일을 알았습니다. 솔직히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순간 멍~ 해졌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엠블러 또 잘 먹겠습니다. 꿀꺽~!



1) 티스토리야.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저는 2008년 9월 2일에 티스토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9월 3일 중국에서 티스토리에 대한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해졌습니다....중국의 인터넷 차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기에 확정은 못하겠지만, 저 자신은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에게 우수블로그 300의 작위를 허락해주시다니 감사하옵나이다.

샨새교 300 전사 중에 하나가 됐군요. -0-! 허허!!! 스파르타!!!!


2) 샨새교가 머냐?
샨새교는 세계 최고의 종단으로서 모든 기의 중심입니다. 농담이고요. 샨새교를 영문으로 해놓고 쳐 보시기 바랍니다. 해답은 일부러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면서 샨새교를 모르시면 안돼요^^ (아직도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티스토리에서 알려드립니다 :: 샨새교에서 새로운 신도를 모집합니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새교 교주님-0-! 저 사진을 공개하시고 결혼을 포기하셨다는 뒷이야.....후다다닥!!!




3) 올해 이것저것 많이 받네요.
사실 중국에서 접속 안되는 중국관련 블로거로서 마음고생이 좀 많았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덧글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가장 슬프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시간이 일년이 훌쩍 넘어가다보니 이젠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2009년의 방문자수나 덧글수 자체는 예년에 비하여 한참 떨어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PC사랑이 뽑은 '2009 베스트 블로그 100'에 대한 소견도 되고, 올블로그 탑100에 선정 - 중국블로그만세!까지 되더니 이제는 티스토리에서도 받는군요. 솔직히 전 인기블로거도 아니고 파워블로거도 아니기에 왜 이렇게 뽑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재수 없는 겸손은 아닙니다. 그딴거 안 키웁니다. 여하튼;;;;

제 블로그에 오셔서 다행히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감사하다는 한마디 덧글을 써주신 분들. 블로그 덧글 뿐만이 아니라 메일이나 메신져로 이야기하는 분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까지 서로를 알게 된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꾸벅--




* 티스토리 300에서는 저만이 중국관련블로그군요. 사실 한 분 더 계십니다. 湘來's 空間이라는 타이완유학파이십니다. 그런데 무려 "사진"분류에 들어가 계십니다. 하긴 요즘 중국관련 이야기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체엣~!

* 아! 그 외에 홍콩을 말하다라는 아직 1년도 안된[각주:1] 새내기 블로거분이 있으셨군요. 사진도 잘 찍으시고, 홍콩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군요. 저도 좀 보고 배우라고요?.....사진 찍기는 많이 합니다. 편집하는 것이 귀찮고, 느려터진 업로드 속도까지 생각하면 사진 올리기 귀찮습니다.-_-! 사실 이런걸 해야지 출판도 하고 그럴텐데 말이죠. 하하하^^::: (그나저나 "홍콩에서 지겹게 오래살고 있는"이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얼마나 사셨는지 궁금하군요. 흐음....얼마나 사셨길래....)

* 명함,탁상달력,다이어리을 받습니다. 문제는 한국내배송만 가능하기에 제가 이것들을 언제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반년 뒤에나 사용할 수 있을지도...;;;


  1. 맨 처음 글이 2009년 5월 14일 이더군요. [본문으로]
올블로그 어워드가 이미 5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올블로그 탑100은 그 동안 블로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고, 그 만큼의 그 방법상의 의견차이로 다양한 비판이 있었습니다. 특히 2008년의 새로운 선정방식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http://award.allblog.net/main/




저는 2007년 올블르고 탑100에 선정된 이후에 2년만에 다시 올블로그 탑100에 뽑혔습니다. 이 순위는 "블로그와 컨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여러가지 반응과 행동패턴들을 토대로 올블로그의 내부적인 데이터를 추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여가지의 세부적인 평가기준"을 토대로 뽑혀 있었기에 사용자가 뽑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2007년에도 "소비하는 경향(체류시간, 글 소비 시간)을 분석"하여 뽑혔기 때문에 모든 것이 여러분의 사랑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전 2007년에 받고 2009년에 받고...격 년 수상인가...그럼 2010년에는 못 받으려나..;;; 2011년을 노려볼까나~~~ 우후~~

