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10월 26일 -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 사망. 12월 6일 - 대한민국 제 10대 최규하 대통령 취임. # 12월 12일 - 12·12 쿠데타 전두환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1982년 서울 출생 - 타이완, 야간통해금지 해체, 한국프로야구출범

1983년 8월 6일 - 여의도에 6.2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만남의 광장' 개설 이북...하늘의 해( 8월 5일 - 중국 여객기, 한국비행정보구역 첫 통과, 8월 7일 - 중국 공군 조종사 손천근(孫天勤), Mig-21 몰고 한국으로 귀순(8월 20일 대만으로 망명)) 9월 1일 소비에트 연방의 KAL기 격추 10월 9일 - 아웅산묘역 폭탄테러사건: 전두환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 중에 폭탄 테러가 발생

1984년 전북 이리(익산), 5월 1일 - 과천 서울대공원 개원, 5월 6일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대한민국을 방문하다., 9월 15일 - 유리 겔라 가 대한민국를 방문하다.

1985년 학교 프락치 사건(유시민 항소이유서)
# 8월 26일 - 대한적십자사 대표단, 제9차 남북적십자회담 참석위해 평양 도착
# 8월 27일 -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북적십자 제9차 본회담, 평양인민문화궁전서 개최 , 9월 20일 - 남북한 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단, 서울과 평양 교환방문 9월 21일 - 서울과 평양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다.

1986년 서울 달동네, 9월 20일 - 제10회 서울 아시안 게임 개막(~10월 5일) 5월 10일 - 대한민국, 교사  546명이 교육 민주화 선언을 발표하다. 9월 27일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모태가 된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 발족

1987년 1월 14일 -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발생. 6월 10일 - 6월 민주항쟁.
6월 29일 - 노태우, 6.29 선언 발표. 9월 5일 - 대한민국 방송심의위원회, 방송 금지 가요 500곡 해제. 10월 12일 - 대한민국 국회,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 가결. 12월 16일 -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 노태우 후보 당선.


1988년 강릉 - 단오제  9월 17일 - 제24회 하계 올림픽 이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개막하다. (~10월 2일). 9월 24일 -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 사건 김용남(일명 용팔이) 검거

1989년 9월 15일 - 대한민국 노동부, 최저임금제도 실시를 10인 이상 모든 산업체로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안 확정 # 10월 7일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대한민국을 다시방문하다. 12월 31일 - 5공청문회 마지막날 살인마 전두환 이라는 소리질러 명패를 집어던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1990년 # 10월 3일 - 독일 재통일, 분단 41년 만에 서독과 동독이 하나의 독일로 통일되다, 10월 13일 - 대한민국의 노태우 대통령, `범죄와의 전쟁’ 선포

1991년 1961년 박정희의 516군사정변이후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 지방선거가 다시 시행되었다. 9월 13일 -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제연합 동시가입결의안, 유엔사무국에 제출, 12월 26일 - 소비에트 연방 붕괴.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4월 29일 - 미국LA 흑인폭동.8월 24일 - 대한민국, 중국과 수교.10월 28일 - 대한민국 서울에서 다미선교회가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웠으나 휴거가 불발했다.12월 19일 - 14대 대통령 선거 에서 자유민주당의 김영삼 당선.

1993년 서울 - 강남 - , 8월 20일 - 대한민국, 제1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8월 12일 - 대한민국,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명령' 으로 금융 실명제 실시.9월 7일 - 대한민국, 국회, 행정부, 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국영기업체 상근 임원 등 1,166명의 재산을 일괄 공개하는 공직자 재산 공개 단행. 8월 7일 - 대전엑스포 개막 (~11월 7일) 하나회!!!

1994년 빨간마후라의 유언비어 , 홍콩할매 코렌시절 7월 8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 10월 21일 - 대한민국 서울에서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나다.


1995년 초등학교 졸업 - 야겜, 6월 29일 - 대한민국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나다. 8월 15일 - 대한민국, 옛 조선 총독부 건물 철거 공사 시작 10월 27일 - 노태우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에서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11월 16일 - 노태우 전 대통령, 대통령 재임 당시 5,0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과 기업체들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됨.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처음.12월 3일 - 전두환 전 대통령, 12·12 사태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수감.


1996년 김용소설, 모뎀시절 -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7월 - 대한민국 최초의 MUD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가 대한민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26일 - 서울지방법원이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게 반란·내란수괴죄 등으로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하다. 9월 7일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H.O.T. 데뷔


1997년 드루넷 케이블망 HFC(Hybrid Fiber Coaxial) 10Mbps 강남시범서비스, 씨티폰-삐삐 2월 12일 - 황장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동당 국제담당 서기가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였다. 11월 21일 -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다(IMF 위기), 신한국당이 민주당과 통합, 한나라당으로 출범하였다. 11월 26일 - 재미 한국인들, '모국에 달러 보내기 운동' 시작 2월 19일 -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金大中)이 당선되다. 12월 22일 -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으로 석방되다.


1998년 중학교 졸업 - 여름에 베이징 - 상문고 비리 햇볕정책 발표하다. 4월 1일 - 스타크래프트, 북미에 출시되다. 대한민국에는 4 월 9일에 출시되었다. 8월 4일 - 현대그룹, 북한과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을 위한 합영회사 설립 계약 체결 8월 31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포동 미사일(인공위성?)을 발사하다.


1999년 고2 써클 6월 30일 -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소재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건으로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짐 8월 25일 - 대한민국 정보통신부, 대한민국 이동전화 가입자 2천만 명(국민 2.3명당 1대꼴) 돌파발표 9월 2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효 주장하며 새로운 해상군사분계선 일방 획정.


2000년 고3 6월 13일 - 남북 정상 회담 개최. (~6월 15일) 8월 15일 -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북한 이산가족 200명 서울과 평양에서 반세기만에 혈육 상봉. 그 외의 일련의 일들.....드럽게 많음.

2001년 고등학교 졸업 - 중국 3월 29일 - 인천 국제공항이 개항하다. 9월 11일 - 9·11 테러: 알 카에다의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여객기 4대를 납치해 뉴욕  맨해튼의 세계 무역 센터와 워싱턴 D.C.의 미국 국방부, 펜실베이니아 주에 추락시키다. 이 사건으로 3,000여 명이 사망했다. 11월 10일 -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다.

2002년 2월 2일 - 가수 유승준,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거부되다. 6월 13일여중생 장갑차 압사 사건이 일어나다. 6월 한일월드컵(민족주의의 최고조) 9월 1일 - 중화인민공화국, '한가정 한자녀' 정책 법제화, 공식 시행  12월 19일 -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다.

2003년 3월 19일 - 2003년 이라크 침공: 미국, 이라크 침공. 8월 27일 - 베이징에서 남·북·러·미·일·중 여섯 나라가 모여 첫 육자 회담을 열다. 10월 10일 -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 국민투표를 제안하다.

2004년 동북공정 논란 3월 12일 -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다. 6월 9일 - 불량 만두  파동이 일어나다. 6월 김선일 납치 참수 7월 1일 - 서울특별시 버스 교통개편. # 9월 5일 - 야구선수와 연예인들에 대한 병역비리 수사가 시작됐다. 여기서 송승헌, 한재석, 장혁  등의 연예인이 연루되었으며, 한재석은 11월 15일, 송승헌과 장혁은 11월 16일 군에 입대했다. 10월 21일 - 2004년 대한민국 행정수도 이전: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법을 위헌 판결하다. # 12월 8일 - 대한민국 이라크 파병: 노무현 대통령, 이라크 파견 자이툰부대 방문.