이번 5회에 재미있는 점은 특별상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유용한 블로그, 만나고픈 블로그, 디자인 예븐 블로그, 영감을 주는 블로그, 가장 유쾌한 블로그가 바로 그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만나고픈 블로그"에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블로그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저와 의견이 다를지라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한마디에도 제가 "만나고픈 블로그"가 되면 한국으로 가서 꼭 참여하겠고 공언을 했답니다. 머...어차피 안 뽑히겠지만요. 제가 제 자신을 가장 잘 압니다.훗-_

어찌되었든 변두리 블로그를 이렇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에 저 외에도 양진석의 발품북경님과 13억과의 대화님이 계서서 중국관련 블로그가 모두 3명이나 된다는 점입니다. 이제 중국관련은 더이상 변두리가 아닐까요? 왠지 감격스럽습니다. 특히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대한 정상적인 접근이 불가능한 중국블로거들이기에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저희 힘..힘...힘...힘들어요.ㅠㅠ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여러분이 주신 엠블러 잘 먹겠습니다. 꿀꺽~
(개인적으로 올블이 스케치북이 그리워요-0-)

<PC사랑>이 뽑은 2009년 베스트 블로그에 제가 뽑혔습니다. 다음뷰와 티스토리 그리고 블로그어워드 모두에서는 모두 배척?!당했는데 여기에는 신기하게 뽑혔군요. 설마 해당 기사를 쓴 황재선 기자님이 제 독자??;;

PC사랑이 뽑은 '2009 베스트 블로그 100'


9.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www.ddokbaro.com/
블 로그 정의하는 걸 싫어하는 만큼 IT와 문화, 역사, 만화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블로거. 거기다 글쓰기까지 좋아하는 덕분에 다양한 중국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사회문제와 가벼운 일상사까지 주제의 무게는 다양하지만 글은 편안하다.


블로그를 정의하기 싫어한다는 것은 자주 언급하는 것은 아닌데 이것을 보면 제 블로그 독자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나오는 소개는 제가 써 놓은 자기 소개가 그대로 있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 제가 딴지 걸고 싶은 문장이 나옵니다.

"글쓰기까지 좋아하는 덕분에"

....저기....블로거 중에 글쓰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요?....그리고 왠만하면 "중국 블로그"라고 소개해주시면 안되었던가요? 정말 그러면 안되었던건가요? 사실 저의 일기장이고 중얼중얼이지만, 제가 중국에 있다보니 사실상 중국 블로그가 되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건 괜찮습니다.

"주제의 무게는 다양하지만 글은 편안하다."

...제 글이...편안한가요?....상당히 불편한 내용들을 찍찍 갈겨대지 않나요? 되도록 쉽고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하기는 합니다만....그래도 말투 자체가 심히 "뱉어내는 스타일이 아니었던가요?....아니었던가....자기 스스로를 나름 객관적으로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중국전문블로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시사전문도 아니고, 그렇다고 역사전문도 아닌 야시꾸리한 잡탕 블로그로 열심히 중얼대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만화나 애니쪽으로는 거의 언급을 안했군요. 진정한 잡탕 잡학을 향하여!!!


* 2010년 중국부동산시장도 아니고 이 글이 대체 왜  한RSS 홈에...대체...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글과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베스트글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전 별 생각도 없이 갈겨쓴 것인데 사람들을 끌어모을때가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고민하여서 쓴 글인데 아무 반응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2009년 베스트 10은 제 스스로의 노력이 많이 들어간 글을 위주로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역사전공이다보니 정작 역사관련 글을 쓸 때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오. 역사전공이라는 놈이 역사관련 글을 쓰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 얼마나 바보처럼 보일까요?[각주:1] 결과적으로 역사관련이 5개로 반을 차지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8월 말부터 9월까지 글이 좀 모여있습니다.

* 순서는 날자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2009/01/27 [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막말북대] 북대 학생회 탄생비화 - 선사시대
현재는 역사학자와 기자로 분리되어 있지만, 원래 모두가 역사가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경대학교 한국학생회의 탄생에 대해서 쓴 이 시리즈는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습관대로 모아둔 과거의 자료를 뒤적거리면서 추억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내려 갔습니다.

2009/03/29 [중얼중얼/꿍시렁꿍시렁] - 고구려가 왜 한국사입니까?
덧글이 압권임. 왠만한 글 10개 이상 적을 수 있는 분량의 덧글~~
글 자체는 적당히 머리 푸는 용으로 까대려고 쓴 것이라서 쓰레기 수준에 가까움.

2009/04/04 [중국이야기/논쟁 In 중국] - 재중동포(조선족)가 뒷통수를 친다고?
인식의 오류에 빠지지 말라. 함부로 집단을 싸잡아서 비판하지 말라.

2009/06/03 [중국이야기/쪈더 중국] - 천안문 사건은 추억일 뿐이다
천안문 사건은 현재의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경제우선...

2009/07/30 [중얼중얼/한국이야기] - 직권상정+대리투표+재투표+의안미접수 연타콤보
....미디어법아...미디어법아...후

2009/08/23 [중얼중얼/한국이야기] - 공자는 한국인인가?
공자의 핏줄 자체가 이어졌냐 아니냐보다 그 정신을 어떻게 이어받았냐가 중요하지 않나?

2009/08/30 [역사-歷史/역사잡담] - 신라왕족은 흉노인인가?
신라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북방유적은 분명히 미스테리다. 그러나 그렇다고 흉노라고 단정?

2009/09/06 [역사-歷史/역사잡담] - 아골타는 신라의 후예?
아골타가 신라의 후예라고? 미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2009/09/30 [역사-歷史/역사잡담] - 만리장성은 평양까지 있었다?
만리장성 논란에 대해서 나름 종합적으로 정리한 글

2009/12/16 [중국이야기/중국 이슈] - 2009년 중국의 영웅은?
영웅은 없어야 한다. 우리는 영웅을 없애려 노력해야된다.


여러분은 어떤 글이 올해의 베스트 10인가요? 어떤 글이 열심히 쓰여졌지만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여 슬펐나요? 그리고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올해 어떤 글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1. 실제로 전 말도 안되는 실수 많이 합니다. 훗-_ [본문으로]
오늘 트위터는 이란의 사이버부대에 의해 점령되었다. 해당 방법에 대해서 몇몇 그지같은 신문들은 해킹이라고 보도할지 모르겠지만, 정확하게는 "DNS hijack"이다. 또한 "이란사이버부대"가 과연 정부의 소속인지 아닌지도 정확하게 보도되지 않고 있다.


Iranian Cyber Army

이란 사이버부대

THIS SITE HAS BEEN HACKED BY IRANIAN CYBER ARMY

이 싸이트는 이란 사이버부대에 의해 해킹당했다.

iRANiAN.CYBER.ARMY@GMAIL.COM

U.S.A. Think They Controlling And Managing Internet By Their Access, But THey Don't, We Control And Manage Internet By Our Power, So Do Not Try To Stimulation Iranian Peoples To….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틀렸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인터넷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러니 이란인들을 다시는 자극하지 마라.

NOW WHICH COUNTRY IN EMBARGO LIST? IRAN? USA?

지금 어떤 나라가 무역금지리스트에 올라가 있나? 이란? 미국?

WE PUSH THEM IN EMBARGO LIST ;)

우리가 그들을 무역금지 리스트에 올렸다.

Take Care.

조심해라.


1) 행위의 주체자인 " IRANIAN CYBER ARMY"는?
이란사이버부대라고 하면 국가의 소속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정부가 미치지 않고서는 국가 소속의 사이버부대로 트위터를 막는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이란인으로 구성된 민간해커단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런데 그럼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반드시 기억해야된다. 정부도 아니고 민간의 해커들만으로도 트위터를 망가트릴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국가가 동원되는 사이버전이 벌어지면 단순히 트위터로만 끝나지 않고, 가스-전기-물등의 기본 공공재관리 시스템도 사실상 마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이버 보안.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속도가 빠르다고 인터넷 강국이 아니란 말이다!