2005년 2월 3일 - 대한민국의 헌법 재판소가 호주제에 대해 헌법 불합치 선고를 내리다. 10월 1일 - 서울특별시, 청계천에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

2006년 1월 10일 -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였다. # 5월 12일 - 검찰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다.# 5월 20일 - 박근혜 피습 사건 : 신촌에 서 선거운동을 하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9시 20분경에 피습 당하다.10월 14일 - 반기문 장관이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출되다. 샘물교회사건(7월)

2007년 1월 28일- 중국 장춘에서 2007년 동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었다.(2 월 4일까지.) 백두산 사건 10월 2일- 대한민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10월 4일)을 위하여 평양을 방문하다.11월 16일- 대한민국 BBK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인 김경준이 귀국하다.12월 7일 대한민국충남 태안군 소원면 앞바다에서 홍콩선 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와 해상 크레인을 적재한 삼성물산 소유의 '삼성 1호' 부선이 충돌하여 15,000t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되었 다. 이 사고는 1995년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프린스 호사고에서 유출된 5,035t 원유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 12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다.

2008년 삼성 특검 김용철 2월 10일 * 대한민국의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 사고로 인해 2층 목조 건물이 전소되었다. 4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이 탄 우주선이 국제 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하다. 4월 27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를 치른 대한민국 서울 시내 곳곳에서 티베트 시위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그 시위에 반대하는 중국인의 폭력 시위 사태가 발생했다. 미 국소 수입 협상 반대 촛불집회 5월 2일 - 대한민국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처음으로 열렸다. 5월 12일 - 중화인민공화국 쓰촨성에서 진도 7.8의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10월 3일 최진실 자살 12월 28일 - MBC가 방송장악을 규탄하는 시위  및 파 업을 선언하며, 2009년 1 월 8일까지 대부분 방송이 재방송으로 대체되었다.

2009년 # 1월 20일 대한민국 서울 용산에서 철거민들과 경찰과 대치,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2월 16일 - 대한민국의 김수환 추기경이 87세를 일기로 선종하였다. 월 20일 -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5월 23일 -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 8월 18일 -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 김대중이 서거하였다.

2010년 3월 11일 : 대한민국의 승려인 법정이 78세를 일기로 사망(입적)하였다. 4월 5일 : MBC가 대규모 총파업에 들어갔다 4월 24일 : 천안함의 함수가 침몰 29일 만에 인양되어 40명이 사망, 6명이 실종되었다. 5월 1일 : 2010 상하이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 10월 31일.) 6월 11일 :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되었다. ( ~ 7월 11일.)



-- 본 글은 어떤 목적으로 적어놨습니다. 목적이 이루어질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각각의 연도별로 다른 중요한 일이 생각나시는 분을 덧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병이 없는 것을 치료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걸려 버린 병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병에 걸린 상태를 치료하는 것은 목이 마르다고 우물을 파기 시작하는 것이나 전쟁에서 싸우기 직전에 무기를 만드는 것과 같이 때문입니다[각주:1].

이 말은 여러분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싶이 병을 고치지 않는 다는 의미가 아니라, 병이 나기 전에 미리 방지를 하는 예방의학만이 진정한 의학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싶이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것입니다. 아프면 이미 때가 늦은 것입니다.

하지만 저부터도 지식으로만 알고 있을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군요. 부끄럽습니다.

  1. 故聖人不治巳病治未病, 不治巳亂治未亂此之謂也. 夫病巳成而後藥之, 亂已成而後治之.譬猶渇而穿井, 鬬而鑄錐. 不亦晩乎!《黄帝内經素問》重廣補註黃帝内經素問卷第一 [본문으로]
본인이 명작이라고 뽑는 몇 안되는 만화책 중에 "침묵의 함대"라는 작품이 있다. 전체 내용 자체가 튼튼한 스토리을 기반으로 잘 꾸며져 있는데, 그 중에서 본인의 마음에 오랜 시간동안 남는 내용이 바로 아래의 내용이다. 아래의 내용을 읽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출처 : 한국어판 "침묵의 함대" 중에서..


본인의 선택은 아직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10명은 모두 살린다"이다. 너무나 허황된 이상주의라는 비판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40살까지 마르크스에 열광하지 않으면 바보이지만, 40살 이후까지 마르크스에 열광하면 그건 바보다."라고 했는데, 본인은 아직 40살을 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침묵의 함대는 반드시 읽어봐야될 명작입니다. 위의 부분 말고도 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넘쳐 흐릅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반드시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한 주변에 만화책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화책 따위"라는 소리는 이제 듣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어떤 이유든 금지당한다는 것은 영원한 일종의 수여의식이 없는 영광이다. - 밥 딜런

不管是什么原因,被禁止永远是一种没有授勋仪式的荣誉。(via:鲍勃・迪伦)

본인의 블로그는 중국정부에 의해서 정상적인 접속이 차단되어 있다. 덕분에 스스로가 상당히 귀찮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자들이 편안하게 접속하지 못한다는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금지당한 것이 분명 어느 정도 영광스럽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금지가 된다는 것은 금지될 만큼의 영향력이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면 금지를 무엇하러 할 것이고, 무엇하러 열심히 악플을 달 것인가? 그만큼 자신들의 위치가 흔들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기 대문이다.

현재 한국의 인터넷에서도 "명예훼손"을 빌미로 한 다양한 차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금지 당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물론 그 중에서는 분명히 어이없을 정도로 막무가네의 비난으로만 도배되어 있는 글이 있다. 그러나 단순한 막무가네의 비난은 본인의 경험으로는 오히려 차단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논리적인 글이 브라인드 처리를 당하는 경우를 더 많이 목격했다.

왜냐하면 "명예훼손"은 친고죄이며, 마구잡이 악플보다 논리적인 비판이 그들에게는 무섭기 때문이다. 모든 브라인드 처리된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줄 생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금지 당할 글들을 뽑아내자!! 금지는 당신을 인정한다는 상대의 패배선언이다.


일본의 지하철에서는 10명이 있으면 10명 모두가 책이나 신문을 보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10명중에 6명이 책이나 신문을 보고 있다. 홍콩에서는 10명 중에서 4명이 책이나 신문을 읽고 있다. 그런데 중국의 지하철에서는 10명이 타고 있으면 보통 10명 중에 4명은 큰 소리로 떠들고 있고, 나머지 6명은 4명의 대화를 듣고 있다.

在日本地铁里,5个人就有5个人读书看报;在台湾,5个人就有3个人读书看报;在香港,5个人中有两个人读书看报;而在中国的地铁里,5个人中往往有两个人在讲话,另外3个人在听他们讲话。

중국지하철은 상당히 시끄럽답니다. 전화통화는 기본이고 큰 소리로 떠들다보니 시끄러울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조금 민감한 내용도 그냥 대놓고 떠드는 경우가 많은지라 듣고 있으면 사실 많이 즐겁답니다. 무엇보다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적나라한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감정을 알수도 있어서 즐겁고요.

그에 반하여 한국의 지하철에서는 시끄럽게 떠드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휴대폰에 떠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책이 아니라 오락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어차피 책은 보라고 권유한다고 볼 성질의 물건은 아닙니다. 다만 나중에 책을 볼 일이 생겼을 때 후회하지 마시고 평소에 조금조금씩이라고 읽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책도 안보다가 보면 소화불량이 된답니다.


동생이 쓰던 삼성노트북 Sens Q45를 꽁짜로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9월 25일 사망을 하셨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완전히 작살이 났습니다. 고치려면 차라리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것이 더 좋은 상황이니 그 돈으로 차라리 조금 더 돈을 보태서 새 노트북을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사망했다고 해야될 것입니다.

사실 그래픽 카드 문제는 이미 반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타버렸었죠. 원인은 뻔합니다. 노트북을 도통 끄지 않고, 설령 끄더라도 기본적으로 "대기모드"로 해놓으니 노트북이 버틸 수가 없죠. 그래도 도시바는 제 손에서 4년을 넘게 버텼는데 말이죠.....

이미 반년전에 메인보드 교체 혹은 그래픽칩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명을 받았지만, 중국의 놀라운 인건비로 어떻게든 싸게 적당히 고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2달에 한번은 문제가 있어서 수리점을 찾을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어찌되었든 논문까지 다 쓰고 한국에 올때까지 버텨준 것만 해도 대견하군요.

일단 동생이 쓰던 데스크탑에 24인치 모니터를 신규로 구입하여 사용할 계획입니다. 어차피 저야 동영상이나 그래픽 작업은 하지 않으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굳이 노트북이 필요하면 동생 노트북을 가지고 가면 된까 말이지요. 써놓고 보니 동생에게 빈대 붙고 있는 것 같군요.

어찌되었든.....나의 삼성노트북아~ 안녕~~ 그 동안 고마웠어.


--- 데스크탑에 원도우를 설치하며 노트북에게 이별을 고해본다.

젠장! 갑자기 노트북이 고장나서 여친님과도 2일동안이나 얼굴을 못 봤잖아!! ㅠㅠ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공항버스에 짐을 다 실어놓고서는  교통카드로 사용하던 국민은행카드의 유효기간이 다 된 것을 알아서 돈을 찾고 다시 오는 삽질이 있었지만 일단 제대로 왔습니다. 아직 정신이 없군요. 중국에서 날라간 책들은 하나도 정리가 안되어 있더군요. 아버님이 정리하시다가 너무 많다고 포기하셨답니다. 하여간 공부 안하는 새끼들이 책만 많이 산다니까요.

현재 은행카드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휴대폰입니다. 와서 보니 동생은 아이폰4, 어머니는 갤럭시S입니다. 그런데 저는 동생과 어머니의 중고폰을 써야될듯 합니다. 왠지 많이 억울합니다. 듣기로는 요즘은 번호이동이 자유롭다고 하니 동생이 쓰던 옴니아1이나 일단 써야겠습니다. 010으로 달려 볼까요~~ -0-;;

어디 괜찮은 폰리뷰 기회가 없을까나요.....리뷰 완전 정성껏 써드리겠습니다.ㅠㅠ

일단 내일은 은행일과 휴대폰일만 마무리하고 저넘의 책들부터 정리해야겠습니다. 완전 꼴보기 싫습니다. 일단 이중으로 좌르르륵 마구잡이로 끼워 넣고 다시 정리를 하던지 말던지 해야겠습니다. 으음......그러고 보니 모니터도 어떻게 해야겠군요. 동생은 노트북+액정모니터+맥북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보니 화면이 너무 답답합니다. ㅠㅠ


잡담 끝-0- 조금 있다 바로의 중국비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날라다녀서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군요...끙;;

김정일 중국 왜 갔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목적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인데다 지난 5월초 방중 이후 3개월여 ...

우리 모두 추리게임에 빠져 보아요. 건강문제? 경제문제? 외교문제? 후계자문제? 혹은 그 외의 다른 것? 물론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경제에 한표입니다^^:: 다만 그냥 추측입니다만, 김정일은 이미 죽었거나 건강이 매우 안 좋아서 카터와의 회견을 피하려고 중국에 간 척했거나 간 것일 가능성을 살포시 제시해봅니다.


연간 200억원 펑펑 쓰는 중국 신귀족 등장 '써도 써도 부자' 

연간 200억원을 소비하는 이른바 중국 '신귀족'의 등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후룬(胡潤) 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 중국 신귀족 소비보고서' 에 따르면 최상층 ...

이들 신귀족을 노리는 사업도 번성해야겠지만, 한국제품중에서 "최고급"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 것이 없어서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다만 이런 신귀족은 빈부격차를 명확하게 나타내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될 것이다.


曹操墓之争无关学术只关利益
다시 말하지만 조조묘는 아직 학술적으로 완전히 증명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조조묘가 아니라고 확실히 반박하기도 어렵다. 보통 사람들은 고고학에서는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사실 고고학쪽도 어마어마하게 느리다. 심지어 이미 오래 전에 발굴해놓고 발굴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곳이 쌓여 있다. 머..사실 대충 땅을 파도 문물의 발굴된다는 중국이니까 벌어진다고도 할 수 있지만, 어찌되었든 1년도 안되었는데 학술적으로 왈가불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일단 기다려보자.


实拍街头大堵车超级震撼现场 堪称中国特色



뭘 이정도 가지고...금요일 저녁에 우다코우五道口 사거리로 오면 아예 레고처럼 엉겨서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중국 드라이버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해당 위치는 교통흐름상 막힐 수 밖에 없다.(구체적인 부분은 생략) 어찌되었든 중국은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아직 멀었다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선진국은 얼마나 돈이 많냐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사람도 있지만, 최소한 본인은 전체적인 시스템과 평균적인 사람들의 의식이 얼마나 성숙했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바로의 중얼중얼 : 오빵녀석...요즘 심심한가 봅니다. 알아서 덧글들에 대답했더군요. 할일 없으면 글써서 나한테 보내셔요. 이 블로그에 당신 이름으로 올릴터이니....

살짝만 보충을 하면, 중국은 오래전부터 반제국주의을 이야기하며 제3세계 중시전략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타이완이 아프리카의 표를 긁어 모으는 것을 방해하고 자신의 편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3세계중시전략을 펼쳤습니다. 다만 제 기억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빵이 말한 사건은 아랍권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아프리카와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아랍권도 3세계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지요. 그에 반하여 한국은 오빵이 이야기한대로 3세계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습니다. 일반인 부분으로 넘어가도 제 기억으로 중국의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아프리카나 아랍권에 대한 내용이 한국에 비하여 훨씬 상세하게 나옵니다. ^^

요즘 저는 바른 생활중입니다. 밤 12시 전에 잔답니다. 음하하하하....정말 입니다. 음하하하!!!


미국유타대학교 조교수 Matt Might는 박사학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백번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훨씬 더 좋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박사란 무엇인가?

1. 인류의 모든 지식을 하나의 원이라고 가정합시다 원안에 있는 것은 인류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고, 원 밖에 있는 것은 인류가 아직 알지 못하는 지식입니다.




2. 초등학교를 나오면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얻게 됩니다.




3. 고등학교를 나오면 지식의 영역이 확장됩니다.




4. 대학교를 마치면 더 많은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 중에서 전공쪽으로 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5. 석사를 마치면 전공쪽으로 지식이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6. 박사에 들어가서 수 많은 관련 문헌을 읽으면서 전공분야의 모든 내용을 흡수하게 됩니다.




7. 그리고 원의 테두리에서 더욱 더 세밀한 한 점을 찾아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8, 그 한 점에서 열심히 노력하여야 합니다. 아마 몇 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9. 그리고 어느 날 당신은 그 점을 돌파하게 됩니다.




10. 당신은 인류의 지식을 확장시켰습니다. 박사가 된 것입니다.




11. 이제 이 점에서 당신은 최고입니다. 다른 모든 사람은 당신의 뒤에 있습니다.




12. 그러나 인류 전체에 비하면 조그마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박사님들 화이팅!!!!!!

............그리고 전 인류가 이미 만들어놓은 지식에서나 놀까 합니다. 확장할 능력이 없어서리...


민족주의에 완전히 빠져 있는 역사스페셜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여온 귀화성씨"라고 하는 누가 봐도 다민족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을 방송하였다기에 한번 살펴보았다. 그럭저럭 다민족사회을 대비하는 역사적인 자세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하다가 마지막에 어이없는 한마디를 날려주셨다.

"문화단일민족국가"은 대체 어디서 굴러온 헛소리인건가?

일단 우리에게 익숙한 "단일민족국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단일민족국가란 하나의 민족이 구성하는 국가라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면 소수민족을 갖고 있지 않은 국가라는 뜻이 된다. 반대말은 다민족국가이다. (위키)

그러나 단일민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단일민족이라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도 수 많은 피가 섞여 있는 혼혈민족이다. 학계에서는 이미 80년대에 결론이 나온 문제인데, 아직도 한국인이 단일민족이라는 허황된 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순수혈통의 단일민족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시대가 변해서 현재는 다민족사회를 이야기하는 시대이다. 그렇기에 민족주의사관의 선봉 역사스페셜조차 귀화성씨을 거론하면서 차마 그냥 "단일민족"이라고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단일민족이 성립하지 않기에 당연히 "단일민족국가"도 성립하지 않는다.