2) DNS hijack 이란?
"사용자 시스템과 연결되는 DNS 설정을 변경하여, 주소 표시줄에 도메인을 기입해도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더 쉽게 말을 하자면, 본인이 아무리 www.ddokbaro.com을 누르면 본인의 블로그에 접속해야 되지만, 강제적으로 납치를 해서 엉뚱한 뽀로노 싸이트로 데려가는 것이다.

그래서 DNS 하이잭, 즉 DNS 납치라고 하는 것이다.


3) 트위터의 뇌는 해커들의 손에도 있다.
과거 [中文/新闻网客] - Twitter大脑, 谁的大脑? - 중국인터넷명문을 통해서 트위터의 뇌는 결국 대중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스위치를 손에 줜 회사와 국가에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말은 조금 수정해야될 듯 하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인터넷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재에 있어서 모든 서비스들의 뇌는 회사나 국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해커의 손에도 있다. 이것은 회사나 국가의 독점적인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한 개인의 도덕성에 모든 것을 맡겨야 되는 위험함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아마 본인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일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하나하나 대답을 해왔지만, 이제 당분간 덧글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이상 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악플러들이야 원래부터가 밑도 끝도 없이 사실 자체를 왜곡하는 습성이 있지만, 이젠 웃기는 것을 떠나서 지겹다.


1) 너 짱깨지?
일단 보통 악플러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혈연적으로 보자. 본인의 부모님들은 모두가 한국인이며, 최소한 근 3대 조상 중에 중국에서 온 사람은 속해 있지 않다[각주:1]. 재미있는 것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면서 무조건 짱깨라고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해당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아시기 바란다.

만약 문화적인 요소로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문화에 익숙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애니를 좋아했기에 일본문화에도 많이 익숙해져있고, 오랜 시간을 중국유학을 했으니 자연스럽게 중국문화에도 익숙해져 있다. 본인을 문화적인 요소로 구별을 한다면 기존의 한국인-중국인-한국인의 분류는 그리 의미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동북아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은 혈연적으로 분명히 당신들이 그렇게도 숭배하는 한민족이며, 문화적으로는 스스로 분석하면 "동북아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너 친중이지?
1) 중국정부에 대한 친중
만약 본인이 중국정부의 편을 든다는 의미라면 멍~해진다. 대체 무슨 놈의 중국정부의 편을 드는 싸이트가 중국정부에 의해서 중국에서의 접속이 차단 당하는가? 어떤 분은 티스토리가 막혀서 막힌 것을 왜 과장하냐고 한다. 본인의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막히기 3달전에 막혔으며, 본인이 티스토리로 옮긴 다음날부터 티스토리도 막혔다. 오히려 티스토리가 막히게 한 것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가 찔리고 있다.

2)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이라는 의미일까? 본인은 분명 중국문화에 대해서 비교적 익숙하며, 본인 생활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이유로 중국의 문제가 있는 문화를 비판하지 않았던가? 본인이 이곳에 소개한 중국관련 내용의 대부분은 중국문화비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한국도 같은 문제가 있으며 고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타산지석을 하기 원할 뿐이다. 그런 것을 가지고 친중이라고 하면 본인 웃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3) 중국인에 대한 친중
본인에게 중국인이라고 특별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도 특별하지 않다. 모두가 한 명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그 사람 자체로서는 믿으려고 하고 좋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민족이니 국가이니와 같은 집단으로 포장을 하고 그 포장만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라고 하면 바보가 되라는 소리와 뭐가 다른가?

아직 이해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장 간단히 말하면 "나영이 사건을 일으킨 개새끼"나 "평생 한푼 두푼 모은 돈을 학생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할머니"는 같은 한국인이다. 이 둘을 단순히 한국인 혹은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3) 결론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악플러들은 지중(중국을 아는 것)과 친중(중국의 편에 서는 것)을 완전히 착각을 하고 있다. 중국을 아는 것은 중국에 편에 서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 중국 문화 자체에는 좋은 부분도 있고, 나쁜 부분도 있으며 그것 모두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어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중이다[각주:2].

  1. 생각해보니 다른 가문의 족보를 보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집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족보 좀 펼쳐보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0-;; [본문으로]
  2. 사실 본인은 감히 지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본인이 워낙에 경제쪽으로 관심이 적어서 앞으로도 지중이 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본문으로]
요즘 아이를 할머니나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일이나 유학등으로 가끔 가다가 만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지 마시기를 강력하게 조언합니다. 제가 그렇게 자라난 아이이기에 그렇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타이완에서 유학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서울로 잠시 돌아와서 낳았지만, 제 동생은 그냥 타이완에서 낳을 정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도 않았습니다. 가난한 유학생 부부를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사내새끼들 두 명이 있다보니 집이 얼마나 정신이 없고 양육비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몇 년간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모님의 품에 돌아오게 되지만 문제가 남게 됩니다. 제 동생은 저를 형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지금에는 형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한국의 평범한 형제관계라기 보다는 친한 친구와 같은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제 자신이 분명 애정결핍의 증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스킨쉽을 상당히 쉽게 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필.요.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인의 체온이 그리운 것이지요. (그렇다고 플레이보이는 아닙니다. 누님들과 여동생들은 저를 여동생이나 언니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흑...왠지 씁쓸..ㅠㅠ) 이렇게 어머니와 떨어져 있던 시간은 저에게 상처로 남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도 즐거울 수 없습니다. 효도는 5살 이전에 다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처음 옹알거리는 것. 처음 기어가는 것. 처음 일어서는 것. 모든 것들이 경탄이고 기적이며 행복입니다. 그 모든 것을 포기해야될 필요가 있는 일이 있는지 아직 저로서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저와 떨어져 있는 것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지 않고, 부모에게도 좋지 않는 아이와의 이별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저는 특별히 어머니가 무조건 책임져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 중에 한 명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6세 이후는 그녀석은 제 자식으로 태어난 것을 후회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력갱생을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 학원따위 별로 보낼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선택한 마눌님이라면 분명히 머리 하나는 제대로 가지고 태어날터이니 알아서 잘 살아보라고 할겁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왔는걸요. 음하하하;;;;;

본인은 거의 잠버릇이 없다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과 같이 살았던 룸메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빨갈기부터 시작해서 외계어까지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피곤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오히려 죽은듯이 잠들어서 정말 죽었나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잠버릇 중에서 룸매들이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깊이 잠을 자다가도 전화를 받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나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머리를 잡고 찌질대지만 말이다.

그리고 얼마 전 잠자는 중간에도 전화를 받는 습관 혹은 버릇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본인으로서는 왠지 서글프고, 듣는 사람은 빵! 웃음이 터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

때는 약 일주일 전. 그 날 룸매와 같이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잠들었다. 그런데 룸매가 실수로 7시에 알람을 맞추어놓은 것이었다. 한참의 진동이 있고나서야 룸매가 억지로 일어나서 알람을 끈 바로 그 순간! 본인의 침대에서 목소리가 들렸단다.

"웨이~ (중국어로 여보세요)"

알람이니 대답이 있을리가 없었으니 다시 조용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말을 들은 룸매는 잠결에 웃음이 터져서 한참을 낄낄대다가 겨우 잠들었다고 한다. ㅠㅠ

다만 이런 웃긴?! 이야기의 뒤에는 실질적인 외국어 공부의 핵심이 들어있다. 본인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 수면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중국말을 사용한 것이다. 사실 본인이 생각하는 외국어의 중급은 바로 해당 외국어로 꿈을 꾸어보았냐는 것이다. 해당 언어로 꿈을 꾼다는 것은 해당 언어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들 이런 외국어 수준에 도달하고 싶은가?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무식한 반복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식한 반복이다. 한 문장 한 문장씩 무식하게 반복하다가 보면, 단어량과 문장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해당 언어로 꿈을 꿀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한문장 한문장이 자연스러워지기 전에 일단 단어량을 늘리려고 노력한 다는 것이다. 그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충 대충 배운 단어는 어디까지나 대충 배운 단어일 뿐이고, 오히려 한 문장 한 문장을 완전히 익힌 사람보다 몇 배는 노력을 해야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도 금방 외국어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단....잠꼬대로 하면 왠지 심히....부...부끄럽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중국에 와서 찍었던 모든 사진들을 날렸습니다. 모든 일들은 한 순간에 벌어지나 봅니다. 차라리 제가 사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현재 여친님와 싸우면서도 고집스럽게 과거 여친의 사진을 보관하는 인간입니다.