웃기는 것은 역사스페셜은 그래도 단일민족을 끝까지 강조하기 위해서 "문화단일민족국가"라는 어이없는 헛소리를 하고 만다.  간략하게 이 용어가 어이없는지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문화를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다. 보통 "문화는 사상,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 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 양식”이라 할 수 있다(위키)"정도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라는 용어의 모호성을 생각하면 문화단일민족국가도 얼마나 어이없는 소리인지 알 수 있다.

일단 한국안에서만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성별에 따라서  "남성문화"와 "여성문화"로 나눈다.그리고 나이에 따라서도 "10대문화","20대문화","30대문화" 혹은 "20~30대문화"등등으로 나누어진다. 지역에 따라서 "경남문화", "남방문화", "북방문화", "수도권문화"등등으로 나누어진다. 문화단일민족국가란 이 모든 것을 다 뭉그러트려서 "한국문화"로 만들었다.  역사적으로 "문화단일민족"이라는 잣대를 이용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지만 그런것을 무시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만 해보자.

우선 본인도 자의적으로 "아시아문화"를 강조 하면서 아시아가 빠르게 통합을 하여 "문화단일민족국가"을 만들자고 부르지을 수 있다. 무엇이 근거냐고? 내 맘이다. 왜 그렇게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냐고? 문화라는 개념 자체가 그다지 학술적이지도 않고, 명확하지도 않은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더욱 큰 문제는 한국에 "단일문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소수의 문화를 묵살하고 멸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말해서 외국인들을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이유가 모두 있고, 역사스페셜도 고려의 "오는자는 막지 않는다 来者不拒"의 원칙을 거론하며 그에 찬성하고 있는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기존의 "독선적인 단일민족주의"가 전혀 다를바가 없다. 그 뿐만이 아니라 동성애나 장애자를 비롯한 수 많은 특수상황들을 무시하는 것은 서비스 옵션이다.

그래서 다시 묻겠는데.... "문화단일민족국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용어인가?

2014년부터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역사(한국사, 세계사)가 필수과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서울대는 "대학생이라면 우리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고 있어야 된다"며 한국사를 이수한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하였다.

나름 역사를 좋아하여 석사과정까지 했던 "미친놈"으로서는 현재와 같은 고등학교 역사교육은 필요가 없으며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현재 고등학교 역사시간은 재미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사교육은 암기일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태정태세문단세"니 "한국전쟁이 1950년에 일어났다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왔는지를 공부하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1950년에 일어난 사실을 외우는 것이 아닌 한국전쟁이 발생한 원인과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현재 고등학교 역사교사들은 역사교육이 단순한 암기훈련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까? 일부 역사교사들은 분명히 타성적으로 암기훈련을 시키고 있지만 의식있는 역사교사들은 암기가 아닌 "역사"을 알려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암기를 시킬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인 "수능시험"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당장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평생 도움이 될 역사교육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알맹이 없는 "상식"만을 세뇌시키는 지금의 역사교육은 심각한 독이라고까지 생각된다. 지금과 같은 역사교육을 시킬것이면 차라리 "엉터리 고증에 허황되기까지한 스토리"인 역사드라마가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제대로 고증된 역사드라마나 더 만드는 것이 한국의 미래 역사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역사는 연도나 사람이름이 아닌 "삶"을 배우기 위함이다.


* ......재미있는 "역사" 교육....젠장..................


여친님이 오셔서 만들어주신 저의 캐리커쳐?!입니다. 삐뚜러진 안경에 떡진 머리 그리고 마구잡이 구레나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오!!!! 어울리는데?! 라고 하더군요......

요즘 글쪼가리 쓴다고 좀 힘듭니다. 능력의 한계가 절실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5월 10일까지는 끝내야 되고 끝낼 수 밖에 없겠지만......머~~ 까짓꺼~~ 졸업 못하면 못하는거죠....하하하....후...

제목 그대로 블로그 잠시 휴식에 들어갑니다. 원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마지막 일에 최선을 다해야됩니다. 졸업논문이라는 녀석이죠. 새로운 글도 없고 덧글에도 대답하지 못합니다. 제 자신이 블로그에 접속 자체를 하지 않을듯 합니다. (아! 예약해놓은 글 4개는 내일 2개, 모래 2개 올라갈겁니다.)

가끔 주위 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리고 감수를 부탁하는 용도로 블로그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방문자 분들에게는 하등의 도움도 되지 않을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어, 한국어, 영어, 일어가 짭뽕으로 있는데 도움이 되면 더 이상하겠죠)

5월 10일정도까지는 휴식에 들어갈 듯 싶습니다. 실력이 미천하여 졸업논문을 완성시키지도 못할 듯하지만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 해보아야 겠죠. 그 동안 잘 지내셔요^^



보통 정치이야기 안하려고 하는데 너무 짜증나서 적어본다. 진보의 성당 아고라나 보수의 성지 조갑제닷컴 같은 소리 작작하고 있다. 과연 양쪽 모두 제정신인지 궁금할 뿐이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편견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한 다음에 그 가능성을 타진할 뿐만이 아니라 무엇보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고라는 무조건 명박이 나쁜놈!!!! 조갑제닷컴은 좌빨 개쉡들!!!! 멋들 하자는거냐! 모든 증거수집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취사선택하고, 자신의 "적"에게 불리한 경우의 수만 예상을 한다음에 그것과 다른 논지는 다 씹어버리는 그 놀라운 능력들은 양쪽도 똑같다. 극과 극은 통한다라고 해야되나? 아니다. 니들은 똑같은 똥들일 뿐이다.

....그래. 나도 똥이 되어보자!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굳이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왜냐하면...북한의 행동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경우라도 북한의 행동이 아니거나(내부문제, 암초) 북한의 행동이었다고 하더라도 의도적이지 않았다(기뢰)는 결과가 나와야 된다. 그것이 현재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관계에서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정부가 이 사건을 고의적으로 일으켰다는 소리를 하지 않나....다른 한쪽에서는 북한의 공격이면 보복을 반드시 해야된다고 한다.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한국정부는 미치지 않았고, 한국 민주화는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만약 이것이 자작극이라면 이명박 탄핵은 기정사실화이고, 여당은 그 순간 완벽한 몰락이다. 어떤 국민도 스스로의 군인을 죽여버리는 정부와 여당을 용서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자작극으로 정부가 얻은 건 먼데? 위험한 도박을 해서 정부가 얻은건? 달랑 지방선거 이기겠다고 ?

북한의 행동이면 보복공격을 해야된다고? 당신들 말이 맞다. 한국은 국가로서의 보복공격을 해야된다. 그리고 북한을 이기긴 할 것이다. 그 대가로 기본적으로 서울초토화에 한국인 사상자 수만명은 나올것이다. 그렇게 되면 중국과 일본은 만세를 부르겠지. 전쟁으로 모든 기반시설이 파괴되어 국제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한국을 보면서 말야. 그럼 좋겠어?


...아..오랜만에 이런 글...왠지 뻘쭘하네...
2002년 11월 북한에서는 최초로 GSM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민간에 전파된 것은 아니었고, 나진선봉 경제특별구역에서 당인민위원회와 인민보안성(경찰) 그리고 국가안전보위부(정보기관)의 고급간부들 전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뒤로 1년이 지난 2003년 11월 북한의 휴대폰 사용자는 2만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의 한 폭발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2004년 4월 22일 점심무렵, 북한 평안도 용천군에서 거대한 기차 폭발사건이 일어나서 200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가구 8000여체가 홰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이는 이 사건이 북한지도자 김정일에 대한 암살음모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월 22일 용천폭발사건시 "반동분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내부 정보를 흘렸다는 유력한 정보를 발견했고 모든 휴대폰서비스를 정지시키게 됩니다.

이동통신서비스 금지령은 북한국방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하달된 명령으로서 특히 정부기관과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휴대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였고, 모든 휴대폰을 몰수했습니다. 휴대폰 서비스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자 북한 주민들은 상당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휴대폰 가격과 사용료는 약 1300달러정도인데 순식간에 폐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북한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매달 2500 조선원정도였고, 1달러가 1200에서 1300 조선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노동자들이 600여달을 일하여야 살 수 있었으니 휴대폰이 얼마나 비싼 장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인민보안성의 간부들은 근 백만개의 기업과 개인의 휴대폰을 몰수하였습니다. 정부의 실질적인 이유는 휴대폰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당국이 사람들의 대화를 도청하거나 조절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하여 북한의 최고위층과 군인사 그리고 조선에 있는 외국인사들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9년 3월 근 5년간의 휴대폰 사용 금지령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폰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몇몇 북한 민중들은 정부가 일반인들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해줌으로서 그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북한에서 휴대폰은 큰 환영을 받으며 2010년 초까지 약 1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여 북한전체인구의 0.5%의 사용이 사용중에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휴대폰산업의 특징은 "국제화"입니다. 휴대폰기계는 중국산이며, 이동통신장비는 이집트산입니다. 2008년 12월 15일 아이지의 오라스콤 템레콤과 북한정부는 각각 75%와 25%을 출자하여 고려전신이라는 합작회사를 성립합니다. 그리고 W-CDMA 방식으로 3세대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시내 통화뿐만이 아니라 북한의 관방홈페이지인 "여명왕"에 접속하여 암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신문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채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휴대폰기계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북한을 위한 휴대폰 설계을 하는 인사는 "북한측의 요구로 휴대폰에서 글자를 입력할 시에 "김정일"이 나오게 되면 굵은 검은색으로 자연적으로 출력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정관리에서도 다른 부분은 모두 삭제하더라도 김일성과 김정일 "탄신일"만은 절대 지울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당 글은 朝鲜手机上的领袖名字必须加粗 을 의역한 글입니다. 북한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정보가 봉쇄가 되어있기에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글의 신빙성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오히려 담당기자가 명시되지 않는 글이 더욱 정확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휴대폰 생활은 어디까지나 고위층에 의한 오락문화수준이라고 보입니다.


기적의 속도가 보이는가?! 일초에 3.19MB을 다운 받는 기적이 보이는가?

물론 이런 속도는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 그래도 평균 400KB의 속도로 빠르게 다운받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중국, 그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느리다고 정평이 난 학교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국에서는 저게 머가 어때서라고 말할 것 같지만 말이다. 사실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비정상인 것이다. IT 사업 자체는 개꽝이지만 인터넷 인프라만은 정말 세계최고이다.

오랜만에 잡담 글인듯 하다. 좀 더 썰을 풀어보겠다.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다운 받고 있는 것은 스타크레프트2 베타버젼이다. 그것도 솔로모드를 할 수 있도록 해킹된 버젼이다. 스타 때려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스타크레프트 1의 초기 게이머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XXX 같은 무한맵만 아니었어도 계속 했다. 무한맵을 대체 먼 재미로 하는거야!!!

그런데 얼마 전에 동생놈이 스타2 베타버젼을 했단다. 그것도 어떤이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스타2 베타버젼은 한정된 아이디만으로 무조건 베틀넷에 접속을 해야 정상적인 게임이 되기에 모두가 한정된 아이디를 쟁취하려고 난리이다. 그런데 아이디와 암호도 안 남겨놨단다. 형님을 생각해줘야될거 아냐!!! (참고로 동생녀석의 이력은 좀 많이 아름답다?! 킥킥....죽어-_-)

어찌되었든 한번 굴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 사실 예전부터 해킹버젼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안정화되기까지 기다렸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해킹버젼이 아닌 완전형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베타버젼에서는 무리였다.

이미 나올만한 정보는 다 나왔지만 그래도 스스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다르지 않겠는가?! 오랜만에 히드라 "침" 좀 뱉어보련다. 튓튓~~


++ 위의 속도는 기적도 아니었다 -_-

13.12MB??!!!! 신령이 강림하시었사옵나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어차피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 그 녀석하고 연결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에 부담 없이 말해 본다. 혹시나 연결되려나??;;; 본인의 친구 한 녀석이 결혼을 했다. 정확하게는 법적으로 결혼을 한 상태일 뿐이며,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도 않았고 내년 여름에나 올릴 예정이다. (아~~ 시원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 기분이랄까? ^^)

이 녀석은 북경대 본과때부터 알고 지낸 인간이다. 그리고 그 배우자 역시 북경대 본과시절부터 안면은 있었던 사람이다. 그리고 둘 다 중국이 아닌 각기 다른 나라에 유학중에 있다. 그 둘의 성격을 생각해 보았을 때 아마도 여자 쪽에서 서로 유학생활로 멀리 떨어지게 되니 법적으로 결혼부터 하자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도 여자친구가 있다. 둘 다 82년 동갑이다. 둘 다 북경대에서 유학중에 있다. 전공도 역사과와 고고학과라는 나름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여자친구는 슬슬 결혼 적령기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가 결혼을 해버리니 정신이 멍해진다. 그리고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엉켜버린다.

20대 후반. 이제는 "서른쯤에"가 너무나 어울리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현실과의 충돌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군대라는 절대적인 장벽이 앞에 놓여 있다. 적당히 빠지려면 방법이야 많겠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이상주의적으로 원칙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며 사는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군대에 가면 모든 것이 리셋된다는 것을 알기에 수 많은 두려움이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군대를 갔다 온 뒤의 길에 대해서도 수 많은 고민들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본인은 "연구의 길"을 걸을 사람은 아닌듯 하다. 좀 추상적으로 이야기 하면 연구는 깊게 파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은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 것이며,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매우 즐거워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본인에게는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

모르겠다. 결혼을 생각하니 온갖 쓸데 없는 연계된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한 번 두들겨 봤다...... 미래의 나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선물되기를 바래본다.


2009년 11월 29일 15:45


* 새로운 글 올리는 것이 귀찮아서 예전에 써둔 글을 올려본다.
국제화 시대에 모두가 영어를 배운다. 왜냐하면 현재의 상황에서는 영어를 통해서만 국제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소질과 적성이 있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이상적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하는 것이 바로 통역사이다. 사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언어의 통역사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국제화시대에 종행무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통역사들의 자리가 점차 위협받고 있다.

현재 수 많은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가장 주목을 하는 것은 언어라는 장벽을 없애버릴 통번역 기술들이다. 특히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번역소프트는 인터넷에 있는 수 많은 텍스트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번역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 품질은 영어나 중국어를 비롯한 텍스트량이 많은 쪽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번역결과를 제공해주지만 한국어나 태국어와 같은 소수 언어들에서는 아직 한계를 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늦어도 30년, 빠르면 10년 내로 비지니스수준의 번역은 사실상 완전해지리라 생각한다. 더 이상 공문서나 계약서 번역을 위해서 번역가를 찾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언어인식기술의 문제로 통역은 번역보다 발전이 느린 면이 있지만, 통역 역시 30년내로는 비지니스 수준의 통역에 문제가 없으리라고 여겨진다.

물론 중요한 공문서에 대한 검토부분에서는 번역가를 찾아야 할 것이고, 중요한 미팅이나 회담에서도 통역가를 찾아야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수요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들 것이다. 오직 문학이라는 각 언어의 정수들을 번역하는 일만이 안정적인 시장으로 남아 있을 것이고, 이 것 역시 100년 내로는 완전히 잠식 당할 것이다.

이렇게 통번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통번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면 국제화는 더욱 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민족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언어가 자유로워지게 됨에 따라서 민족의 해체또한 가속화될 것이다. 그 동안 언어간의 문제로 서로 간의 오해가 만들어졌던 수 많은 일들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어라는 힘을 독점함으로서 정보또한 독점했던 다국어 사용자들의 몰락도 예상이 된다.

그럼 우리는 지금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쉽게 공부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자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의미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언어을 배우게 되면 모국어와는 다른 사고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그럼으로 인하여 한 사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사고과정을 거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생각은 넓어지게 된다. 물론 언어를 배우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간은 아직까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

기술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은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 많은 기회와 위기를 가지고 올 것이다. 그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될지 이제는 준비해야한다. 앞으로 길어봤자 30년 밖에 남지 않았다.