전 당연히 백업을 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작업을 하기 위해서 백업을 해놓은 A을 다른 용도로 포맷을 하고 다른 용도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포맷만 하고 조금만 사용했으면 어떻게 복구가 될터인데...복구조차 안되게 많이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B을 사용 도중에 전원이 넣은 상태에서 약 50CM을 낙하시켰습니다. 그리고 게임 오버. 전문가가 안쪽을 분리해보았지만, 처참하게 기스가 난 상태였습니다. 하드디스크 침??을 두개나 바꾸어가면서 해봤지만 역시나 "희망이 없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복구에 관한 몇 가지 지식
1) 삭제하거나 포맷을 하여도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삭제나 포맷 이후에 다른 파일을 복사해오는 등의 행위를 많이 하면 안되니다.
2) 외부가 아무리 산산 조각이 나도 내부의 하드디스크판이 온전하면 복구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하드디스크 판이니다.
3)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추락한 하드디스크는 살릴 확율이 높습니다. 반대로 전원이 들어와서 하드디스크의 침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 추락한 하드디스크는 다시 환생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4) 기술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구가 안되어도 언젠가는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안되는 하드디스크라고 버리시지 마시고 조용히 봉인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국에서 320G의 복구가격은 1000위엔(18만원정도)입니다. 그리고 시게이트 1T가 600위엔(12만원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의 귀중함을 생각하면 좀 비싸면 어떻습니까? ㅠㅠ

지금 기분 상당히 우울하군요. 저의 중국 생활에서의 모든 사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데이타를 한 순간에 날렸으니 미칠 것만 같습니다. 잠시의 방심이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오는군요. 백업은 단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되는 행동인 것입니다.

....젠장.....흑......내 사진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중에 제가 사진 나누어드렸던 분들이 있으시면 좀 보내주셔요. 제발...내 사진들...사진들....크아아아아아아!!!!!! 오늘은 미친듯이 술 마시고 잠들렵니다. 잠 한 숨 자면 다시 행복모드로 돌아갈 저이니까요.....그리고 복원기술이 발전하기를 빌며 사진이 잠든 저 하드디스크를 봉인합니다.

백업!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ㅠㅠ

+ 참고로 사진뿐만이 아니라 레포트을 비롯하여 대학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북경대학교 학생회의 창립과정에 대한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희안한 자료들도 있었군요. 그리고 졸업논문 관련 데이타도 대부분은 백업해놓은 것이 있어서 큰 손실은 없습니다만, 일정한 피해를 받았군요.  허허허...허허허....웃고 싶은데 웃음이 안나는군요.

저는 왠만하면 모든 덧글에 대해서 답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방문자수가 아니라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덧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이유로 당분간은 덧글에 대한 답글을 하지 않겠습니다. 문의사항이나 의문사항에는 간단하게 대답을 하겠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덧글은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덧글은 저의 힘입니다^^


1) 제 개인적인 사유 - 졸업논문
우선 제가 현재 졸업논문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졸업논문을 쓰면서 틈틈히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도 좀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 변명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머리를 푼다는 느낌과 생각으로 블로그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덧글에 답글쓰는 시간은 비록 조금이지만 줄였으면 합니다. 저 대신 자주 오는 분들이 대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악플러와 시간낭비.
전 악플러의 덧글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주위의 여러분들이 "그런 애들 상대할 시간에 차라리 글을 하나 더 쓰십시오"라는 조언들을 해주시는군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왠지 불평등한 대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저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든 덧글에 대답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은 MSN (ddbaro@hotmail.com)으로 이야기를 건내주시기 바랍니다. MSN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ddokbar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셔도 무방합니다.