* 그냥 잡상입니다...그래도 헛소리는 안했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것은 분명 큰 영향력을 미치겠지만, 얼마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 하나는 확실하군요. 언어번역기 시장을 독점하면 대박 중에 대박이 나겠군요.


아마 본인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일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하나하나 대답을 해왔지만, 이제 당분간 덧글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이상 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악플러들이야 원래부터가 밑도 끝도 없이 사실 자체를 왜곡하는 습성이 있지만, 이젠 웃기는 것을 떠나서 지겹다.


1) 너 짱깨지?
일단 보통 악플러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혈연적으로 보자. 본인의 부모님들은 모두가 한국인이며, 최소한 근 3대 조상 중에 중국에서 온 사람은 속해 있지 않다[각주:1]. 재미있는 것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면서 무조건 짱깨라고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해당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아시기 바란다.

만약 문화적인 요소로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문화에 익숙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애니를 좋아했기에 일본문화에도 많이 익숙해져있고, 오랜 시간을 중국유학을 했으니 자연스럽게 중국문화에도 익숙해져 있다. 본인을 문화적인 요소로 구별을 한다면 기존의 한국인-중국인-한국인의 분류는 그리 의미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동북아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은 혈연적으로 분명히 당신들이 그렇게도 숭배하는 한민족이며, 문화적으로는 스스로 분석하면 "동북아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너 친중이지?
1) 중국정부에 대한 친중
만약 본인이 중국정부의 편을 든다는 의미라면 멍~해진다. 대체 무슨 놈의 중국정부의 편을 드는 싸이트가 중국정부에 의해서 중국에서의 접속이 차단 당하는가? 어떤 분은 티스토리가 막혀서 막힌 것을 왜 과장하냐고 한다. 본인의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막히기 3달전에 막혔으며, 본인이 티스토리로 옮긴 다음날부터 티스토리도 막혔다. 오히려 티스토리가 막히게 한 것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가 찔리고 있다.

2)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이라는 의미일까? 본인은 분명 중국문화에 대해서 비교적 익숙하며, 본인 생활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이유로 중국의 문제가 있는 문화를 비판하지 않았던가? 본인이 이곳에 소개한 중국관련 내용의 대부분은 중국문화비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한국도 같은 문제가 있으며 고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타산지석을 하기 원할 뿐이다. 그런 것을 가지고 친중이라고 하면 본인 웃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3) 중국인에 대한 친중
본인에게 중국인이라고 특별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도 특별하지 않다. 모두가 한 명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그 사람 자체로서는 믿으려고 하고 좋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민족이니 국가이니와 같은 집단으로 포장을 하고 그 포장만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라고 하면 바보가 되라는 소리와 뭐가 다른가?

아직 이해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장 간단히 말하면 "나영이 사건을 일으킨 개새끼"나 "평생 한푼 두푼 모은 돈을 학생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할머니"는 같은 한국인이다. 이 둘을 단순히 한국인 혹은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3) 결론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악플러들은 지중(중국을 아는 것)과 친중(중국의 편에 서는 것)을 완전히 착각을 하고 있다. 중국을 아는 것은 중국에 편에 서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 중국 문화 자체에는 좋은 부분도 있고, 나쁜 부분도 있으며 그것 모두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어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중이다[각주:2].

  1. 생각해보니 다른 가문의 족보를 보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집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족보 좀 펼쳐보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0-;; [본문으로]
  2. 사실 본인은 감히 지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본인이 워낙에 경제쪽으로 관심이 적어서 앞으로도 지중이 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본문으로]
요즘 아이를 할머니나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일이나 유학등으로 가끔 가다가 만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지 마시기를 강력하게 조언합니다. 제가 그렇게 자라난 아이이기에 그렇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타이완에서 유학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서울로 잠시 돌아와서 낳았지만, 제 동생은 그냥 타이완에서 낳을 정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도 않았습니다. 가난한 유학생 부부를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사내새끼들 두 명이 있다보니 집이 얼마나 정신이 없고 양육비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몇 년간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모님의 품에 돌아오게 되지만 문제가 남게 됩니다. 제 동생은 저를 형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지금에는 형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한국의 평범한 형제관계라기 보다는 친한 친구와 같은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제 자신이 분명 애정결핍의 증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스킨쉽을 상당히 쉽게 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필.요.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인의 체온이 그리운 것이지요. (그렇다고 플레이보이는 아닙니다. 누님들과 여동생들은 저를 여동생이나 언니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흑...왠지 씁쓸..ㅠㅠ) 이렇게 어머니와 떨어져 있던 시간은 저에게 상처로 남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도 즐거울 수 없습니다. 효도는 5살 이전에 다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처음 옹알거리는 것. 처음 기어가는 것. 처음 일어서는 것. 모든 것들이 경탄이고 기적이며 행복입니다. 그 모든 것을 포기해야될 필요가 있는 일이 있는지 아직 저로서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저와 떨어져 있는 것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지 않고, 부모에게도 좋지 않는 아이와의 이별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저는 특별히 어머니가 무조건 책임져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 중에 한 명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6세 이후는 그녀석은 제 자식으로 태어난 것을 후회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력갱생을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 학원따위 별로 보낼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선택한 마눌님이라면 분명히 머리 하나는 제대로 가지고 태어날터이니 알아서 잘 살아보라고 할겁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왔는걸요. 음하하하;;;;;

본인은 거의 잠버릇이 없다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과 같이 살았던 룸메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빨갈기부터 시작해서 외계어까지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피곤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오히려 죽은듯이 잠들어서 정말 죽었나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잠버릇 중에서 룸매들이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깊이 잠을 자다가도 전화를 받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나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머리를 잡고 찌질대지만 말이다.

그리고 얼마 전 잠자는 중간에도 전화를 받는 습관 혹은 버릇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본인으로서는 왠지 서글프고, 듣는 사람은 빵! 웃음이 터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

때는 약 일주일 전. 그 날 룸매와 같이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잠들었다. 그런데 룸매가 실수로 7시에 알람을 맞추어놓은 것이었다. 한참의 진동이 있고나서야 룸매가 억지로 일어나서 알람을 끈 바로 그 순간! 본인의 침대에서 목소리가 들렸단다.

"웨이~ (중국어로 여보세요)"

알람이니 대답이 있을리가 없었으니 다시 조용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말을 들은 룸매는 잠결에 웃음이 터져서 한참을 낄낄대다가 겨우 잠들었다고 한다. ㅠㅠ

다만 이런 웃긴?! 이야기의 뒤에는 실질적인 외국어 공부의 핵심이 들어있다. 본인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 수면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중국말을 사용한 것이다. 사실 본인이 생각하는 외국어의 중급은 바로 해당 외국어로 꿈을 꾸어보았냐는 것이다. 해당 언어로 꿈을 꾼다는 것은 해당 언어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들 이런 외국어 수준에 도달하고 싶은가?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무식한 반복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식한 반복이다. 한 문장 한 문장씩 무식하게 반복하다가 보면, 단어량과 문장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해당 언어로 꿈을 꿀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한문장 한문장이 자연스러워지기 전에 일단 단어량을 늘리려고 노력한 다는 것이다. 그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충 대충 배운 단어는 어디까지나 대충 배운 단어일 뿐이고, 오히려 한 문장 한 문장을 완전히 익힌 사람보다 몇 배는 노력을 해야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도 금방 외국어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단....잠꼬대로 하면 왠지 심히....부...부끄럽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중국에 와서 찍었던 모든 사진들을 날렸습니다. 모든 일들은 한 순간에 벌어지나 봅니다. 차라리 제가 사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현재 여친님와 싸우면서도 고집스럽게 과거 여친의 사진을 보관하는 인간입니다.