3) 언제까지 답글이 없는가?
늦어도 내년 7월전까지는 다시 복귀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졸업논문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 사실을 모르는 분이 "이 블로그 주인장은 소통하지 않는 인간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의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4) 글의 내용에는 변화가 없는가?
아무래도 긴 내용은 자제를 할 예정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반길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지금도 2009中国网络游戏市场研究报告을 번역해서 소개할까 마음만 먹고 있는데 시간이 없군요. 이 처럼 좀 긴 내용들은 시간이 많이 미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국어관련 Podcast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주기로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북경대 관련 사항도 일주일에 한번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빈 시간은 원래 이 블로그의 목적대로 제 일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중국관련 이야기를 방명록을 통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이 오히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관심이 있더군요.

이찬진님이 만드신 한국어 트위터가 한 달도 안되서 막혔습니다. 최대한 아는 사람끼리 공유한다지만 트위터에 목마른 중국에서는 너무나 빨리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지만 쉽게 막히지 않을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윈도우 시스템의 hosts파일을 수정해서 https로 접속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C:\WINDOWS\system32\drivers\etc 폴더에 있는 확장자가 없는 hosts 문서를 note로 열어서 아래 ip 주소를 추가한 후 저장하시면 됩니다.

------- twitter Hosts IP ---------
67.220.213.23 twitter.com
67.220.213.23 www.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1.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0.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2.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3.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4.twitter.com
168.143.162.101 static.twitter.com


그 뒤에 트위터 사이트 주소를 반드시  https://www.twitter.com 으로 열어야 합니다.
반드시!!! https입니다. http가 아닙니다!!!

출처 : 중국에서 트위터(Twitter) 접속하는 방법-twitter ip추가 (제가 조금 수정을 했습니다.)


해당 정보는 많이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퍼왔습니다.
오랜만에 문학소년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시 한 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상은 눈 내린 밤에 아련히 울려 퍼지는 개 소리에서 얻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의 감수성을 자극하였습니다.

개 짖는 시

개가 짖는다.
월! 월! 월!
또 개가 짖는다.
왈! 왈! 왈!
이것도 시다. 꼬라지에...
으르릉~ 으르릉~~


...............네. 저 아픕니다. -_-;; 신종플루기운이 이제야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여친님이 이 시를 보고서는 침묵을 지키셨습니다......문학 소년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문학 청년이죠.................네네...그냥 혼자 삽질하는 개그 청년입니다. ㅠㅠ 아직 다 회복되지 않았는데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음하하하;;;; 조용히 몸과 마음을 정양하겠습니다.....




예년보다 한달은 빠른 11월 1일에 첫눈이 내리더니( 베이징에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10일만에 전국규모의 폭설에 휘말려서 적설량 20CM을 넘기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올해 베이징은 눈 잔치인듯 합니다.



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조용히 집 있을 생각입니다. 이미 첫눈이 올 때 강아지처럼 뛰어돌아다녔으니 오늘은 조용히 집에 있을 생각입니다. 또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다가는 쓰러질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어느 분은 눈이 내리는 것이 무엇이 그리도 좋냐라고 하십니다. 분명히 눈이 내리면 차도 막히고, 끈적끈적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고는 합니다. 그래도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놀라움이 있지 않을까요?


어떤 블로그 관련 설문조사를 보았습니다.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의 어느 분이 블로그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감사하나 이런 질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는 해보셨나요?

1) 블로그의 범위부터 지정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설문에 응답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블로그를 사용 중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분명히 블로거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팟케스트는 블로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팟케스트으 기술 자체가 블로그의 핵심인 RSS의 연장선상에서 왔습니다.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를 블로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블로그라고 부르니 블로그라고 합시다. 그럼 싸이월드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까요? RSS을 지원하니 그렇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불리는 범위는 너무나 광대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서비스들은 같은 블로그라는 이름에서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냥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 블로그를 규정하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체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무엇을 조사하려는지 너무나 명확하게 보입니다. 블로그에 감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쓰는가? 아니면 시사적인 이슈를 많이 쓰는가? 그리고 블로거들의 사회참여수준은 어떠한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블로그의 기본적인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발상으로 보입니다.