전 당연히 백업을 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작업을 하기 위해서 백업을 해놓은 A을 다른 용도로 포맷을 하고 다른 용도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포맷만 하고 조금만 사용했으면 어떻게 복구가 될터인데...복구조차 안되게 많이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B을 사용 도중에 전원이 넣은 상태에서 약 50CM을 낙하시켰습니다. 그리고 게임 오버. 전문가가 안쪽을 분리해보았지만, 처참하게 기스가 난 상태였습니다. 하드디스크 침??을 두개나 바꾸어가면서 해봤지만 역시나 "희망이 없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복구에 관한 몇 가지 지식
1) 삭제하거나 포맷을 하여도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삭제나 포맷 이후에 다른 파일을 복사해오는 등의 행위를 많이 하면 안되니다.
2) 외부가 아무리 산산 조각이 나도 내부의 하드디스크판이 온전하면 복구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하드디스크 판이니다.
3)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추락한 하드디스크는 살릴 확율이 높습니다. 반대로 전원이 들어와서 하드디스크의 침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 추락한 하드디스크는 다시 환생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4) 기술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구가 안되어도 언젠가는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안되는 하드디스크라고 버리시지 마시고 조용히 봉인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국에서 320G의 복구가격은 1000위엔(18만원정도)입니다. 그리고 시게이트 1T가 600위엔(12만원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의 귀중함을 생각하면 좀 비싸면 어떻습니까? ㅠㅠ

지금 기분 상당히 우울하군요. 저의 중국 생활에서의 모든 사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데이타를 한 순간에 날렸으니 미칠 것만 같습니다. 잠시의 방심이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오는군요. 백업은 단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되는 행동인 것입니다.

....젠장.....흑......내 사진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중에 제가 사진 나누어드렸던 분들이 있으시면 좀 보내주셔요. 제발...내 사진들...사진들....크아아아아아아!!!!!! 오늘은 미친듯이 술 마시고 잠들렵니다. 잠 한 숨 자면 다시 행복모드로 돌아갈 저이니까요.....그리고 복원기술이 발전하기를 빌며 사진이 잠든 저 하드디스크를 봉인합니다.

백업!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ㅠㅠ

+ 참고로 사진뿐만이 아니라 레포트을 비롯하여 대학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북경대학교 학생회의 창립과정에 대한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희안한 자료들도 있었군요. 그리고 졸업논문 관련 데이타도 대부분은 백업해놓은 것이 있어서 큰 손실은 없습니다만, 일정한 피해를 받았군요.  허허허...허허허....웃고 싶은데 웃음이 안나는군요.

저는 왠만하면 모든 덧글에 대해서 답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방문자수가 아니라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덧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이유로 당분간은 덧글에 대한 답글을 하지 않겠습니다. 문의사항이나 의문사항에는 간단하게 대답을 하겠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덧글은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덧글은 저의 힘입니다^^


1) 제 개인적인 사유 - 졸업논문
우선 제가 현재 졸업논문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졸업논문을 쓰면서 틈틈히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도 좀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 변명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머리를 푼다는 느낌과 생각으로 블로그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덧글에 답글쓰는 시간은 비록 조금이지만 줄였으면 합니다. 저 대신 자주 오는 분들이 대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악플러와 시간낭비.
전 악플러의 덧글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주위의 여러분들이 "그런 애들 상대할 시간에 차라리 글을 하나 더 쓰십시오"라는 조언들을 해주시는군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왠지 불평등한 대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저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든 덧글에 대답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은 MSN (ddbaro@hotmail.com)으로 이야기를 건내주시기 바랍니다. MSN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ddokbar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셔도 무방합니다.


3) 언제까지 답글이 없는가?
늦어도 내년 7월전까지는 다시 복귀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졸업논문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 사실을 모르는 분이 "이 블로그 주인장은 소통하지 않는 인간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의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4) 글의 내용에는 변화가 없는가?
아무래도 긴 내용은 자제를 할 예정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반길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지금도 2009中国网络游戏市场研究报告을 번역해서 소개할까 마음만 먹고 있는데 시간이 없군요. 이 처럼 좀 긴 내용들은 시간이 많이 미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국어관련 Podcast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주기로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북경대 관련 사항도 일주일에 한번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빈 시간은 원래 이 블로그의 목적대로 제 일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중국관련 이야기를 방명록을 통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이 오히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관심이 있더군요.

오랜만에 문학소년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시 한 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상은 눈 내린 밤에 아련히 울려 퍼지는 개 소리에서 얻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의 감수성을 자극하였습니다.

개 짖는 시

개가 짖는다.
월! 월! 월!
또 개가 짖는다.
왈! 왈! 왈!
이것도 시다. 꼬라지에...
으르릉~ 으르릉~~


...............네. 저 아픕니다. -_-;; 신종플루기운이 이제야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여친님이 이 시를 보고서는 침묵을 지키셨습니다......문학 소년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문학 청년이죠.................네네...그냥 혼자 삽질하는 개그 청년입니다. ㅠㅠ 아직 다 회복되지 않았는데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음하하하;;;; 조용히 몸과 마음을 정양하겠습니다.....




예년보다 한달은 빠른 11월 1일에 첫눈이 내리더니( 베이징에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10일만에 전국규모의 폭설에 휘말려서 적설량 20CM을 넘기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올해 베이징은 눈 잔치인듯 합니다.



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조용히 집 있을 생각입니다. 이미 첫눈이 올 때 강아지처럼 뛰어돌아다녔으니 오늘은 조용히 집에 있을 생각입니다. 또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다가는 쓰러질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어느 분은 눈이 내리는 것이 무엇이 그리도 좋냐라고 하십니다. 분명히 눈이 내리면 차도 막히고, 끈적끈적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고는 합니다. 그래도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놀라움이 있지 않을까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양력으로 생일을 보냅니다. 그래서 음력생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 세대가 아닌 창창한 20대에도 음력생일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저도 있습니다.

주민등록상의 제 생일은 11월 4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만 해도 생일축하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더군요[각주:1]. 죄송하지만 제 생일은 아직 한달 이상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생일이라고 하더라도 생일을 챙기지도 않습니다. 사실 올해는 몇일이 생일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12월 하순의 어느 때겠지요[각주:2].

저희 집에서 생일은 그냥 아침에 미역국 먹는 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오늘 누구 생일이다라고 하면, 축하 한마디 하고 끝입니다.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슬프거나 외롭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오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아! 딱 한번 생일파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 집들이 + 생일파티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그냥 날자가 맞다보니 생일파티를 껴다 맞춘 것에 불과할 뿐이었지요.

성인이 된 이후의 생일도 보통 떠올리지도 못하고 지나가거나 떠올렸다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혼자서 맥주나 와인 혹은 블랙러시안등의 주류를 마시면서 천장을 바라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날일 뿐입니다. 생일날이라고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난리치는 것이 더 귀찮고 짜증난답니다. 이를 보고 불쌍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난리치는 생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이해를 하며 간섭하지 않는 것처럼, 제가 생일을 보내는 방식을 간섭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군요.

아직도 음력 생일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생일을 중시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양력생일을 보내고 생일이면 파티를 열고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야 행복하다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세상도 있는 것입니다.

건조함과 더러운 물로 생긴 아토피로 죽어가는 어느 생일날...

  1. 어느 분은 작년에도 11월 4일날 축하해주셔서 설명해주었었는데.... [본문으로]
  2.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랑 겹치려나..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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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와서 생긴 아토피가 겨울맞이로 발작을 하고 있고, 그래서 먹은 아토피용 약 덕분에 몸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감기는 끈질기게 구애를 하고 있는지라 현재 하루에 15시간정도의 수면시간을 보이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는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몸 상태가 정말 안 좋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병원 가기를 싫어하는데.....한 번 가봐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많이 힘들군요. 대체 왜! 하루에 15시간을 자는데 피로감은 늘어만 가고! 눈 아래 다크서클은 늘어만 간단 말입니까!!!! 다크 서클을 신경 안 쓰는 제가 봐도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흑...ㅠㅠ



긴 글을 썻다가 지웠다. 길게 이야기를 해보아도 소용이 없다고 본다. 이 말이 정답인듯 싶다.

"진정한 명품은 해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킹은 오히려 강력한 홍보수단이 된다. 해킹조차 되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한심한 소프트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까지 된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다면 해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많이 없어지리라 본다.

저작권법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저작권법을 무차별적으로 강요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미 인터넷시대이다. 한 국가의 법률로는 현실적으로 저작권 처리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제는 진정한 명품을 만들 생각을 해야 할 때이다.

명품은 인터넷 시대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드래곤라자는 인터넷에 쓰여진 소설이다. 본인도 TEXT버젼으로 가지고 있으며 왠만한 대사는 다 암기하고 있다. 그러나 드래곤라자는 2007년까지 메말랐다는 한국 출판시장에서 100만권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구매했다.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것인지는 너무나 명확해 보인다.

엉터리 쓰레기들아. 해킹이 두려우냐? 이제 너네들이 설 자리는 없다.
그리고 해킹 당하는 것을 즐기는 명작들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한다.


* 현재 어떤 소프트의 기획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해당 작품이 해킹을 당하고 수 많은 모방작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어디까지나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맘대로 기획해서, 맘대로 개발을 강요하고 있어서 별 인기가 없겠지만 말이다.  (본인이야 즐겁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잡담 타임입니다. 원래도 잡담 아니었냐고요? 음하하하...너무 예리하십니다. 어찌되었든 저찌되었든 일단 잡담을 시작해 봅니다. 이런 글에서 논리적인 것을 바라시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


1) 왜 넌 그렇게 사진을 안 올리니.
저 사진 많이 찍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나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정작 제 블로그는 "글"로만 도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끽해야 스크린샷 올리는 정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별것 없습니다. 죽어라 해도 고쳐지지 않는 귀치니즘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전 보통 사진을 찍고서는 한달에 한 번 정도나 컴퓨터로 옮긴답니다. 특별히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말이죠. 옮겨서 사진 수정을 하느냐? 그냥 폴더 이름만 적당히 붙여서 쌓아둡니다. 기본적인 사진수정처리도 안합니다. 이런 녀석이 잘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릴 크기로 조정하겠습니다. 그것도 귀찮습니다.(...써놓고 보니 정말.......숨은 왜 쉬냐? 귀찮을텐데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겠군요.)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수정을 해도 올리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의 노력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빠른 업로딩이지만 그래도 중국에서는 느립니다. 솔직히 한밤중이나 새벽에나 업로딩이 원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진 업로딩은...귀찮습니다. -_-

무엇보다...전 텍스트를 사랑하거든요. 음하하하^^::::


2) 왜 맨날 IT만 올리냐고요?
....솔직히 쉽거든요-_-;; 일단 역사는 전공이다보니 오히려 못 올립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되도록 안 올립니다. 왜냐하면 틀리면 그 쪽팔림은 상상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확인작업도 해야되고 그래야합니다. 그럼 시간 걸립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왠만하면 10분내로 글을 다 쓴다고 공언하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_-;; 그런 녀석에게 저런 삽질을 하라고 하면...취미생활인 블로그을 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역사학도로서의 의무감으로 가끔 불타올라서 올리기는 합니다만-_-;;; 머;;;

일반적인 생활 이야기는 올리기야 쉽습니다. 문제는 이런것은 사진이 들어가주어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전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진 올리기가 귀찮습니다. 그런데 제 취미이자 굳이 사진을 안 찍어도 이미 찍혀져 있는 것을 올리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IT 입니다. 남은 것은 내용만 쓰면 됩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IT 글은 솔직히 10분을 넘긴적 없습니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요. 음하하하-_

요즘 이곳 저곳에서 역사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올리라는 원성이 자자하더군요.-_-;;; 그래서 나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머....나름;;; 재미있는 것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역사부분은....제보를 해주시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졸업논문으로 골치아픈데 취미생활인 블로그에서 다시 역사를 논하고 싶지는 않군요. 솔직히요;;;;


3) 제보나 질문 혹은 원고는 언제나 받습니다.
제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이나 활동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만의 세계에 파고드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무관심해집니다. 고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방명록을 통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직접 글을 쓰셔서 이름을 공개하거나 닉을 공개하거나 아니면 아예 무기명으로 글을 올리셔도 됩니다. 저는 단지 자리를 제공해 드릴 뿐입니다. 단! 모든 글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지셔야 하며, 저도 제 공간인 만큼 원문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지만, 뒷부분에 저의 생각이 짦게나마 들어갈 것입니다. 저도 제 공간이니만큼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말이죠.


4) 요즘 중국 날씨 최악입니다. -_-
갑자기 온도는 떨어지고 건조함이 쓰윽 오면서....지금 전 훌드럭 훌드럭 거리면서 피부가 간지러운 것을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는 전기열풍기를 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만 춥군요. 피부때문에 주기적으로 환풍을 해주어야 되고, 코감기는 계속 그러고...젠장-_-

다들 감기조심하셔요. 흐흑..ㅠㅠ



여기서 여러분에게 질문.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은? ^^
상품은...중국오시면 학교식당에서 밥 한끼? -_-;;;
힌트는 잡담이지만 나름 길고 정성?!스럽게 작성했습니다. 음하하하;;;;;
초단위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분단위로만 맞혀주셔요^^ (<--- 이 줄을 쓰면서 분이 변했음)

꿈을 꾸었습니다. 어느 꿈이나 그렇겠지만 실감나는 리얼액션활극이었습니다. 그대로 영화로 찍거나 만화로 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꿈이었습니다. 일어나서 멍~한 상태인 순간에 그 꿈을 글로 옮겨적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그래도 심심풀이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학교다. 다들 검이 있다. 위험한 시대. 다들검을 가지고 마귀를 죽여야 한다. 나는 튀지도 그렇다고 왕따도 아닌 그냥 그런 학생. 갑자기 들린 긴급 대피령. 사람들과는 헤어지고, 내가 찾아간 곳은 한 폐허의 아파트. 그곳에서 나는 한명의 유쾌한 검수와 어머니와 같은 느낌의 낫을 무기로 싸우는 여검수와 같이 있게 된다. 그리고 옆에는 할어버지와 손자로 보이는 사람. 그리고 중성적인 한 사람.  그런데 그들이 피신해 있는 아파트까지 밀려오는 무서운 손길.  모두가 흩어진다.

어찌어찌하게 되어서 조그마한 공간에서 서로 먼저 통과하려고 순서를 암투하며 싸우는 현장. 남자 검수는 그곳을 먼저 통과하겠다고 하다가 싸움이 난다. 그러가다 밝혀지는 그의 사악한 과거. 사람들은 그를 광장으로 보내서 몇 백명이 검수들이 죽이도록 하고, 그런 사람에게 최초의 통과권을 주려고 한다.

미로를 헤매고, 그러다가 운동장으로 먼저 빠져나오고 상대쪽에 있는 녀석과 말싸움을 하다가 긴 검을 출구쪽으로 찔러서 비명이 꼬치로..


결국 말도 안되는 그의 검술에 다들 죽어가지만...그도 많이 지친 상태.
그때 맹주의 아버지가 그를 보다가 나선다. 그리고 시헙을 중지한다....................
..........................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며, 그 사람의 내면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제 내면세계는 대체-_-;;

또 다른 꿈 백업. 사실 하나 더 있지만...그때는 제 때 메모하지 않아서 까먹었음.

고만 고만 한 3인조 악당. 한명은 보스. 다른 한명은 기계치. 다른 이는 엘리트 아이폰 소지자. 그들은 조폭끼리의 싸움에서는 화려하게 활약하지만, 아이들 납치는 헐래헐래.

그러다 가난한 지방 학교 살리기 기금이 관리가 소홀한 것을 보고 훔치는데 계속 쫒아오는 차량. 대추격전. 마지막에 결국 잡히는데. 원래 그들이 도망친 곳이 바로 그 지방학교쪽.

차에서 내리는 보스의 옛부인. 지방학교 살리기 책임자가 그녀. 그래서 그 학교에서 오순도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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