블로그는 감정적인 부분과 객관적인 부분이 함께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일정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신문보도는 기본적으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계적인 객관성을 유지합니다. 그러다보니 기자의 개성이나 사건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보입니다. 그에 비하여 블로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더 간단하게 말해서 전 아이폰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에 대한 이런저런 객관적인 사실을 올리면서 아이폰 사랑을 노골적으로 외칩니다. 여기서 감정적인 부분은 무엇이고 객관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요? 같이 녹아들어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그 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몇가지 기준으로 분석하려는 것은 나름 유의미하나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해당 설문조사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시사문제에 관심이 많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바탕자료로서 활용하려는 용도로 만든 것으로만 생각됩니다.

마치 소설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일정한 대답을 구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소설가는 로맨스소설가도 있고, 공포소설가도 있고, 사회고발소설가도 있고, 역사소설가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동시에 설문조사를 한다고 얼마나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3) 무엇보다 해당 사항은 이미 조사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해당 설문조사보다 훨씬 더 방대한 항목과 방대한 사람들이 참가한 다양한 조사가 한국이나 중국에서 이미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당 보고서는 논문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이미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설문지는 그런 조사들을 참고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대해서 쓰신 다는 분이 블로그나 기타 인터넷 수단을 통한 설문조사가 아닌, 종이로 된 설문조사지를 쓰고, 자신의 블로그나 이메일등의 연락수단을 명시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블로그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자잘한 문제들은 넘어가겠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감사합니다. 한 명의 오래 썩은 블로거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이해가 없이 유행에 따라서 참가하시는 것은 사절합니다. 그런 분석은 의미가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블로그를 일년 정도라도...아니! 3개월이라도 사용하시고 블로그에 관한 논문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별로 쓰고 싶은 내용도 없고, 그냥 잠시 봤던 설문조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내일은 북경대학교 관련 내용을 올리는 날이군요. 勺园부터 할지, 一塔湖图부터 할지 고민중이랍니다. 귀...귀찮아요-0-;;;;

이제는 많은 분들이 양력으로 생일을 보냅니다. 그래서 음력생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 세대가 아닌 창창한 20대에도 음력생일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저도 있습니다.

주민등록상의 제 생일은 11월 4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만 해도 생일축하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더군요[각주:1]. 죄송하지만 제 생일은 아직 한달 이상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생일이라고 하더라도 생일을 챙기지도 않습니다. 사실 올해는 몇일이 생일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12월 하순의 어느 때겠지요[각주:2].

저희 집에서 생일은 그냥 아침에 미역국 먹는 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오늘 누구 생일이다라고 하면, 축하 한마디 하고 끝입니다.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슬프거나 외롭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오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아! 딱 한번 생일파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 집들이 + 생일파티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그냥 날자가 맞다보니 생일파티를 껴다 맞춘 것에 불과할 뿐이었지요.

성인이 된 이후의 생일도 보통 떠올리지도 못하고 지나가거나 떠올렸다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혼자서 맥주나 와인 혹은 블랙러시안등의 주류를 마시면서 천장을 바라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날일 뿐입니다. 생일날이라고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난리치는 것이 더 귀찮고 짜증난답니다. 이를 보고 불쌍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난리치는 생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이해를 하며 간섭하지 않는 것처럼, 제가 생일을 보내는 방식을 간섭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군요.

아직도 음력 생일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생일을 중시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양력생일을 보내고 생일이면 파티를 열고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야 행복하다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세상도 있는 것입니다.

건조함과 더러운 물로 생긴 아토피로 죽어가는 어느 생일날...

  1. 어느 분은 작년에도 11월 4일날 축하해주셔서 설명해주었었는데.... [본문으로]
  2.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랑 겹치려나..흠... [본문으로]

'중얼중얼 > 꿍시렁꿍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가 짖는 시 한 편.  (11) 2009.11.11
올해 베이징은 눈 잔치...  (6) 2009.11.10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습니다.  (2) 2009.10.24
해킹 당하는 것을 즐겨라.  (6) 2009.10.23
오랜만의 잡담 타임 - 091019  (19) 2009.10.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